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강사생활을 그만 두었으나...
그런데 문제는 제가 아이들을 못 다룬다는 것.. 그리고 초등영어에 별로 매력을 못 느낀다는것(보수에 비해 수업준비가 넘 많다는것-그리고 만들고 하는것들)입니다. 중등부에 더 관심이 많죠.
전공을 해서 원장님도 실력있다는건 인정하셨고 좀 보내시면서도 아쉬워 하시면서 가끔 부르면 와서 도와 줄 수 있냐 하셨습니다.
4개월간의 경험을 그냥 접어 버리고 중등부도 경험이 없는데 그래도 중등부에 도전함 해 봐야하는건지 아님 초등부로(개원학원 경우 학생이 적으니 이쪽으로 가 봐도 좋을지) 가야 할지 고민입니다. 아님 아이가 어리니(6살) 과외를 할건지 강사생활 하시는 분의 견해를 듣고 싶습니다.
초등부 애들 못 다루면 중등부도 힘들지 궁금합니다.
1. .
'07.1.24 8:28 PM (222.118.xxx.237)초등이랑 중등은 애들이 또 완전 다릅니다. 전 중고등부 강사였는데 저도 초등부 아이들은 어렵더라구요.
중고등부는 초등부와는 또 다른 분위기고 일반 내신관리 학원에서 일하시게 되면
방학기간엔 선행학습이 되고 시험기간엔 교과서별로 반을 묶어서 수업하게 될거예요.
영어는 특히 교과서가 여러가지라서 영어선생님들은 시험준비기간에 좀 힘드시죠.
시험자료 준비도 여러 교과서를 하셔야 해서 아무리 선생님들이 여럿이라고 해도 시험기간엔 일이 많아지실 겁니다.
또 중등부 수업은 초등부에 비해서 아무래도 늦게 끝나기 쉽구요.2. 초등보다는
'07.1.24 8:30 PM (219.255.xxx.53)중등부 아이들 가르치기가 더 쉽지 않을까요
전 한번 도전해 보시라고 권해드리고 싶어요
가지 않은길에 너무 겁먹지 마세요3. 학원
'07.1.24 11:44 PM (218.148.xxx.83)잡일 없는 학원도 일부 있다고는 하지만 제가 중고등 가르칠때는 잡일 아주 많아서
힘들었어요. 시험 대비라는게 학교가 대여섯군데 되니까 끝이 없고 심지어는 주말까지
시험대비 해주구요. 주에 두세번은 학원시험보고 하니 매일 오르고 자르고 복사하고
시험문제 만들고..매번 보강있고 학부모 상담전화 돌리고..전 그게 싫어서 결혼과 동시에
학원 그만둬 버렸어요. 페이는 그런대로 좋았어요. 250. 전 그냥 과외할때가 좋았던거 같아요.4. 제경우
'07.1.25 12:45 AM (221.165.xxx.190)중등으로 시작했어요. 전공이다 보니 주변에 친구들이 강사가 많고
다들 중등이 편하다고 하더라구요. 잘 다니다가 저 소개해준 언니랑 묘한일이 생겨서
제가 그만두고 다시 알아볼때는 초등으로 알아봤죠. 더 쉬울줄알고..
이거 오산입니다. 1년반 넘게 초중등 가르치는데 초등저학년만큼 어려운 학년이 없었어요.
지금이야 뭐 그냥그냥 넘어가지만 아직도 중학생들이 더 편합니다.
시험대비빼고 여기는 잡일이 없거든요..
근데 중등전문으로 가면 잡일의 압박때문에.. 학원이 싫어요..
저는 다른일 찾아보려합니다.
번호 | 제목 | 작성자 | 날짜 | 조회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