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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부부사이 괜찮은걸까요?
사실 연애땐 불이 확 붙을땐 눈맞을때 모텔도 가곤했는데..
결혼하고 신혼여행 갔을때 그때 느껴지더군요.. 이남자 성에 별 관심이 없는가? 하는생각...
결혼후 이것저것해서 정말 많이 싸웠죠...그땐 열흘에 한번정도..싸워서 그런가보다 생각했었는데
그시기 지나가도 20대임에도 불구하고 많으면 일주일에 한번 아니면 한달에 두번정도
가끔 내가 옆꾸리 쿡쿡 찔러 볼때도 있는데 처음 한두번 받아주더니 그다음엔 너무 밝히는거 아니냐는식으로 얘기하더군요..그다음엔 허벅지 꾹꾹 찔러가며 많이 참았습니다.(자존심 상해서)
근데 가끔 화장실 변기에 휴지 한움큼 들어있길 몇번..이상한 생각이 들더군요..혼자는 하면서 왜 둘이는 자주 안하는지 말입니다. 주위에서 다들 한인물한다는 소리 듣는편입니다만 신랑에겐 여자로서의 매력이 없나 하는생각이 물론 들구요. 그리고 컴에 성인싸이트 들어가서 보더군요.(나몰래)
서로 얘길해야하나 말아야하나 한참 생각한 끝에 대화가 필요하단 생각에 두가지다 기분나쁘지 않게 얘길했죠..그러고 그날 나도한번 보자며 둘이 같이 야한 성인싸이트 봤죠..
그후에도 휴지 한움큼 발견..성인싸이트 다운받아보고(알지만 못본척 합니다)
그후에도 이런얘기나오면 좀 밝히는거 아니냐는 말을 하더군요.
애기를 갖기위해선 배란기때만 노력하는 모습을 보이더군요..
몇달시도끝에 임신했고(정말 힘들어하더군요)
임신후 임신초엔 유산될까바 불안해하는건지 피하는건지 안된다하더군요..
임신중기엔 피곤하다..등등의 이유로..거의..
임신후기엔 애기한테 안좋다며..이유로..8개월이후 지금껏 5개월이 지났습니다..
한번도 부부관계 없었음...애기낳은이후 각방씀..
남자들 다들 그런건가요? 제가 너무 밝히는편인가요?
가끔 내가 신랑보다 먼저 바람나는거 아닌가(절대 안되는일이지만)하는 그런생각 듭니다..
대화를 하자니 밝히는 여자될꺼 같고..신랑이 다가올때까지 기다리자니.........그렇네요..
이러다 사이가 점점 멀어지는건 아닌지....
1. ....
'07.1.25 10:11 PM (218.49.xxx.34)남자들 다 그런거 아닌건 이미 알고 계시지요?
그거 이혼사유됩니다 .요즘 세상에 밝힌다고 아내면박?세상 뭘 모르는 남편이네요 .
허긴 엊그제 남자들만의 공간에서 남자들 그러더군요
아내가 여자냐 식구지 아내랑은 근친아니냐 장단들 맞추는글 보고 꼭 장난만은 아니구나
남자들 심리 읽었네요2. 어차피
'07.1.25 10:59 PM (58.120.xxx.77)죽으면 썩을 몸 왜 이케 아낄까요.
글구 자존심 너무 세우지 마세요.
병 됩니다.
뭐하러 허벅지는 꾹꾹 찌릅니까.
그러느니 함 대차게 덥치세요.
전 그럽니다.
글구 남자만 야동보나요.
전 남편이 받아놓은 것 실컷 보고 휴지통에 싹 갖다 버립니다.
보고나면 좀 흥분도 돼고 그럼 남편을 건들지요.
뭐 이거 보시고 싸이코냐 하셔도 할 수 없습니다.
여자도 사람이고 당연히 욕구가 있는데 참을 필요 없을 것 같아서요.
그리고 좀 희화적으로 풀어가세요.
자꾸 담 쌓다보면 점점 더 멀어진답니다.3. 저희집
'07.1.25 11:04 PM (222.237.xxx.45)글읽구 깜짝놀랬어여...
어쩜 저희집이랑 똑같네여..전 5년차이지만...
아기낳은시기도 비슷하구...아기낳구..아기10개월에 한번 돌쯤한번...
지금16개월인데..두달에한번 정도네여..^^;;
중간에 이혼서류까지 써가며..시댁일루 많이 싸웠거든여...사이가 안좋아서그런가...
아기키우며 힘들어서도 싸우고...전 제가 신랑이미워 생각이 안납니다..
그리구...가까이오는것도 싫구여...각방쓴지 3년...이젠 각방쓰는게 편해여...옆에서 코골구자면..
코를 막구싶구...제가 잠을 못잡니다...ㅋㅋㅋ
윗글보구...어쩜 저랑 똑같을까...저희신랑두 야한거좋아하구...신혼초부터..혼자 잘해결하더라구여..
저몰래...회사같다오면 휴지통에 휴지같은거있구..첨엔 기분나빴는데
다른 남자들 많이 그런다구하니까..그건 이해가가여...
관심을 아기쪽이나...다른쪽으로 생각하세여...전 포기가 되던데여...
저두 바람피구싶은맘은 굴뚝같은데 아직 아기도 어리구....용기도 없구...ㅋㅋㅋ
맨날 두고보자입니다.....애만 다 키우면...곰국끓여놓구 일주일씩여행가구...
남자칭구 만들구 그럴려구여....지금은 저를 귀찮아하지만....일이년후엔...정말 신랑전화는 안받구 그럴겁니다....이혼하지 왜 그렇게 사냐구 하신다면....전 제자식 엄마나 애비없는 자식 만들기싫어여..
그리고 꼭 이혼이 정답은 아닌거같구여....항상 인생뭐있어....당장은 아기땜에 힘들지만...몇년만 참으면...인생즐기자 하며 삽니다...직장다니면 잡생각이 안들거구여...홧팅하세여~~너 그쪽으로 스트레스받으심 본인만 더 힘들어여...칭구자주만나구...친정도 자주가서 바람좀 씌셔여...그럼 그런생각안들어여..4. ㅎㅎㅎ
'07.1.25 11:26 PM (219.251.xxx.144)그런데...
여자가 적극적으로 나오면 남자가 좀 피하던데요...
여자들도 남자가 덤비면 피하는 것처럼...
좀 시간을 두고 지켜보세요...
그리고 여자가 애를 낳으면 성적으로 좀 떨어진데여...
남자들이 보기엔...
여자에게서 한 아이의 엄마로 인식이 된다나?
하여튼...
처녀적 몸매로 되돌리려고 노력하는 아줌마들 보면...
남편에게서 사랑받고 싶은 욕구가 있다네요...5. 음....
'07.1.26 12:45 AM (219.254.xxx.78)저희 남편하고도 똑같네요. 신혼여행가서 콘돔 안 가져왔냐고 했더니 안 가져왔다며 자기는 사실
그런 것 그렇게 밝히는 편 아니라구... 그런데 왜 그렇게 결혼 전에는 보챘냐.. (결혼하기 전에는 순결 시켰어요.) 했더니 선물 사 줬는데 생일 날 까지 풀어보지 말라면 너무 풀어보고 싶지 않냐.. 그러더라구요.
그러더니
웬일인지 큰 애 낳기 전 일 년은 매일 열심히 원하더군요. 그래도 실제 사정은 2주에 한 번 꼴.. 자주 하면 기가 빠져서 나이 들어 못 한다나...
큰 애 낳더니 한달에 한 번.. 두 달에 한 번
둘째 낳으니 아직 4년동안 딱 한 번 했습니다.
근데 문제는 첨에는 저도 노력을 해 봤는데 점점 치사하다는 생각이 들면서 사실 그다지 잠자리 자체가 저에게 즐거움도 주지 않았거든요. 올가즘이 뭔지는 알고 있지만 그건 야한 영화보면서 저절로 느낀거고 실제 관계시에 그런 것을 느낀적이 없었어요. 남편이 잠자리상 여자에 대한 배려가 거의 없어요.
좋지도 않고 원하는 것을 말할 만큼 용기도 없고 그러면 지금보다도 더 나빠질 것 같기도 하고 그러다보니 저 자신도 원하지 않게 되고...이제는 남편이 손만 뻗쳐도 싫어요.
남편 자체가 싫은 것은 아니고 사실 친하고 거의 싸운 적도 없고 대화도 많은데 관계에서 딱 '성' 한 글자가 빠져 있어요. 그것에 관해서는 농담도 거의 안 해요.
이젠 마치 제가 원하지 않아서 안 하는 것 처럼도 보여요. 사실 하자고 그러지도 않지만 남편은 본격적인 성관계 이외의 스킨쉽은 무지 좋아하거든요. 툭하면 가슴 시도 때도 없이 만지려고 하고 항상 손잡으려 하고 설겆이해도 뒤에서 껴안고..근데 그게 다예요.
그냥.. 기가 워낙 딸리나보다..그렇게 이해하고 살고 있어요.
저도 바람 필 만큼 그렇게 고프지는 않구요. 충분히 처녀로 평생 살 수도 있었겠다 싶어요.
그러니까 결국 제대로 된 성생활은 평생 딱 1년 뿐이었네요. 처녀로 결혼했었으니....-.-;;;6. 저는
'07.1.26 2:29 AM (70.152.xxx.147)오히려 제가 싫더라구요.
남편도 그렇게 자주 그러진 않구요...
저흰 더 심해요. 마지막으로 한게 언제였더라... 기억도 안나네요.
저 임신했을때는 10개월 내내 한번도 안했구요.
물론 남편이 좀 괴로워 하더이다...
지금은 전 애들하고 자구요, 남편은 다른 방에서 혼자 자구요...
가끔 남편이 뒤에서 안고 그러기는 하는데 전 너무 귀찮을때도 있고..
그냥 하고 싶은 마음도 없고...
일년가야 10번도 안하는거 같아요.... 좀 심하죠..?
근데 남편도 뭐 그렇게 괴로워하지 않는거 같구..
답글 써 놓고 보니 어째.... 우리집이 더 문제인거 같네......7. 결혼 4년차
'07.1.26 11:53 AM (220.81.xxx.243)답글 고맙습니다..
저도 애낳기전엔 정말 결혼잘못했구나
이혼 왜하는지 그런사람들 충분히 이해돼더군요(성생활뿐만이아니라 모든 사소한 일들까지)
결혼하기까지 내가너무 아깝다는 주위사람들 말 들어가며...
결혼하면 연애때처럼 잘해줄꺼라는 기대감으로...(남편이 졸졸 따라다녔거든요..)
근데 그건 큰 오산이었습니다..
집에오면 손도 까딱안하는남편 뭐 해달라하면 돈주고 맏기라는둥 어디가자고하면 피곤하다는둥..
나하곤 안맞다는생각이들어서 첨엔 뿅 돌것같더라구요. 물론지금도..지금은 포기하는 부분이구요
애기아빠가 애기랑 자야한다고 혼자 따로자는건 애기아빠 자격없다는 핑계로 오늘부턴 같은방에서
자기로 했어요..
어떻게 좀 고쳐놓고 싶은데...성생활도 그렇고..다른부분까지말입니다. 성생활은 어느분이 말씀하신것처럼 일부분입니다.
저도 꼭 이혼이 정답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애도 없고 친정부모님 없다면 당장 이혼하고싶습니다만
애써 키운자식 결혼한지 얼마안되서 이혼하면 부모님 얼마나 속상할까도 싶고 애한테도 아빠없는 자식 만들기 싫고..머리속에서만 생각합니다.. 내가 왜 이남자랑 결혼했을까?
시엄니도 정말밉고(애 울음소리에 잠못잔다고 따로자라고 하더군요) 자기 자식생각은 정말 많이하더군요..
댓글보고나니 그래도 위로가 좀 되네요8. 삼십대 초반엔
'07.1.26 10:54 PM (58.226.xxx.72)회사일 피곤하면 거의 안하고 살았어요..신혼이었어도..
애 하나 낳고,,살림에 숨통이 트이니까..
남편도 1주일에 한 번으로 늘더군요..ㅎㅎ
짐 35..둘째 애기때문에 제가 피곤해하니까 좀 꼬시다가
스스로 컴앞으로 갑니다..
그래도 2주에 한번은 하는 것 같네요..
제 친구중에도 섹스리스부부가 있는데..
싸우지도 않고,,쌓아만 두던데..
보기가 겁나요..언제 확터질까봐서요..
적당히 싸우고 사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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