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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습지교사를 할까하는데요...

고민중 조회수 : 1,503
작성일 : 2007-01-24 21:52:52
아직은 아이들을 아주 놓고 싶지 않아 너무 늦게 끝나는 일은 가능하면 피할까 합니다..
그런데 제 나이와(30대후반)와 거리와 등등을 생각하니 할 수 있는 일이 많지 않네요..
처음엔 마트(*마트)  캐셔를 생각하다가 아이들 가르치는 것이 좋아 학습지를 생각하게 됐어요..
물론 학원도 생각해봤지만 넘 늦게 끝나더라구요..
구몬과 시사주니어 를 생각해보고 있습니다..
워낙 정보가 없어서 답답합니다..
저에게 많은 정보 부탁드려요...
IP : 221.153.xxx.194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경험자에요~
    '07.1.24 10:00 PM (128.134.xxx.163)

    학습지교사가요... 생각보다 힘듭니다. 일찍 끝나는 일도 아니구요..
    저는 한* 교육에 **나라교사였는데요...
    늦게끝나는날은 9시까지도 해봤습니다. 그리고, 웬만한 강철체력이 아니시라면...말리고싶네요

  • 2.
    '07.1.24 10:15 PM (218.158.xxx.178)

    아는 언니가 구몬했는데 적성에 맞아 아주아주 웃으면서 일했어요
    근데 조절해서 4일근무하는데 3일정도는 밤 11시반이나 12시에 일이 끝났어요
    200이상 벌었고요, 활발한 학부형 몇명만 친해지면 알아서 소개 다해주고 ..
    어머니들을 잘 만나야합니다,인맥이 중요

  • 3. 저도 경험자
    '07.1.24 10:25 PM (211.208.xxx.113)

    참 힘들어요.
    주부고 대졸자라면 쉽게 접근할 수 있는 게 학습지 교사인데요.
    체력적으로도 많이 힘듭니다.
    늦게 마치구요,차도 필수이구요.
    이동이야 다른 수단 이용할 수 있지만
    애들 만날 수 없는 중간중간 시간 앉아 있을 데가 없어요.
    저녁 식사 같은 경우도 차 안에서 간단히 해결 할 수 있구요.
    밥도 못 먹고 애들도 학원 가고 시간 안 맞아 기다려야 하는데
    있을 데가 마땅찮다면 참 처량하지요.
    가방도 무거워서 차가 꼭 있어야 하지요.
    그 날 교재도 있고,부교재,광고지도 붙일 거 가끔 있구요.^^
    전 주에 다 못 한 교재 엄마들한테 보일새라 회수해 올려면
    차 없이는 가방 미어 터지고 그냥은 못 듭니다.

    학습지 교사,아이들 가르치는 업무는 한 30%정도?
    엄마들 상담(주로 새로 다른 과목 입회,그만 두려는 엄마 설득)이 그 이상이구요.
    새로 다른 회원 유치를 위한 홍보도 나가야 합니다.
    집집마다 전단지 붙이고 문고리에 걸고..경비실 아저씨들과 술래잡기..잡상인 취급 받습니다.
    신학기나 회원 수 잘 안 늘 땐 학교나 아파트 단지에 파라솔 펴고 홍보 해야 하구요.
    각종 자격증 행사나 급수 시험 땐 안내나 도우미 해야 합니다.
    주로 시험장 근처에서 파라솔 펴고 커피나 차 준비하는 일이죠.
    급여는 자기 하기 나름이라지만 그것도 만만찮죠.
    그만 두는 회원 유령회원으로 두고 자기 돈 넣는 건 다반사구요.
    회원 수 안 늘면 위에서 유령 회원 두기를 종용합니다.

    시간은 첨부터 재택은 안 될 거구요,첨엔 연수도 몇 박 며칠 갑니다.
    마치는 시간은 보통 늦지요.
    회원 수가 많아야 돈이 되는데 그러면 그만큼 늦게 마치죠.
    전 11시 까지도 해 봤습니다.중,고교 회원 있음 그런 경우 많구요,
    신입 땐 그러고도 곧장 퇴근 아니구요,사무실 가서 보고해야 합니다.

    전 안 좋은 점만 나열했습니다.
    절대로 하지 말란 말은 아닙니다.
    좋은 점도 많습니다.
    실적 좋으면 해외 연수도 가능하구요.
    자기 자녀 그 학습지 감면 혜택도 있구요.
    배우는 것도 많고 자기 계발 확실히 됩니다.

    제가 말씀드린 거 다 아시고 들어 가시면 실망 안 하실 꺼구요.
    몇 달 고생하실 꺼 예상하시고,남편,아이들을 잘 이해시키시구요.
    주변 시선도 다른 거 보단 좀 좋죠?ㅎㅎ
    아이들도 엄마가 선생님이라고 좋아하고,
    남편도 아내가 선생님이라는데 싫어할리 없죠.^^
    힘들어도 돈 버는 데 좋지요.^^
    제 주변에서 실패한 경우,성공한 경우 많이 있습니다.
    주로 큰 기대 않고 들어간 무던한 사람들이 성공하더군요.
    사실 주부들 이렇게 대우해 주는 직장 찾아 볼 수 없잖아요.
    전 미혼 때 해서 저랑 상황 조금 다르시겠지만 도움 되셨음 좋겠네요.
    건투를 빕니다.꼭 성공 하세요!^^

  • 4. 해보세요
    '07.1.24 10:39 PM (221.144.xxx.135)

    난 좋은데..
    아줌마들 어디가서 이백넘게 벌어요?
    공휴일, 빨간날 다 놀구요.
    고등학생회원 몇되나요? 스트레스 받으면 못하게 하면되요
    일부러 시간 안지키고. 스스로 떨어지게 만들면 되요.
    3개월 지나면 재택이고요, 2시쯤해서 9-10시까지하면되요.
    회원 아주많은 사람들 경우죠
    교실조정하면 되요. 4일 일하는 사람도 많아요.
    학습지의 매력이죠.

  • 5. 위에 분..
    '07.1.24 10:52 PM (211.208.xxx.113)

    고등학생 회원 일부러 시간 안 지키고
    스스로 떨어지게 한다는 말씀,좀 그렇네요.
    고등학생 회원 보기 힘들죠.
    스트레스 많이 받구요.
    그래도 좀 무책임한 것 같은데요?

  • 6. 후훗
    '07.1.24 11:01 PM (221.150.xxx.80)

    저도 경험자님 혹시 눈*이?
    어쩜 제가 하려던 말을...구구절절 완전 공감해서 잠깐 웃었네요.
    학습적인면보다 엄마들과의 상담, 입회유도, 휴회설득, 홍보...이런것들이 주를 이루고요,
    고학년은 실상 그리 많지 않아요. 특정 시간대에 회원이 몰려있어 바쁘거나 시간이 뜨는 경우가 있어 차 있어야 수월타는 말엔 전적으로 공감해요. 교재 수거해오는것도 적지않고, 홍보물이나 테잎, 테스트지, 서비스물등등 차 있으면 편하지요.

    저도 과목수가 많은 날은 11시까지도 해봤어요. 편차가 있지만 보통 7시~9시 정도에 끝난다고 생각하시면 되고요. 대신 방학땐 일찍 시작하고 일찍 끝내죠. 요게 좋아요.

    전 미스때부터 시작을해서 결혼후에 일년정도 하다가 지금은 육아에 전념하고 있는데요,
    개인적으로 아이엄마들이 회원엄마들과 유대가 잘되는것 같습니다.

    장단점이 있어요. 만만친 않다는거죠. 수입은 하는만큼 버니까 괜찮구요.
    영업 스트레스가 장난이 아닌데, 얼마간 하다보면 파트장 쪼아대는것도(이렇게 표현...^^) 감당해 냅니다. 전 눈*이에 있었구요. 일놓은지 몇년되어서 지금은 제도가 어떻게 바뀌었는지 모르겠네요.
    잘 알아보시고 판단하세요.

  • 7. 저도 경험자
    '07.1.24 11:13 PM (211.208.xxx.113)

    후훗님 딩동댕~^^
    이런 걸 동병상련이라고 해야 할까요?ㅎㅎ
    저 그만 둔지 세월 한참 흘렀고,지금 비슷한 종류의 다른 일 하는데요.
    유혹이 많았답니다.다시 해보라고..
    안정된 직장은 아니지만 그래도 수입이 괜찮고,
    이 정도 일에 이 정도 대우 쉽지 않죠.
    재택의 매력도 있고,저처럼 비아침형 인간은 더더욱 고맙죠.^^
    돈 생각 하면 좀 미련도 남는데..아휴,전 안 할랍니다.
    전 직원 아니고,그냥 계약 교사였는데요.
    직원 교사들과의 관계도 좀 그렇고,
    팀장급들이 너무 쪼아대서(?)으휴...
    이것저것 맘고생을 너무 많이 해서요.
    대학 때 친한 친구 권유로 들어 갔는데 세상에..
    그 친구 저 소개 해 주고 댓가가 있었답니다.
    그거 있잖아요.교사 수급 안 될 때 소개 하고 인센티브..ㅠㅠ
    친구랑도 이상한 관계되고,일이 팍 싫어 지던데요?
    결국 몸에 이상 생겨 그만 뒀는데 저한텐 안 좋은 기억입니다.
    그래도 학습지 부동의 1위!
    눈*이 만한 데 없잖아요?인정할껀 합니다.ㅎㅎ
    원글님,어디까지나 제 경우니까요, 참고 하시구요^^

  • 8. 윤선생
    '07.1.24 11:52 PM (220.71.xxx.39)

    현재 윤선생 관리교사에요. 초기에 당장 큰 돈 버셔야 하는 상황아니면 윤선생도 괜찮아요.
    관리 수수료는 다른 학습지보다 약간 낮은데, 우선 영업이 배제되니 스트레스 적구요,
    수수료는 차차 소개 회원 나오고 시간 지나다보면 점점 늘어갑니다.
    아, 또 하나의 단점이라면 아침 전화관리를 해야 하는 것인데,
    저는 그건 처음부터 별로 힘들지 않았어요.
    사람마다 성격나름이니..


    저는 3년차에, 회원 60명이고, 월급은 평균 270정도 받습니다.
    수업은 보통 2시쯤 시작해서 9시전에 끝나구요.

  • 9. 지나다가
    '07.1.25 7:27 AM (59.10.xxx.112)

    예전에 해봤는데 초기엔 아이들 어떻게 가르칠까가 스트레스고(근데 사실 이건 시간이 지나면 해결되는 거니까 큰 걱정은 아니고),아무래도 회원영입과 늦은 시간이 제일 큰 문제일 것 같아요.(이 스트레스는 끝이 없으니까요)
    옆에서 누가 아이를 돌봐줄 수 있다면 모르지만 기본적으로 9시 넘어서 끝나는 시간이 일주일에 2~3번ㅇ은 되어야 200선이 맞춰지지 않을까 싶어요.
    일 나간다고 밥값,옷이며 화장품이며 신발,구두..엄마들을 상대하는거라 웬만큼은 차려입고 나가야지요(물론 화려하게는 아니더라도 쏠쏠히 지출이 나가지요.
    암튼 다부지게 하지 않으면 모든영업이 그렇듯(학습지도 저는 영업이라 보고 해야 스트레스가 적을거예요)앞으로 남고 뒤로 밑집니다.
    참,지역에 따라 우세한 학습지가 있으니 인기있는 학습지가 우엇인지 알아보고 들어가셔야 나중에 회원모집시 스트레스가 적습니다.참고로 서울은 구몬,외곽으로 나갈수록 눈높이가 인기가 있네요)

  • 10. ...
    '07.1.25 7:30 AM (59.10.xxx.112)

    저도 경험자님!
    모든 영업이 소개료가 있답니다.영업이 원래 피라미드식이잖아요.
    학습지는 소개료가 보통 20으로 알고 있어요.친구에 대한 안 좋은 기억을 잊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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