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유럽여행 조언 좀..

유럽 조회수 : 737
작성일 : 2007-01-26 04:22:31
저랑 남편이랑 둘 다 여행을 그리 즐기는 성격이 못되어서
(좀.. 둘 다 집을 좋아한다는 것도 있지만 소심하기도 하고 새로운 것에 대한 두려움도 큽니다.)
해외여행이라고는 신혼여행과 일때문에 잠시 거주하게 된 이 곳이 전부네요..
이 곳(유럽)에 있는 동안은 그래도 좀 돌아다녀볼까.. 했는데 그것도 역시 생각뿐이었구요..
그래서 올 여름 휴가 혹은 그 전에 귀국하게 되면 한달 정도 여유를 가지고 유럽여행을 해볼까..
하고 있습니다.
처음엔 어차피 저희가 지금 유럽에 있으니까 가까운 곳부터 하나씩 돌자.. 했는데
그게 아무리 가까운 곳이라도 차가 없으니 주말동안 여행다니긴 어렵더라구요.
이것저것 정보도 알아보다가 지쳤는데..
오늘 독일 한인회 사이트에서 독일에 있는 한인 여행사 홈페이지를 들어가게 되었습니다.
거기 패키지 여행등이 있더라구요.
갑자기 오호랏.. 싶었는데 돈에 대한 개념이 잘 안잡혀서요.. ㅡ.ㅜ
이런 식으로 여행사 통해서 그냥 여행 가는 게 좋을까요.
아니면 고생되더라도 하나씩 여행지랑 알아서 다니는 게 좋을까요..
근데 하나씩 알아가려니 기차며 숙박 등 머리가 너무 아파서요..

대략 내용들 보니까 유럽 6개국 9일에 1070 유로 정도 (아마 1인가격이겠죠?)
근데 각 나라당 한 도시 정도씩만 도는 듯.. 이태리는 많이 돌더군요..
그 외에도 파리여행만 따로 뺐는데 3일간 300유로 정도..
그 외 네덜란드랑 체코 등이 포함되어서 11개국 정도가 1600유로 던데..
적당한건지..
근데 정말 입에 딱.. 맞는 패키지는 없더라구요..
오스트리아도 짤스부르크만 들르는 패키지 빈만 들르는 패키지.. 뭐 이런 식으로 도시들이 좀 .....
에공.. 머리가 아프네요..
돈 생각말고 즐기자! 했던 게 얼마전인데.. 아무래도 현실은 돈 신경 안쓸 수가 없네요 ^^;;

유럽여행 해보신 분들...
제게 조언 좀 해주세요..... 흑흑
IP : 217.162.xxx.220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저흰
    '07.1.26 6:15 AM (125.184.xxx.197)

    자유여행 했어요. 여행사에 알아보시면 자유여행 전문 여행사도 있을꺼예요.
    숙박하고, 비행기표만 알아봐주는거죠. 그리고 나머지 일정들은...어디 가야하는 관광은 일종의 옵션으로 넣을 수 있고. 나머지는 그냥 우리 맘대로 돌아다니는거죠. 저희는 파리에서 (비행기표 한국에서 파리가는거 빼고) 일인당 150만원정도인가? 일주일 지내고 왔어요. 물론 나머지 경비는 다 저희가 부담한거지만 파리 루브르에서 약 5분정도 걸리는 특급호텔에 머물고 그래서 그런지도 모르죠..-_-;
    하여간..무진장 재미있었답니다. ^^

  • 2. ㅠㅠ
    '07.1.26 7:20 AM (83.199.xxx.4)

    유럽사시는 분이 다른 곳도 아니고 유럽 여행을 한국 사이트에 물으시니,,,

    멋진 여행되십시요.

  • 3. ^^
    '07.1.26 7:50 AM (217.162.xxx.24)

    그러게말예요.. 근데 여긴 유럽사시는 분들이 꽤 되시더라구요..
    그래서 여쭤본거에요...
    유럽산다고 해도.. 정보는 거의 네이버에서 찾게 되네요 하하핫.. ^^;;

  • 4. 유럽국가에서
    '07.1.26 11:02 AM (122.47.xxx.31)

    하는 버스패키지도 있다고 하더라구요.
    예전에 스위스갔을때 영국유학생이라면서 버스패키지인데 인터내셔널이라구 하던데.
    찾아보심 있어요.

  • 5. 버스보다는
    '07.1.26 12:19 PM (68.147.xxx.37)

    기차가 편하실꺼에요.
    유레일 패스 사셔서 자유 여행 하세요.
    버스는 중간에 고장 한번 나면 기본이 2~3시간 그냥 서 있어요.. (저.. 패키지 갔는데,
    그랬답니다.)
    너무 광범위하게 돌아다니실 생각 마시고,
    정말 가고픈 도시 몇군데 콕 집으셔서 중점적으로 보시는 것도 좋구요,
    (한도시에서 약 3일 이상...)
    아니면 정말 말 그대로 스쳐 지나가면서 보시는 것으로 만족하신다면
    패키지 가세요.
    단... 자유 여행을 가시려면 각오하시고 공부 많이 하고 가세요.
    정말이지 딱 아는 만큼만 보입니다.

  • 6. 옥토끼
    '07.1.26 2:30 PM (222.239.xxx.120)

    전 재작년에 독일 사는 시누이에게 갔다가 시어머님이랑 어린 두 아들(9,4세) 데리고 프라하 갔었거든요.베를린에서 기차로 드레스덴에 내려 구경하고 다시 기차로 프라하 가서 4일 머물렀는데요,
    기차 여행 참 좋더라구요.서울에서 론리플래닛에서 나온 프라하 책자 사들고 갔는데
    너무 자세하게 나와 있어서 유모차 끌면서 지하철로 이동해서 프라하 여기저기 잘 구경했어요.
    일단 유럽에 계시면 유레일패스 끊으셔서 가고 싶은 곳 몇군데 정해서 집중적으로 보시는게 좋지 않을까요?
    저도 인터넷에는 프라하 하루면 다본다 이런글 많이 봤는데 일주일 정도 있으면서 둘러보면 정말 좋겠다 싶더라구요.그리고 숙소는 한국인이 운영하시는 민박 이용했는데 값도 저렴하고 아침도 주시고
    너무 괜찮았어요.참고로 저희는 '진주네집'에 묵었답니다.
    아이 없이 여행하시는 거면 전 날라다닐 거 같아요.
    패키지 하지 마시고 미리 책으로 공부를 하신 후에 몇곳 정해서 여유있게 머무시는 것이 나중에 기억에도 더 남으실 겁니다.

  • 7. 예약 사이트
    '07.1.26 2:42 PM (210.57.xxx.172)

    기차든 비행기든 인터넷을 통해 예약을 하면 저렴한 걸 찾을 수 있구요.
    호텔두 예약 사이트(한국꺼) 있거든요. 그거 이용하면 하루에 100유로 안팍에서 혹은 민박이요..

    그런식으로 자유여행이 더 나은거 같아요

  • 8. 여행
    '07.1.26 6:00 PM (83.203.xxx.202)

    저희도 그 독일의 여행사 상품을 알아봤는데요 넘 비싸고 힘든 코스인거 같더군요.어린 아이들 없이 두분이서 여행하시는거라면 진짜 윗분말대로 날아다니겠어요.기차로 몇나라,보고픈 도시를 찍어서 다니셔도 좋구요..장기간 여행이 가능하시다면 푸조 리스를 신청하셔서(프랑스에서 차를 받아요) 자동차로 자유롭게 느긋한 여행을 즐기셔도 좋아요.온갖 잡동사니 밥 해먹을꺼 다 싣고 다녀도 되구요 지도 들고 찾아가는 재미도 있구요 저렴한 호텔 체인을 이용하시면 비용면에서도 괜찮답니다.네이버나 다음에 여행에 관한 많은 까페들이 있으니 그곳에 가시면 원하시는 정보를 많이 얻으실수 있을꺼에요.짧은 기간동안 많은 나라들의 도시를 찍고 찍고 가는 패키지는 권하고 싶지 않아요.숙제하듯이 여행을 가는게 아니라면..충분히 즐기셔야지요..공부하시면 그만큼 많이 보이고 비용도 절감하실수 있습니다.한번 도전해보세욧!!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82633 자유게시판은... 146 82cook.. 2005/04/11 154,576
682632 뉴스기사 등 무단 게재 관련 공지입니다. 8 82cook.. 2009/12/09 62,243
682631 장터 관련 글은 회원장터로 이동됩니다 49 82cook.. 2006/01/05 92,524
682630 혹시 폰으로 드라마 다시보기 할 곳 없나요? ᆢ.. 2011/08/21 19,975
682629 뉴저지에대해 잘아시는분계셔요? 애니 2011/08/21 21,672
682628 내가 투표를 하지 않는 이유 사랑이여 2011/08/21 21,380
682627 꼬꼬면 1 /// 2011/08/21 27,412
682626 대출제한... 전세가가 떨어질까요? 1 애셋맘 2011/08/21 34,607
682625 밥안준다고 우는 사람은 봤어도, 밥 안주겠다고 우는 사람은 첨봤다. 4 명언 2011/08/21 34,794
682624 방학숙제로 그림 공모전에 응모해야되는데요.. 3 애엄마 2011/08/21 14,851
682623 경험담좀 들어보실래요?? 차칸귀염둥이.. 2011/08/21 16,993
682622 집이 좁을수록 마루폭이 좁은게 낫나요?(꼭 답변 부탁드려요) 2 너무 어렵네.. 2011/08/21 23,215
682621 82게시판이 이상합니다. 5 해남 사는 .. 2011/08/21 36,194
682620 저는 이상한 메세지가 떴어요 3 조이씨 2011/08/21 27,399
682619 떼쓰는 5세 후니~! EBS 오은영 박사님 도와주세요.. -_-; 2011/08/21 18,312
682618 제가 너무 철 없이 생각 하는...거죠.. 6 .. 2011/08/21 26,632
682617 숙대 영문 vs 인하공전 항공운항과 21 짜증섞인목소.. 2011/08/21 74,080
682616 뒷장을 볼수가없네요. 1 이건뭐 2011/08/21 14,556
682615 도어락 추천해 주세요 도어락 얘기.. 2011/08/21 11,626
682614 예수의 가르침과 무상급식 2 참맛 2011/08/21 14,361
682613 새싹 채소에도 곰팡이가 피겠지요..? 1 ... 2011/08/21 13,392
682612 올림픽실내수영장에 전화하니 안받는데 일요일은 원래 안하나요? 1 수영장 2011/08/21 13,646
682611 수리비용과 변상비용으로 든 내 돈 100만원.. ㅠ,ㅠ 4 독수리오남매.. 2011/08/21 26,041
682610 임플란트 하신 분 계신가요 소즁한 의견 부탁드립니다 3 애플 이야기.. 2011/08/21 23,545
682609 가래떡 3 가래떡 2011/08/21 19,759
682608 한강초밥 문열었나요? 5 슈슈 2011/08/21 21,819
682607 고성 파인리즈 리조트.속초 터미널에서 얼마나 걸리나요? 2 늦은휴가 2011/08/21 13,808
682606 도대체 투표운동본부 뭐시기들은 2 도대체 2011/08/21 11,933
682605 찹쌀고추장이 묽어요.어째야할까요? 5 독수리오남매.. 2011/08/21 18,084
682604 꽈리고추찜 하려고 하는데 밀가루 대신 튀김가루 입혀도 될까요? 2 .... 2011/08/21 21,835
1 2 3 4 5 6 7 8 9 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