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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권도와 수영.. 둘다 해야하죠?
태권도와 수영중에서 운동을 하나 시켜줄까 하거든요..
주위엄마들은 인라인,축구,태권도,수영,스키....해야한다던데..
허거덕..정말 언제 이걸 다 배운답니까?
작년엔 축구를 좀 했었는데..
올해는 태권도나 수영을 좀 배워줄까합니다..
둘다 오랜기간 해야하는거라서...주3회씩은 하더라구요..
어떤게 더 맞을지 모르겠어요..
물론 제아이는 둘다 좋아할듯합니다..
초등올라갈 수록 시간이 없다고.
예체능은 미리미리 해두라고 하던데..
피아노도 오랜시간 잡아먹는거구(?)...태권도,수영도 그렇다고 봅니다..
인라인은 두달정도하면 된다고 하구요..
수영을 올해 배우고..
내년부터 초등올라가면서 태권도를 배워주는거 괜챦죠?
물론 수영은 웬만큼 하면 그 영법등을 잃어버리는게 아니니까요?,...
1. ....
'07.1.25 9:37 AM (218.49.xxx.34)여러가지 어중이보단 한가지 지대로?가 낫지않나요?
제 아들은 네살부터 태권도 고딩까지 십여년 4단
기본 운동신경되니까 중딩땐 학교대표 농구부 뛰고 인라인 같은거야 아가일때부터 타서 따로 배울
필요가 없고 스키도 그렇고 ...운동을 운동으로 여기지않고 그냥 생활로 몸에 베인...2. 지금
'07.1.25 10:14 AM (211.104.xxx.40)저희 아이 일곱살때 수영이랑 태권도 매일 했어요.
6살때 수영만 먼저하고, 태권도 7살때 시작하고... 너무 잘한거 같아요.
수영은 일년 정도 하면 영법 그러대로 익히고, 하나의 특기가 되는 것 같아요.
학교가면 수영은 하기 힘들어 지고, 태권도는 한번 시작하면 적어도 3,4년은 하는 게 좋고...
체력도 점점 많이 길러져, 많이 힘들어 하지도 않았어요.
학교 가기 전에 체력도 기르고, 시간도 알뜰하게 쓰고 좋은 것 같아요.3. 하늘찬가
'07.1.25 10:25 AM (121.141.xxx.113)수영은 의외로 아이에게 안 좋다고 하던데요...
수영장물이 폐에 안좋다고요...
수영하는 아이 폐를 찍었는데.. 담배피는 사람처럼 구멍이 많다고 하던데요..
전 아이 태권도 시키는데 태권도 자체가 아이 손발의 균형감각을 키운다고 하더군요..4. 태권도
'07.1.25 10:41 AM (60.197.xxx.55)제 주변의 남자애들을 보면,
요즘 남자 아이들끼리는 태권도나 합기도 같은게 참 중요하게 여겨지나봐요.
태권도장에 가면 태권도만 하는게 아니라, 옛날에 놀이터에서 아이들이 노는걸 죄다 하나 보데요.
축구.....뜀박질.....
태권도도 일단 시작하면 어느정도 띠를 따줘야하기 때문에 중간에 쉬는게 어렵데요.
그래서 쭉 시킬게 아니더라도 한 2년은 쉬지않고 해줘야하나 보데요.
태권도나 수영 둘다 초등 저학년때 해주면 좋은데, 둘 다 하기엔 시간 내기가 참 힘들지요.
여자애들은 일단 수영만 해도 되겠지만, 남자애들은 태권도 같은 것도 또래 애들 사이에서 유대감을 위해서라도 꼭 하지요.5. 줄리엣신랑
'07.1.25 10:48 AM (222.121.xxx.186)전 초등학교 부터 태권도선수 생활 하면서 체대1년까지 다니면서 전국체전도 7년 동안 나가고 했었는데요...
요새 태권도 체육관 몇 군데 다녀 보니 그냥 아이들 놀이터 정도 밖에 안되는 것 같아요....실제로 가르치는 사람들도 그렇게 생각하고 가르치구요...
요새 매주 저녁때 한번 외국인들을 가르칩니다... 아이들도 같이 있을때도 있구요...
여기저기 학원 다니고 마지막으로 느즈막히 도장으로 오는 아이들 많더라구요...
너무 안됐어요...ㅜㅜ
아이들 생활에 도움 되는 감각 생각해서 반응과 균형쪽으로 운동을 시키려 하면 아이들이 재미 없어 한다고 다른거 시키라고 하더라구요...
물론 체육관마다 다르겠지만 거의 다 그럴 것 같아요...
체육관 운행차량이 5대가 계속 돌아갈 정도면 매우 잘되고 큰 축에 속하는데...
어찌보면 이곳 관장님 말씀이 현실에 맞다고 느껴지기도 하구요...ㅜㅜ
제 생각은 그냥... 태권도 말고... 수영말고... 아직 어리니까... 엄마랑 더 같이 노는게 낫지 않을까 조심스럽게 말씀드려 봅니다...6. 저도
'07.1.25 11:34 AM (210.223.xxx.214)수영을 한 2년 했고 지금도 하고 싶지만 여건이 안되어서 못하고 있는데
정말 폐에는 문제가 있는 것 같아요...수영장 물에서 나오는 유독가스가 공기 중에
남아있어서 그런지 언젠가 한번은 가슴 엑스레이도 찍고 그랬어요...
물에 타는 약품이 공기 중에서 호흡기에 안 좋은 영향을 끼친 것 같았어요..물론
엑스레이 결과는 문제 없었고 의사도 별 이상 없다고 했지만 전 좀 안 좋았거든요..
게다가 제가 다닌 수영장은 아주 좋은 수영장이었어요...천장이 3층 높이로 확 뚫린
수영장이고 쾌적했는데도 그러더라구요..그래서 저도 아이한테 수영 꼭 시키려고
안 합니다...아주 어릴 때부터 수영을 많이 접해주기는 했고 2학년때 한 1년 꾸준히
시켰는데 태국 가서 호텔 수영장에서 노는 것 보니까 연수반에서 배우던 저보다
아들이 훨씬 잘하더군요...아시죠? 휴양지에서는 모자 안 쓰고 수경 안 쓰고 하는 수영이
최고인거...저는 수경 안 쓰면 수영이 안 되어서...별 영양가도 없두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