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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시 남동생이나 오빠 아이를 맡아서 기르신 분 계시나요?
같은지역에 살고 있는 동생이 이번에 아이를 낳았는데 아이를 맡아주었음 하는 의사를 보이네요.
아침에 맡기고 저녁에 데려가겠다고 하는데 마음은 맡아도 주고 싶은데 남편은 절대 하지 말라네요.
저도 조카도 돌보면서 아이들 학원비라도 벌면 좋지 않을까 하는 생각과 괜히 섣부르게 감정적으로 봐준다고 했다가 뒷감당 못할까봐 쉽게 결정이 안되네요.
지금 먼 곳에 사는데 제가 봐주면 이사를 온다고 하거든요.
혹시 경험이 있으신 분들 장,단점 좀 알려주세요.
1. 참견
'07.1.25 8:19 AM (218.39.xxx.61)가까운 분 아이돌보는것 님이나 상대방에게 좋은일 아닌것 같습니다.
괜히 서로 감정 쌓이고 끝판에 않좋게 되는것 많이 보았습니다.. 아이돌본다는것 생각보다 쉽지 않다는것 잘 알고 계시잖아요?
여기저기 열심히 배우시고 결정적으로 나중에 님이 하실일을 찾는것이 더 현명하다고 생각합니다.
아이 돌보는 것도 중요하지만 나중의 나의 모습을 한번 생각해 보시고 결정하세요..2. 음;
'07.1.25 8:47 AM (220.72.xxx.208)다치기라도 하면...정말 큰 문제가 되요;;;;
애들이라 다치지 않는 다는 장담도 없고.. 님탓이 아니라 애가 자기 실수로 넘어져도
그게 님탓;으로 되버리고.....
좋은 거 절대 없을듯.3. ...
'07.1.25 8:49 AM (220.77.xxx.205)말리고 싶네요 애봐준 공은 없다고 하잖아요
애들 크다 다치는 것도 흔한 일인데 그런 일 생기면 힘들게 애 봐주고도 님도 미안하고 동생도 누나니까 남에게 맡겼을때보다 원망하는 맘이 더 클 수 도 있을 것 같아요4. 누구보다
'07.1.25 8:57 AM (125.181.xxx.157)남편이 반대하는 일을 궂이....
5. 그래도
'07.1.25 9:38 AM (222.108.xxx.1)동생은 누나에게 부탁하는게 맘이 편하겠지죠...생판모르는 사람에게 애 맏기려면
불안하고 그렇죠...6. ..
'07.1.25 9:40 AM (211.229.xxx.60)글쎄요..봐줄수 있다면 봐주는것도 괜찮지 않나요?...동생분도 남에게 맡기는것보다 누나에게 맡기면 훨씬 안심 될테고..
제친구중에는 그렇게 남동생아이 봐준경우 있는데 트러블 없이 잘 지내던데..
아이 맡기는 부모도 어느정도 다치는건 그럴수 있다고 생각하고 맡깁니다..
애 맡긴쪽이 죄인이 되서...왠만한 일로는 찍~소리도 못하게 되던데요...
남도 아니고 조카인데....
봐줄 형편되면 1~2년이라도 봐주는게 전 좋을것 같아요.
제가 주변에 아이 맡길데가 없어서 동네에 아줌마 알아봐서 맡기고..그랬는데..그아줌마 몇달있다가 이사가서(미리 이사갈 계획이면 아이를 맡지를 말지) 또 다른 아줌마 알아보고...아이 적응하느라 힘들어하고..
그런과정을 격어봐서...이모나 고모가 가까이 살아서 아이 봐주는 사람들..부럽더라구요..^^7. * *
'07.1.25 9:43 AM (125.131.xxx.160)공연히 동기간에 껄끄러운 일 만드시는건 아니가요?
잘해도 본전 어려울것 같애요
지금 배우시는것 열심히 해서 본인의 일을 만드는게 좋을것 같습니다
내아이 키워놓고 새삼스레 조카 봐주는거 생각보다 어려워요 . . .8. 무엇보다
'07.1.25 9:51 AM (61.66.xxx.98)남편이 절대 반대를 하신다면 안하시는게 좋다고 봐요.
9. 차라리..
'07.1.25 10:00 AM (218.209.xxx.220)남의 아이..맡기는게..속 편할텐데 말이죠..
아무튼 서로..불편한게 많으실것 같습니다.
전 시어머님한테 애 잠깐 맡겼는데요.. 안맡길것 같습니다.10. ..
'07.1.25 10:49 AM (211.212.xxx.158)우선 몸이 아이에 매여 있어서 아무것도 못하잖아요..
제 친정어머니 보니까 정말 너무 답답해 하시더군요.
한번 저한테 부탁한 적도 있는데...전 왜 그애들 잘살려고 맞벌이 하는데 내자유시간 없애가며 애를 봐줘야 하는가 싶어서 싫다고 햇어요...전 못된고모..ㅎㅎ11. 옛말에
'07.1.25 11:03 AM (61.38.xxx.69)머리 검은 짐승
봐 주는 게 아니랬어요.
그만큼 맘이 쓰인다는 말이죠.
절대 공은 없고,
허물만 남습니다.12. 맞기는 사람에 따라
'07.1.25 2:21 PM (211.116.xxx.130)아이 부모가 평소에 어떤 사람인지 파악하시는것이 중요한것 같아요.
아이란게 항상 건강할수만은 없는데, 사소한 상처나, 잔병치례를 할때 그냥 아이가 커가는 과정이라고
생각 안하고 키워주는 사람 원망할수도 있잖아요.
친정엄마가 키워도 아이가 아프면, 원망한다는데, 엄마입장에서 시누는 어렵운 상대잖아요.13. 그래도 말씀은...
'07.1.25 5:47 PM (122.35.xxx.47)사실 동기간 아이 키워주는거 안하면 좋다고 생각하는데... 말씀은 따뜻하게 해주시와요...
제가 그런 상처가 많았거든요. 그리고 굳이 안봐주더라고 무슨일 있으면 뒤봐줄 사람이 있다는건 참 든든한거구요..14. 항상 맡는것은 곤란
'07.1.25 7:16 PM (210.115.xxx.210)하고...
보모가 형편이 안된다거나, 아이가 아파서 어린이집에 못간다거나 할때는 맡아준다고 하세요.
사실 내 아이 다 키워놓고 겨우 자유시간 생겼는데, 그걸 조카보는데 쓴다면 첨엔 몰라도
나중엔 정말 스트레스 되어버려서 정신건강에도 안좋고.
남동생네도 이미 원글님 동네로 이사와버린 상황이라면 빼도박도 못하고 아이 학교가서도 방과후에 뒷바라지 해줘야하는 신세가 된답니다. 키울때만 문제가 아니고 초등학교 들어가서도 방과후에 간식 챙겨먹어서 학원에도 보내줘야하고, 올케가 야근하면 밤중까지도 봐줘야한답니다.
게다가 사이가 가까울수록 동생네 저녁밥까정 해줘야되는 상황 발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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