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펌) 철밥통 깨진다.. 술렁이는 교단

교단? 조회수 : 998
작성일 : 2007-01-26 11:26:05
-조선일보에서 펐어요. 글쎄.. 학부모로선 환영하는 바네요.


철밥통 깨진다”… 술렁이는 교단

[조선일보 2007-01-26 03:21]    


교원평가 확대·능력중심 승진·교장 공모제… 교사들 “승진걱정에 윗선 로비 심해질 것” 학부모들 “아직 미흡… 5년마다 재임용을”  


교원평가 실시 학교 500개 확대, 교원 차등성과급 폭 확대, 연공서열 대신 능력 중심 승진, 교장공모제 실시 등 교단을 크게 변화시킬 조치들이 올 신학기부터 시행〈본지 25일자 A1면〉되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교단(敎壇)이 술렁이고 있다. 일선 교사들은 “이제 경쟁해야 살아남는 시대가 온 것 아니냐”며 바짝 긴장한 모습이다.

중학교 이모 교사(30)는 “지금까지는 같은 과목 선생님끼리 교구라든지 수업방법, 자료 등 모든 걸 공유했지만 동료 평가에 들어가면 누가 그렇게 하겠는가”라고 말했다. 새로운 근무 평가 개선안은 교장, 교감이 50%씩 평가했던 종전과 달리 교장(40%), 교감(30%)에 이어 동료교사도 평가(30%)하도록 하고 있다.

전남의 이모 교사(48)는 “근무평가 기간이 2년에서 10년으로 늘어나면 10년간 승진생각해 눈치를 봐야 한다는 건데 너무 심하다”면서 “가뜩이나 승진 때문에 스트레스 받고 있는데 이젠 폭발할 것”이라고 말했다.

연공서열 대신 근무성적 비중이 높아지면 교장, 교감에 대한 로비가 더 심해질 것이라는 얘기도 나오고 있다.






전교조는 “교육부가 교원평가를 500개로 확대하기 위해 학교당 1000만원을 지원하고 가산점을 주는 등 ‘돈’과 ‘점수’를 앞세워 강행하려 하고 있다”고 반발했다. 한재갑 한국교총 대변인은 “경력 만점 기간을 25년에서 20년으로 한꺼번에 줄이지 말고 연차적으로 감축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반면 학부모들은 환영하면서도 “아직도 미흡하다”는 반응이다. 학부모 강모씨는 “성과급 10만원, 20만원이 뭐냐. 그 차이를 더 늘려야 한다”고 말했다. 문모씨는 “교사들 평가기록을 토대로 5년마다 재임용해 문제교사를 걸러내야 한다”고 말했다.

이명학 성균관대 사범대학장은 “지금까지 교단이 변화에 더딘 것은 사실”이라며 “교사들이 시대 변화에 맞춰 이를 적극적으로 받아들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선진국들은 이미 교단 개혁을 시작했다.










IP : 121.141.xxx.187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눈가리고
    '07.1.26 12:12 PM (68.147.xxx.37)

    아웅이네요...
    같은 교사들끼리 뭘 평가를 어떻게 하겠다는 겁니까??
    막상 수업을 듣는 아이들과 학부형이 제일 중요하죠..
    같이 근무하는 교사들이 무슨 수로 어떻게 수업을 하는지,
    아이들을 어떻게 대하는지 안다고..
    하나마나 아닐까 싶네요.. (교사들.. 못믿거든요...)

  • 2. 그나마..
    '07.1.26 1:16 PM (211.223.xxx.186)

    이렇게 라도 조금씩 변화가 온다는게 얼마나 다행인지요..

    요즘 선생님이길 포기한 선생들이 얼마나 많은데요
    엄연한 사회생활이라고 생각한다면 당연히 스스로 경쟁력을 길러야지요!!

  • 3.
    '07.1.27 4:32 PM (64.59.xxx.87)

    왜 학생 학부모는 평가 대상에서 제외되나요.
    제일 안 무서운게 학생 학부모이니
    일부 교사들의 무제한 횡포가 가능하고
    부모는 아이 맡겨 놓고 벌벌 떠는 이 환경
    정말 싫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82633 자유게시판은... 146 82cook.. 2005/04/11 154,576
682632 뉴스기사 등 무단 게재 관련 공지입니다. 8 82cook.. 2009/12/09 62,243
682631 장터 관련 글은 회원장터로 이동됩니다 49 82cook.. 2006/01/05 92,524
682630 혹시 폰으로 드라마 다시보기 할 곳 없나요? ᆢ.. 2011/08/21 19,975
682629 뉴저지에대해 잘아시는분계셔요? 애니 2011/08/21 21,672
682628 내가 투표를 하지 않는 이유 사랑이여 2011/08/21 21,380
682627 꼬꼬면 1 /// 2011/08/21 27,412
682626 대출제한... 전세가가 떨어질까요? 1 애셋맘 2011/08/21 34,607
682625 밥안준다고 우는 사람은 봤어도, 밥 안주겠다고 우는 사람은 첨봤다. 4 명언 2011/08/21 34,794
682624 방학숙제로 그림 공모전에 응모해야되는데요.. 3 애엄마 2011/08/21 14,851
682623 경험담좀 들어보실래요?? 차칸귀염둥이.. 2011/08/21 16,993
682622 집이 좁을수록 마루폭이 좁은게 낫나요?(꼭 답변 부탁드려요) 2 너무 어렵네.. 2011/08/21 23,215
682621 82게시판이 이상합니다. 5 해남 사는 .. 2011/08/21 36,194
682620 저는 이상한 메세지가 떴어요 3 조이씨 2011/08/21 27,399
682619 떼쓰는 5세 후니~! EBS 오은영 박사님 도와주세요.. -_-; 2011/08/21 18,311
682618 제가 너무 철 없이 생각 하는...거죠.. 6 .. 2011/08/21 26,632
682617 숙대 영문 vs 인하공전 항공운항과 21 짜증섞인목소.. 2011/08/21 74,080
682616 뒷장을 볼수가없네요. 1 이건뭐 2011/08/21 14,556
682615 도어락 추천해 주세요 도어락 얘기.. 2011/08/21 11,626
682614 예수의 가르침과 무상급식 2 참맛 2011/08/21 14,361
682613 새싹 채소에도 곰팡이가 피겠지요..? 1 ... 2011/08/21 13,392
682612 올림픽실내수영장에 전화하니 안받는데 일요일은 원래 안하나요? 1 수영장 2011/08/21 13,646
682611 수리비용과 변상비용으로 든 내 돈 100만원.. ㅠ,ㅠ 4 독수리오남매.. 2011/08/21 26,041
682610 임플란트 하신 분 계신가요 소즁한 의견 부탁드립니다 3 애플 이야기.. 2011/08/21 23,545
682609 가래떡 3 가래떡 2011/08/21 19,759
682608 한강초밥 문열었나요? 5 슈슈 2011/08/21 21,819
682607 고성 파인리즈 리조트.속초 터미널에서 얼마나 걸리나요? 2 늦은휴가 2011/08/21 13,808
682606 도대체 투표운동본부 뭐시기들은 2 도대체 2011/08/21 11,933
682605 찹쌀고추장이 묽어요.어째야할까요? 5 독수리오남매.. 2011/08/21 18,084
682604 꽈리고추찜 하려고 하는데 밀가루 대신 튀김가루 입혀도 될까요? 2 .... 2011/08/21 21,835
1 2 3 4 5 6 7 8 9 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