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정쪽 형제들은 저 포함해서 다들 가족회비 매달
잘 내고 있습니다.
저는 매달 일정한 날에 인터넷 뱅킹 하고
다른 형제들은 아예 자동이체로 걸어서 회비를 내더군요.
관리는 오빠네서 하구요.
결혼하고 나니 시댁은 전혀 분위기가 틀립니다.
남편이 장남이긴 하나 아가씨는 저랑 동갑이어서
남편을 뭐 어렵게 생각한다거나 그렇지 않고
꼭 친구마냥 대하더군요.
도련님은 아직 20대 중반이구요.
시댁은 형제들끼리 명절날 모여 술 한잔씩 하거나
그런 거 전혀 없고
그냥 먹고 치우고 따로 놀고
먹고 치우고 따로 놉니다. ㅠ.ㅠ
전 그래서 시댁이 더 어렵습니다. 어울릴 만한 분위기가 안잡혀서요.
이제 1년 넘었습니다. ㅠ.ㅠ
시댁 식구들 남자들은 다 말이 없어요.
아버님도 너무 말씀 없으셔서 그게 참 어럽기도 하고
도련님도 엄청 말이 없어서 그것도 어렵고
그나마 남편이 젤 낫네요. ㅠ.ㅠ
아가씨는 성격이 쾌활하긴 하나 같이 어울리지 않고 .
명절이라고 해도 모여봐야 밥만 같이 먹지
뭐 차 한잔 다들 모여 마시면서 이런저런 얘기 하는 분위기 아니어요.
친정쪽은 서로 모여서 애로사항이나 이런저런 이야기들 하고
술 한잔씩 하고 그렇거든요.
부모님 생신이나 환갑 칠순에 대비해 회비 같은 것도 시댁은
아예 하고 있지 않고 생각도 없이 지냈더라구요.
남편에게 결혼하고서 미리 미리 조금씩 회비내서 부담도 줄이고
준비해 두는 것이 좋지 않겠냐고 상의해서 그렇게 하기로 했었는데
남편이 미루고 미루고...
그러다가 1월 초에 동생들에게 말 했나봐요.
얼마 안돼더라도 매달 회비 내서 환갑이나 칠순때 쓸 수 있도록 준비하자구요.
어떤 식으로 통화가 됐는지 몰라도 그렇게 하기로 하고
계좌번호 알려준지 2주가 넘었는데 아직 아무도 입금은 안시켰네요.
다음주면 1월 지나는데..ㅎㅎ
관리하기는 매달 매달 입금 시켜주면 관리하기 편한데
회비 금액도 작거든요. 처음 시작이라 일단 하고 나중에 금액을
변경해야 할 상황이라서요.
관심들 좀 가지고 잘 챙겨줬으면 좋겠네요.
몇달씩 미루다가 안내 버리는 거 아닌지 모르겠어요.
워낙 단결력이 없는터라. ㅠ.ㅠ
이거 뭐 흐지부지 되는거 아닐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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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회비...협조 좀 해주지.
협조안됌 조회수 : 557
작성일 : 2007-01-25 16:06:08
IP : 211.221.xxx.248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깜쥑이
'07.1.25 4:35 PM (211.111.xxx.228)저희집은 님댁이랑 완전 반대...시댁은 똘똘 잘 뭉치는데 친정쪽은 ㅋㅋ 글고 회비는 통장 하나 만들어서 강제로 자동이체 한번 하라고 소리 빽 지르니까(핫..요건 제가 동생들한테...) 한번 은행가서 귀찮으니까 담달부터는 안밀리고 잘 들어오더라구여...아니면 시동생님들 월급날 즈음에 전화하시는게 더 낫지 않을 까 싶우네요...돈 있을때는 잘 넣어주더라구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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