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카포트 사용하시는분들께 질문입니다.

[사고싶은데요]

제가 에스프레소의 꼬순 맛에 반해서 모카포트를 질러보려 합니다.

(커피머신은 도저히 제 형편상 심한 무리겠더군요..)

모델은 두가지로 좁혀졌는데요.

-모카 익스프레스
-브리카

물론 메이커는 비알레티 입니다.

보통 브리카를 많이 구입하라고 조언주시는데요.

전 크레마에 목숨거는 스타일은 아니고,단지 진하고 고소한맛이나기만 하면 좋거든요..향기로운향과같이..어떤분들은 브리카 크레마는 금방없어져서 굳이 브리카를 살 필요가 없다(제가 구입코저 하는 이유에서라면).게다가 이태리에선 모카를 더욱더 많이,전 세계적으로더 많이 쓴다고 하더라고요..
단지 향기와 에스프레소라면 모카를 사는게 나을까요? 아니면 브리카를 무리하더라도 구입을 해볼까요?

사용하신분들 여러 경험담을 듣고싶어서요...

[....]

전 지안니나 라는 스테인레스스틸 소재의 포트를 쓰고 있는데, 관리하기 편하고, 괜찮습니다.
브리카는 알루미늄 소재라 관리가 까다롭다고 해서 포기했었구요. 크레마에 연연치 않으신다면 그리고 입맛에 맞는 신선한 원두만 구하신다면 굳이 브리카 안 하셔도 될듯 합니다.

[..]

두가지 모델을 다 쓰고 있습니다. 모카 2컵과 브리카 4 컵.
그때그때 기분에 따라 번갈아 사용하는데 둘 다 좋습니다.
브리카 4컵의 경우 커피가 더 짙게 추출됩니다.
크레마가 결국 다 사라지긴 하지만 잘 하면 남아 있기도 합니다.
그리고 브리카의 경우는 커피가 추출될 때 크~크 프프프 하면서 소리가 나는데
그 소리가 아주 재미있기도 하고 즐겁기도 하고.. 그렇습니다.

[저도 두개 사용중]

브리카 맛이 더 깊고 추출될때 소리로 다 됐는지 알 수 있어요.
브리카(2컵) 쓰다 모카(4컵) 쓰면 열어보곤 하지요.
그러나 가격차가 크다면 모카로 시작해 보세요.
꼭 자주 쓰는 분량에 맞는 사이즈로 사시구요.
전 제 위주로 브리카를 작은걸로 샀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