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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 이사 가면 떡 돌리시나요?
제가 살던 아파트에서는 새로 이사와도 떡을 돌리는 사람을 못봐서
괜히 떡 돌리면 촌스럽다 그럴까 망설이게 되네요.
그리고 만약에 돌리면 같은 라인에는 다 돌리는건가요?
20층 까지 있으니 마흔집을 돌리는건가요?
십년도 더 전에 아파트 분양 받아서 들어가 살다가
그거 팔고 새 아파트 아닌 기존 아파트를 사서 이사를 했거든요.
이사 들어와서 모른체 그냥 있는게 맞는지 앞앞이 떡을 가지고 인사를 해야 하는지.......
요즘 떡 안좋아하나요?^^
1. 좋아
'07.1.24 1:03 PM (121.152.xxx.35)저두 이사한지 두달 되었어요. 전 당일날 떡 돌렸어요.
라인을 전부 돌리진 않고 앞집 아래집, 아랫집 옆, 윗집 ,윗집 옆 이렇게 돌렸네요.
떡 주며 인사도 할겸 갔는데 빈집이 더 많더라구요.
전 개인적으로 떡 굉장히 좋아해요.
글구 요즘 웰빙이라해서 빵보다 떡을 더 선호하잖아요.2. 주부
'07.1.24 1:08 PM (211.224.xxx.99)떡 돌리면 좋죠...꼭 떡돌려야 한다는건 아니고...요즘은 뭐 옆집사람 얼굴보기도 힘들고..
팥시루떡 하는 이유는 귀신쫒는다는 얘기가 있더군요.. 저도 이사와서 옆집만 떡 드렸는데
그날이후 2주지난후에 접시 주시더군요..마주칠 시간이 없어서..그정도로 얼굴보기 힘들더라구요..
다 돌릴필요 없어요..그건 부담 되지요 옆집이랑 아래윗집정도면 충분해요^^3. ..
'07.1.24 1:09 PM (211.193.xxx.154)아래 윗층 앞집정도는 인사도할겸 드리면 좋을것 같네요
저는 어른들 흉내낸다고 팥죽을 끓여서 드렸는데 아주 좋아하시던데요4. 주면 ..
'07.1.24 1:30 PM (218.48.xxx.48)다들 좋아하지 흉보진 않을걸요.
가까운 집들만 드리세요.
많이들 잘 안하는 추세이긴 해요.
5년전에 이사왔을 때 우리도 돌렸었는데.
그리고 많은 집들이 오고 갔지만 받은 적은 1번이네요. 울집보다 10층이나 차이난 집.
뜻밖이었지만 넘 반가웠구 다시보게 되던 집이었네요.5. 좋아요
'07.1.24 1:33 PM (221.143.xxx.109)저도 받으면 좋다입니다.
젊은 사람들 떡 싫어해서 받으면 쓰레기통에 버린다는 황당한 글도 봤는데
제 주변에서는 떡 싫어하는 집 없구요, 하다못해 어른 드리면 되고,
더더구나 아이까지 있으면 아이 간식까지 해결돼서 너무도 좋아하던데요.
그러나 다 돌릴수도, 필요도 없고 앞집, 아랫집 기본에 윗집 옵션,
수위아저씨 챙겨드리면 좋다입니다.
그런데 이사하신지 한 달 됐다면...... 뭐 넘어가도 될것같긴 해요......^^;6. 맞아요
'07.1.24 1:33 PM (211.198.xxx.140)요즘은 세대수가 많아서 다 돌리긴 힘들고요.
주변 가까운 세대에만 드리세요.
받아서 싫은 소리 하면
그 사람이 이상한 것입니다.7. 잠오나공주
'07.1.24 1:33 PM (222.111.xxx.243)전 이사오면서 뚝딱뚝딱 며칠동안 소리도 많이 내면서 공사하고 이사 들어와서
떡도 안돌리니까 미웠어요... 그야말로 저 혼자서 모르는 사람 상대로 삐진거죠..
떡 주면 이게 웬떡이냐 하고 좋아할거 같아요..
저는 집에 애들이 들락날락 하니까...
혹여라도 말나올까봐 이사했다고 떡 돌렸어요.. 반말 했었던거 같아요..8. 쐬주반병
'07.1.24 1:50 PM (221.144.xxx.146)떡도 좋고, 전에 어떤분이 김밥을 싸서 돌리셨었는데,
제가 떡을 좋아하질 않아서인지, 김밥이 상당히 새로운 느낌이어서 좋던데요..
떡 돌리지 말라는 소리는 아니구요.
윗집, 아랫집, 옆집..경비실에 돌리시면 좋아하실꺼에요.9. 저도 문의
'07.1.24 1:57 PM (211.221.xxx.248)저도 이사 계획은 있는데요.
아파트는 그래도 떡 하시는 분들 간혹 있으신가본데
전 일반 빌라..3층짜리 빌라로 이사 가거든요.
집주인이 3층에 사시구요.
이런 경우에도 보통 떡 돌리시나요? 돌린다고 해도 떡집에
맞추기는 그렇고. ㅎㅎ
그냥 갑자기 궁금해져서요.
전 떡 돌릴 생각 안했던터라... 그런데 이사하고서 딱 3집 있는데
얼굴 보기 힘들다고 해도 모른체 지나다니기도 그럴것 같고..ㅎㅎ10. 돌렸는데요
'07.1.24 2:01 PM (218.237.xxx.200)저녁7시에 돌리러 가니까 아무도 없구..8시반에 가니까 앞집만있더라구요..
3번은 간거 같아요..빈집이 참 많았어요.
젤루 중요한 윗집아랫집 못돌렸네요.^^;;;;
근데 그 모든 집들 이사온지 3달이 되가도록 한번을 못마주치는데요^^
이것이 아파트다..하고 느낍니다.
어쨌든 떡돌리니..마음은 편하고..떡먹어서 맛있고 좋았어요.^^11. 반상회
'07.1.24 2:22 PM (59.22.xxx.186)이사하고 떡 돌리고 나서 석달만에 처음 반상회 하는데 갔더니 어떤 아주머니 께서 '그 때 떡 잘 먹었다'고 인사를 해주니 기쁘더라구요.
12. 저는
'07.1.24 2:34 PM (61.98.xxx.111)베이킹을 하니까 과자 만들어서 돌렸어요
어린 아이들이 많으니까 나름 그것도 환영하는 분위기더라구요
그냥 포장해 돌리니 그릇땜에 서서 기다리지않아서 좋구요
떡 대신 밀가루 음식이라 좀 우려를 했는데
산게 아니라서 그런지 싫어 하지 않더라구요13. 저도
'07.1.24 3:12 PM (211.172.xxx.16)돌렸어요. 같은 동저희집빼고 11가구하고 경비실 2곳, 관리실.. 제가 이 아파트에서 3년 살았는데 이사는 여러집이 왔다 갔다 했는데 다른집들은 한번도 안돌리더라구요. 그냥 저는 제가 인사도 할겸..제가 좋아서 돌렸습니다^^ 원글님도 돌리고 싶으시면 돌리세요... 사람들 다 좋아할꺼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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