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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용카드를 집에서 분실했어요 -.-

카드 조회수 : 430
작성일 : 2007-01-26 11:40:57
엊그저께 분명히 쓰고 잘 둔것 같았는데,
건망증이 넘 심해진탓인지 도통 찾지를 못하겠는거에요.
두어시간이나 찾다가 결국 무슨 정신인지
신용카드 정지를 신청했는데 지나고보니 집에 있을텐데 왜. 그랬을까 싶은게..

남편에게 말했더니...
이런 정신없는 아줌마야!!
이그~ 재발급 신청해!! 그러고 나갔는데..

저..
그냥 정지된 상태로 두려구요.. ^^;
정지해두면, 맨날맨날 쥐마*이니 옥*이니 들어가서
얼마 안되지만, 지르던 소소한것들..
혹 뒤집혀서 홈쇼핑 보고 저거닷!! 하며 지르던 무이자 12개월 상품들..

한 몇달간 정지해놓고 살렵니다.
현금쓰는게 왠지 아까운 저로선 아마 쉽게 지름신을 물리칠수 있지 않을까.. 하는 마음에..

제 생각 이상한가요??
IP : 59.86.xxx.3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ㅋㅋ
    '07.1.26 12:03 PM (61.101.xxx.242)

    제가요. 정말 귀신이 곡할 노릇으로 방금 썼던 카드 분실하고 온 집안을 다 헤집고 가방을 탈탈 털고 했었거든요.
    그래서 신용카드 정지 신청하고.. 그러고 30분쯤 있다가 동전지갑을 열었더니
    글쎄 거기 있더라구요. 헐~ 지갑이랑 가방이랑 다 털어서 뒤지면서 거기는 빼놓았었네요.

    님 생각이 별로 이상한거 같진 않아요~

  • 2. 저는
    '07.1.26 12:19 PM (59.7.xxx.37)

    지지난주 쯤 네살된 아들녀석이 지갑을 뒤져서 카드를 홀랑 꺼내갔지 뭡니까?
    신용카드, 현금카드, 멤버쉽 카드들 모두요.

    그래놓고선 당췌 어디다 뒀는지 횡설수설을 하길래 일주일 동안 남편이랑
    온 집안을 뒤지고 뒤지다 지쳐서 전부 재발급 신청을 했는데
    다음날 이 녀석이 어디서 한장을 갖고 와서는 "엄마, 카드" 하길래 봤더니
    카드들을 전부 냉장고 밑에다 밀어넣어 놨더라구요.
    냉장고 밑에 고무로 만든 막이 같은게 있길래 거기만 안 찾았거든요.

    그 뒤론 절대 지갑도 못 만지게 합니다.^^
    어쨌든 일주일동안 카드 안쓰고 버텼는데 그거 참 불편하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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