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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급날에 이벤트 하시나요?

... 조회수 : 802
작성일 : 2007-01-26 00:44:47
아래 어떤 글 보니 월급날이어서 어땠다...이런 얘기 있더라구요.
사실 저는 신랑이 매월 가져다 주는 월급 그냥 당연하다고 여기고
가끔 돈버느라 수고했다..정도의 말만 할뿐
이벤트 같은것-반찬이 달라진다던가- 없거든요.
저희 신랑 너무 힘빠졌을까요?
싸우면 그럼 너도 나가 돈벌어와! 하는 얘기 듣기 싫어서
보통때도 돈버는것 별로 높이 쳐주지 않거든요.(그 나물에 그밥인가요?ㅠㅠ)
IP : 211.218.xxx.94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7.1.26 12:49 AM (222.237.xxx.166)

    저흰 간단하게 나마 외식하기로 했었는데.
    잘 안지켜지네요.
    오늘도 월급날이었는데 회사일로 늦어서 못하고..
    집에 오면서 남편이 제가 좋아하는
    크림빵이랑 베스킨라빈스 아이스크림 사들고 들어왔더군요.
    저는 월급날 집에 돌아오면 한달동안 수고 많았다고 안아주는 정도..

    저 아는 언니는 신권 교환해 뒀다가 월급날 남편 지갑에 넣어준대요.
    요즘 월급쟁이들 월급날이라도 통장으로 들어오니 못만져보잖아요.

  • 2. ^^
    '07.1.26 1:03 AM (59.86.xxx.9)

    전 제가 돈을 벌든 벌지않든 일단 월급날엔
    그동안 못먹었던 맛있는것(그리 비싸지 않은 삼겹살) 먹자하며
    한달동안 고생해서 이만큼 벌었구나 .. 하는걸 느낄려고 한답니다
    돈버는것을 가치로 쳐준다는것보다, 그동안 힘들었다 위안삼는거지요..
    월급날, 뭔가 즐거운 일이 없으면 한달동안의 기간이 허무해진다고나 할까요..
    그리고 그런건.. 버는 사람이나, 그걸 쪼개고쪼개서 한달힘들게 분배한 사람이나..
    단 하루만의 축제 아닐까요.... 넘 각박하네요... ㅠㅠ
    자그만 행복이라 생각하시고 이벤트까지는 아니더라도, 오늘 자기 월급이라,
    나도 어깨 팍팍 힘주고 시장보니 넘 즐겁드라.. 식으로 반찬 하나만이라도 다르게 해주심이 어떨지... ^^;

  • 3. 이벤트라기보다는
    '07.1.26 2:02 AM (220.75.xxx.155)

    저도 평소보다는 반찬 좀 더해요.
    월급날 가까오면 생활비 부족해서 먹고 싶은거 못먹고 아끼게 되잖아요.
    밥도 식탁에 안차리고 상 펴서 거실 티비앞에 차려줘요.
    맞벌이지만 그래도 고맙다고, 수고 많았다는 칭찬 빼먹지 않습니다.

  • 4.
    '07.1.26 2:03 AM (61.98.xxx.111)

    반찬 하나라도 더 해줘요
    되도록이면 고기 반찬으로^^

  • 5. 저흰
    '07.1.26 8:10 AM (220.120.xxx.193)

    신랑이 좋아하는거 하나는 먹어요.. 정안되면..피자나 치킨이라도 꼭 시키죠.. 맞벌이어서.. 한달에 두번(제월급날까지) 정기적으로 먹고.. 물론 그사이사이 아무때나 먹기도 하지만.. 월급날은 꼭 먹을려고 하더군요..신랑이 ..신나서..ㅋㅋ

  • 6. 저희집은
    '07.1.26 9:43 AM (211.226.xxx.208)

    맞벌이라 한달에 월급날이 두번이지요..
    그래서 한달에 두번 외식한답니다..

  • 7.
    '07.1.26 9:53 AM (211.176.xxx.167)

    근사한 저녁상 차리고 한달동안 가족을 위해 열심히 일해줘서 고맙다고 합니다.
    월급봉투를 받는 것도 아니고 통장으로 들어오지만 말이에요....
    아이에게도 아빠에게 감사 카드 쓰게 하구요.
    처음엔 어색해 하더니 지금은 무척 좋아합니다.
    아이도 아빠가 열심히 번 돈이니 아껴야 한다면 절약도 잘합니다.

  • 8. 어제
    '07.1.26 10:04 AM (222.107.xxx.36)

    어제 월급날이어서
    비비큐 치킨 시켜 먹었어요
    비싼건 아니지만 기분내고 싶어서요

  • 9. ..
    '07.1.26 10:16 AM (218.52.xxx.17)

    신랑이 매월 가져다 주는 월급 그냥 당연하다고 여겨지지는 않던데요.
    아무리 살림하기 힘드네 애보기 힘드네 해도 저는 돈 버는거 보다는 살림이 쉬워요.
    그래서 전업주부라면 남편이 월급 가져오는 날은 평소같지 않아야 한다고 생각해요.

  • 10. 돈들이지 않고
    '07.1.26 4:20 PM (210.115.xxx.210)

    안마도 해주고, 발도 씻겨주고, 당신 한달동안 수고했어 말로 때우면 어떨지...ㅋㅋㅋ (아껴쓰기 버전이시라면)

    그외에는 모 윗분들 답 주르륵 나오셨네요.. ^^

  • 11. ~
    '07.1.26 4:24 PM (125.191.xxx.78)

    한달 수고많이 했다고 하면서 꼬옥 안아줍니다. 신랑 스스로 케이크나 치킨 사오던데요..

  • 12. 허걱..
    '07.1.27 5:32 PM (221.147.xxx.15)

    음... 저희는 월급때마다 여기저기 틀어막기 급급해서.. --;
    저희가 참 여유없이 사는군요...
    저 위에 분 처럼 어쩌다 비비큐 한번 시켜먹고도 대단한 사치를 한 양 느끼는뎅.. ㅎㅎㅎ
    그래도 나중엔 이때가 참 행복했다 느끼리라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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