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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의 띠에 관해 여쭤보고 싶어요...

궁금 조회수 : 971
작성일 : 2007-01-24 23:06:00
저희친정은..
아버지 용띠, 어머니 용띠, 언니 용띠 저 뱀띠, 여동생 개띠입니다.

어릴땐 몰랐는데...
커서 보니.. 저와 동생빼고 부모님을 비롯,
언니의 기에 눌려 조금.. 소심해진 성격이에요..

그런걸 언제 느끼냐면,
명절에 가서 얘기를 하던, 가족회의를 하던, 평상시에 만나던..
부모님과 언니는 항상 싸웁니다.
그중간에 저와 남편, 그리고 동생부부들과 아이들은.. 조용.. 침묵..
형부도 가만이 계시고..(범띠)
분위기 아주 참.. 그렇습니다..

근데.. 그걸.. 공식적으로 알게된 계기가..
몇일전.. 형부집쪽이 이상하게 안풀려서.. 언니혼자 절에 갔나보더라구요..
근데.. 그 스님이.. 참.. 힘든 인생이라고..
자식이기는 부모없으나, 이집은 그러지 않아서 위계질서가 안지켜지겠다고..
언니더러 수양하라고 그랬나보더라구요..
언니랑 통화하는데 그 소리를 화 듬뿍 내면서..
전화기 떠나가라 주구장창 그땡중이 미친넘이지 어쩌고저쩌고..
욕에 욕을 하는데.. 전 속으로.. 가만 생각해봤어요..

근데.. 정말 그 말이 맞는것 같기도 하고..
저랑 제 동생은 결혼전이나 후나 그닥 부모님 걱정 안끼치면서 살고 있거든요..
근데 언니는.. 결혼전부터 말썽을 어찌나 부렸는지...
결혼후에도 아기 안낳을꺼라고 난리를 치고선..
착하디착한 형부눈에 눈물나게 만드는 참 게으르고..자기밖에 모르는 사람이에요.
형부가 조선소 다니는데.. 돈 많이 벌거든요..
근데 그돈.. 사치하니라 다 써버리고..
결혼 5년차인데.. 아직 전세 5000삽니다..(형부 연봉이 4000은 되는걸로 알거든요..)

그런거 보면.. 엄마속도 무진장 터질것 같고..
저랑 제동생은 각기 경기도,서울 살구요..
언니는 부모님과 함께 같은 지역에 살거든요...(차로 십분거리)

매일 밥하기 싫다고 친정에 가서 하루종일 딩굴거리다가..
형부오는시각 되면.. 일어나서 오는거 보고..
엄마가 차리신 저녁 먹고 밤늦게까지 얹혀있다가..
12시나 되어야 간다고.. 안그래도 엄마가 귀찮아 죽겠다고..
너 형부 보기도 민망하다고.. 그러시고..
아빠는.. 아예 일찍 안들어오신다고...(55넘어 직장도 없으신데..)
그러고 있다가 서로 찌직하면.. 셋이서 엄청 열내면서 싸우고..
그동안 형부는 나가있기도 하구요...

형부..아기 무척 좋아해서 조카들한테 이것저것 잘 사주시기도 하고..
명절에 사진찍은것들 꼭 우편으로 인화해서 보내줄 정도로 자상한 형부인데...
고래등싸움에 새우등터진다고.. 부모님과 언니..사이에.. 형부만 안됬어요..
언니 하는거 보면.. 저러다 맘좋은 형부 맘 돌아설까봐.. 참.. 무서워요..

저랑 동생은 엄마 제발.. 싸우지 말고.. 언니 절대 오지 말라고 해.. 그래도..
같은지역에 있어서 그런지.. 아무리 싸워도 일단 오면 나가라고 해도 느 언니가 안나간다고..
그거때메 이래 늙어서까지 느 아빠랑 싸우고 난리가 난다고.. 그러시네요...
엄마도 예전에 저한테 그런말 하신적 있으시거든요..
용띠가 한집에 셋이라 싸울일이 끝도 없다고.. 서로 기가 세서..

휴......언제쯤 친정집에 평화가 올지.. 참.. 걱정이 되네요..
이번 설명절엔.. 또 어떤일이 (불화) 벌어질지.. 벌써부터 걱정이........
IP : 59.86.xxx.4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가족
    '07.1.24 11:07 PM (61.249.xxx.229)

    같은띠가 셋이면 좋다고 하던데요

  • 2. 같은띠 셋
    '07.1.24 11:42 PM (210.126.xxx.79)

    제가 알기론 성씨가 각기 다른 띠가 셋이어야 좋다고 들었어요.
    같은띠 셋은 쉽게 이루어 지는데, 성씨가 다른 경우는 좀 힘들잖아요.
    예를 들어 시어머니, 남편, 며느리, 이렇게요.
    근데, 원글님 이야기의 핵심은 뒤로 한채 띠 이야기만...ㅎㅎㅎ

    원글님 언니가 철이 좀 드셔야 할거 같아요. 보통 장녀나 장남은 책임감 이런거 때문에 저러기 쉽지 않은데... 저 장녀인데요, 저렇게 한번 살아봤음 좋겠습니다.

  • 3. ..
    '07.1.25 12:50 AM (221.144.xxx.146)

    저도 집안에 같은 띠가 있으면, 좋다고 듣고 그렇구나..하고 살았는데요.
    저희 집은, 외할머니, 친정엄마, 저....시어머니,시누이..다 같은 띠입니다.

    진실은...
    집안에 같은 띠가 셋이면, 좋지않답니다.
    저도 몰랐는데, 철학을 공부하시는 분이 그러시던데요.

    지금에 생각해보니,
    외할머니와 친정엄마..사이가 별로 좋지않으셨어요.
    친정엄마와 저..엄마가 많이 이해하고 참으시지만, 좋은 관계는 아니구요.
    시어머니와 시누이..마찰이 큽니다.

    집안에 같은띠 셋이면 좋지않다네요.

  • 4. 글쎄요.
    '07.1.25 8:57 AM (210.219.xxx.85)

    띠하고는 상관없는 거 같네요,이 경우는....
    저희집도 친정엄마,저,막내 남동생 같은 돼지띠인데
    이런 문제로 고민해 본 적 단 한 번도 없엇던 것 같아요.
    철이 덜 난 언니의 문제인 거 같네요.

  • 5. ㅍㅎㅎㅎ
    '07.1.25 11:29 AM (221.143.xxx.109)

    진지하게 띠에 대해 생각해보다 언니의 행실을 읽는 순간,
    여기서 띠가 무슨 상관인가!!! 하는 생각이 들어버립니다.
    띠고 뭐고 언니를 개조시키는 수 밖에 없네요.

  • 6. 띠가 무슨 상관?
    '07.1.25 2:48 PM (202.30.xxx.28)

    띠에 따라 정말로 사람성격이 다르다고 믿으시는 건 아니겠죠?
    더군다나
    띠의 기준이 음력 1월1일이다, 입춘이다, 다들 말이 다른데
    그 띠라는게 얼마나 설득력이 있는 이론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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