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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놈에 주머니는 왜이리 사정이 않좋은지.

아이 책 조회수 : 925
작성일 : 2007-01-26 09:19:59
아이책 사려고 이곳 저곳 중고 장터만 돌아다니고 있어요.
왜그리 아이들 책이 비싼지...
울아이 이제 30개월정도 된 남자아이인데
하루종일 책만 끼고 살아요.
4달전에 차일드애플과 헤밍웨이 읽기 생활동화를 거금들어 두질이나 넣어줬는데
이걸 하도 마르고 닳도록 봐서인지
책 딱 한페이지만 펴놔도 그게 무슨책인지 제목을 줄줄 외워요.
그런데 요즘들어 별로 재미가 없는지 슬슬 다른 책을 찾는거 같아요.
남들은 이럴때 얼른 다른 책으로 넣어줘야 한다고 하는데
천정부지 높은 전집 가격때문에 사고싶은책 목록만 정해놓고
중고장터에서 구경만 해요.
요즘 아이들 책값은 왜그리 다들 비싼지요.
몬테소리 토들피카소,   한솔 호기심아이, 웅진 반딧불과학동화, 도담도담,
이 3가지만 해도 120은 거뜬히 넘더군요.
여기에 요즘 필요하다는 블럭이나 장난감까지 더하면... 에구...
아예 엄두조차 못내고 있어요.
걍 한질만이라도 장만해 주야 할텐데
정말 고민입니다.
차라리 책이라도 멀리 했으면 이런 고민은 안할텐데말이죠....


IP : 211.109.xxx.56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웅진은
    '07.1.26 9:46 AM (222.99.xxx.178)

    옥션이나 여러 곳에 보면 좀 년도가 오래된 것은 아주 싸게 나옵니다.단 88년 이후 것이면 (맞춤법 표기가 바뀐해)구해서 읽히세요.웅진 전래도 몇만원대면 구하실 수 있구요.저도 주로 중고를 구해 주는데요..만족 스러워요..물론 잘 만든 요즘 책들만큼 마음에 쏙 들지는 않지만 기본적으로 책을 좋아하는 아이라면 괜찮아요.

  • 2. 도서관에 가보세요
    '07.1.26 10:06 AM (202.30.xxx.28)

    ^^

  • 3. ^ ^
    '07.1.26 10:09 AM (125.131.xxx.160)

    우리 아이들이 책을 좋아해서 큰 책방을 전전하기도 하고 많이 사기도 했지만
    그 욕심을 따라가지 못해서 이제는 아름다운책방을 이용하고 있어요
    아름다운가게에서 찾아보면 안내가 나와요
    다본책은 기증하시면 좋고 생각보다 좋은책도 많고 아이와 함께 가서
    맘에 드는 책을 고르는 기쁨도 크구요 . . .

  • 4. 전집대여
    '07.1.26 10:36 AM (211.211.xxx.119)

    도서관이나 전집대여 추천합니다.

    가까이에 도서관이 있으면 이용하시고
    전집대여하시는 것도 좋아요.
    저는 창작은 거의 전집대여해서 보여줬어요.
    15질 이상은 읽힌것 같네요.

  • 5. 저도 도서관 ..
    '07.1.26 11:07 AM (211.187.xxx.140)

    도서관 이용하세요..
    저희는 좋아하지 않아서 자주 안갑니다만,
    옆에서 엄마도 책읽고 좋지 않을까요?

  • 6. 열심히~~
    '07.1.26 2:15 PM (211.41.xxx.122)

    저희 아이들 보던 미피 전집이랑 한글나라 등 뭐 이런 저런 책들이 좀 있는데요.

    장터에 팔기는 연도가 좀 그래서,,,, 버리기 좀 아까워요.
    괜찮으시면 착불로 받으실래요?
    그런데 연도가 좀 됐어요. 큰 애가 11살,작은애도 7살 됐으니까요.
    그리고 보실 수는 있지만 깨끗하지도 않구요.

    포장해서 택배 보내 본 적이 없어서 어찌 하는지도 모르겠어요.
    괜히 좋은 맘으로 드렸는데 안 깨끗해서 실망하실까 걱정도 돼구요.

    그래도 괜찮으시면 연락주세요.
    지금은 가게에 있고 저녁에 집에 가니 내일이나 보낼 수 있어요
    010-6394-3880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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