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한번 확인해 보고 버릴걸..

행거부속품.. 조회수 : 608
작성일 : 2007-01-26 10:53:31
얼마전 이사 마치고 오랜만에 행거를 설치하려보니 행거 부속품이 하나도 없는 거에요.ㅠㅠ
한밤중에 온 집안을 다 찾았는데 없었어요. 전에 행거를 쓰다가 저번 집에서는 공간이 없어서
안쓰고 있었구요. 부속들은 제가 잘 보관한다고 어디 둔것 같았는데 찾질 못하겠더라구요.
신랑은 부속이 없으니 설치도 못하고 이제 행거는 다 버려야 하는 거냐고..
좌절을 하고 있었답니다.

결국 행거회사에 연락해서 부속들만 다시 샀어요.

그런데.. 그런데.. 드뎌 생각이 났네요.
이사날이 마침 큰아이 초등학교 예비소집일이어서 거길 갔다오니
거실에 전에 쓰고 남은 벽지들이 나와있었어요. 친정엄마가 같이 계셨는데 애들아빠가 버리라고
했다고 하더라구요. 그런가보다 하고 신경 안쓰고 있었답니다.

그런데 부속들을 바로 벽지 상자안에 같이 넣어 뒀던 겁니다.
그 날보니 벽지 상자들이 습기를 많이 먹어서 별로 만지고 싶지 않아 확인을 안했었는데..
그 때 한번만 들춰 봤어도 이런일이 없었겠죠? ㅠㅠ

부속품 찾는다고 시간 버리고 신랑한테 잔소리 듣고.. 에휴..ㅠㅠ

IP : 221.139.xxx.73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7.1.26 11:14 AM (125.132.xxx.27)

    어쩌나.. 제 얘기로 좀 위로 되실려나?...ㅎㅎ
    저는 비자금 어디에 맡겨둘까 망설이며 늘 갖고 있다가
    어느날은 은행가려고 세어보고 있는데... 그날 따라 갑자기 집으로 들어온 남편
    순간 넘 놀라 잽싸게 거실탁자 아래칸의 종이 상자속으로 얼른 감춰 두었지요.
    그 후로도 까마득~잊고~
    훗날 청소하다 아무렇지도 않게 재활용 박스묶음과 함께 내다 버린
    아짐도 여기 있답니다요...흑흑!!
    그 후론 제겐 비자금이라는 단어는 없어졌답니다...

  • 2. 전 월급
    '07.1.26 3:17 PM (121.141.xxx.113)

    그때는 월급통장이 아니라 현금으로 갖다 줬던 때라... 두툼한 지갑에 몽창 넣고
    정말 잘 둔다고 뒀는데 다음날 은행갈려고 찾아보니 정말 아무리 찾아도 안나오는거에요..
    헉 피말립디다.. 진종일 집안을 발칵 뒤집고 흑 한달 월급을 몽창 잃어버리고 남편에게
    험한말 듣고.... 일주일만에 찾았네요.. 정말 생각지도 못한곳에서
    지금도 왜 거기서 나왔는지 모르곘어요.. 그 뒤론 절대로 잘 둔다고 어디 안감춰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01803 입을 너무 고급으로 키우면~ 5 음.. 2007/01/26 1,422
101802 댓글 쓴것에 쪽지로 답장 받으면 무서워요. 6 ^^;;; 2007/01/26 1,211
101801 비타민 궁금 2007/01/26 147
101800 바람핀 아들은 안쓰럽고 며느리는 x랄이고... 10 작은며늘 2007/01/26 2,467
101799 임신초기인데요~ 1 ..... 2007/01/26 230
101798 과외를 할려면... 2 미래 2007/01/26 720
101797 한번 확인해 보고 버릴걸.. 2 행거부속품... 2007/01/26 608
101796 연금보험 2 ## 2007/01/26 253
101795 커피.. 추천 해주셔용.. 4 으슬으슬 2007/01/26 890
101794 저 독감이래요.. 4 1234 2007/01/26 519
101793 날씬이 되기 잘되고있는거 맞죠? ^^* 2 뚱뚱이 2007/01/26 708
101792 휘슬러 압력추가 안올라오고 밥이 타는데.. 6 휘슬러 2007/01/26 460
101791 실크테라피가 머리를 부드럽게 해 준다는데 22 어떤지 2007/01/26 1,801
101790 3~4년뒤면 증축리모델링한다고 하는 아파트인데요 4 .. 2007/01/26 531
101789 요통-디스크,요추염..쪽 아시는 분계세요?.. 겨울 2007/01/26 264
101788 무지춥다는데 어디가야해요? 1 주말여행 2007/01/26 565
101787 전세로살면 못박는것도 주인한테 물어봐야 하나요?? 12 전세 2007/01/26 1,269
101786 이과수 커피가 어떤 커피인가요? 5 이과수 커피.. 2007/01/26 1,276
101785 취침용 무얼쓰시나요.? 18 로즈데이 2007/01/26 1,164
101784 시판스파게티소스에 무얼 첨가하면 좋을까요? 10 도와주세요 2007/01/26 1,473
101783 전세값 떼이지 않을려면 어떻게 해야하나요?? 4 전세 2007/01/26 443
101782 책안읽는 아기 어떡할까요? 7 2007/01/26 545
101781 학교 다닐 때 국민체조 음악 들어있는 6 찾습니다 2007/01/26 286
101780 자랑스러운 아빠 좋은생각 2007/01/26 269
101779 제가 제 종아리를 때렸어요. 5 어려운육아 2007/01/26 828
101778 올해 8세 남자아이인데요.. 3 걱정맘 2007/01/26 531
101777 백화점에서 화장품 살때 어케해야 하나요? 서비스 잘 받는 요령 7 백화점 2007/01/26 1,600
101776 백일사진.... 1 ........ 2007/01/26 154
101775 속옷버리실때... 4 이사 2007/01/26 1,580
101774 이놈에 주머니는 왜이리 사정이 않좋은지. 6 아이 책 2007/01/26 9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