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에서 이사가기

[머리아퍼]

대구 태생도 아니고, 연고가 있는것도 아닙니다.
신랑 직장때문에 덜컥... 수성구 시지에 살다, 이사갈 상황이예요.
집구할때도 대구부동산경기가 갑자기 치솟을때라 시지에 겨우겨우 최고집값시세에서 이사왔는데, 이사가려니 집값은 그때보다 내렸네요.(구입할때와 동일. 세금/이사비용생각하면 내린거죠.)

월급쟁이형편에 내린것도 속상한데, 이사가려니 대구지리도 모르는데 애데리고 혼자 돌아다닐생각에 캄캄. 지리/교육군등 자세한걸 모르니 함부로 고르기도 걱정.
아파트값은 왜이리 비싼가요?
직장만 아니면 경산어디 시골로 팍.. 들어가 살고프네요. 커커커

서울생각하면 대구집값은 그래도 살만하다 위로하지만, 그래도 넘 비싸요.

[그렇죠?]

저도 시지 살다가 이사왓는데...^^
서울에 비하면 비싼건 아니지만 그래도 수성구는 비싼편이지요...
어디로 이사가시나요?
제가 도와드리고 싶네요...^^

[저두]

시지 살지요. 열흘뒤면 경기도로 이사가지만 ...
직장때문에 이사하시는 건가요? 직장이 어디신지 애는 몇살쯤인지 ...
조건을 말씀해주셔야 훨씬 많은 도움을 받으실 수 있을거에요.
저는 시지 살기 좋았네요.
집값 비싼 경기도로 이사가려니 마음이 무거워요

[헐리]

시지에서 어디로 이사가실지 모르시겠단 말씀이시죠? 대구 지리도 모르시고...
전 수성구에서10년이상 남구에서 5년정도 경산에서 3년정도 살다 경기도로 시집왔어요.
제가 살아본 결과 수성구쪽이 좋은것 같아요.

[속상해요]

저도 대구사정을 몰라 한참 대구집값 비쌀 때 갑자기 구해야하는 상황이라 급히 샀는데, 지금은 평당 50만원정도 내렸어요. 집 구입하면서 all수리하고, 비싼돈들여 인테리어까지 다 해놨죠.
서울에서 대구로 내려온건데, 남편이 계속 대구에서 근무해야한다고 해서 집값내려도 실거주라 생각하고 맘편이 있었더니 회사에서 다시 서울로 올라오라네요. 장난쳐 지금..? ㅠ.ㅠ
게다가 대구사정 모른다고 부동산에서 수수료 바가지까지 썼어요.
집값도 내리고, 세금,이사비용 생각하면 몇천 손해보는거라..팔지도 못하고, 다시 서울가면 그 새 올라버린 전세값을 어떻게 따라잡을지 걱정이 되네요. 저는 일까지 그만두고 따라온건데 일자리 다시 구할 생각하니 막막..

[딴소리지만,,]

여기와서 이사해보니 일꾼들 실력이 엉망이네요..
좋은업체 이사하시면 추천좀 해주세요..
기억해 두게요..
예스2424도 대구팀들은 정말 꽝이더라는..
텔레비젼에 기스나고,,장마다 살짝 찍히고,,
화딱질 나서리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