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넘 속상하네요...
이엄마는 아이를 때려서 잡은 경우 인데요...이집 아이들이 정말 엄마말을 잘들어요.
이엄마는 자기가 어릴적부터 잡아서 아이를 이겨서 그렀타는 거여요.
자기는 아이를 한시간도 더 울린적 있다는 말도 하고 그러면서 엄마가 아이를 잡아야 한다는 말을 자주 합니다.
이말을 하는 이유가 울집 아이들이 좀 튑니다.
큰아이가 놀이치료를 받고 있고요...제가 아이를 잡지 못하고 혼내지 못하여 아이가 그렇타 하는데...
저도 아이가 잘못한 행동을 하면 혼 냅니다. 놀이 치료 받기전에는 매를 들어서 엉덩이를 때렸지만 이젠 때리지 않고 반성매트에가서 반성을 시킵니다.
다들 육아법이 틀리고 아이마다 틀린데..남 아이 한테 이러쿵 저러쿵 말 안했으면 좋겠어요.
어떤 엄마가 자기 자식이 잘못 되길 바라겠어요...아이가 바르게 자라길 바라죠.
이 엄마를 안 볼수도 없고.... 속상하네요.
1. 아줌마
'07.1.24 12:27 PM (222.237.xxx.144)아이마다 다 다르긴 하지만 아이를 좀 잡아서 규율을 엄격하게 정하는 교육방침을 정하고 있는
부모입장에선 아이에게 끌려다니는 엄마는 아이보다 엄마가 더 답답해 보이는게 사실입니다.
전 때려서 잡은건 아니지만 어려서부터 꼭 지켜야 할 것은 한치도 아이에게 양보를 하지 않았거든요.
물론 처음 어렸을때는 아이의 막무가내에 차라리 져주는게 저도 아이도 편하겠다 싶은 상황도
많았지만 그건 아니라는 생각에서 아이를 잡았고요.
무엇보다 그런 교육방침인 부모들은 아이가 부모를 이겨먹어서 아이 맘대로 하는 것 자체를
이해를 잘 못한답니다.
남의 아이고 그 부모가 어련히 잘 알아서 할까 싶으면서도 못 참고 한마디 하게 되는거죠.
사실 절대 이러면 안되지만서도요.
그리고 만일 그 아이때문에 수업분위기가 나쁘다던지 자기 아이에게 피해가 간다는 생각이 들면
더 심하게 간섭처럼 말을 하게 될 수도 있고요.
놀이치료를 받고 있다니 보통의 장난끼많은 유치원생정도의 수준은 넘는걸로 보이네요.
그냥 무시하고 계속 보신다면 계속적으로 이런저런 말을 안 들을 수는 없을 것 같아요.
차라리 솔직히 이렇게 우리 아이에 대해서 말하는게 싫다라고 말하심 어떨까요?
나름의 교육방식이 있고 우리 아이에 대해 이렇다 저렇다 말하시는게 제 맘 상한다라고
너무 딱딱하지 않게 의사를 전달하는게 그 엄마와의 적당한 거리를 유지하는데 도움이 되지 않을까
싶거든요.
그쪽에서도 너무 님 아이랑 안 맞는다 싶으면 학원을 옮기던지 하지 않을까 싶기도 하고요.2. 동물?
'07.1.24 12:28 PM (211.33.xxx.147)동물인가? 때려서잡게..
3. 서로 다른
'07.1.24 12:33 PM (58.230.xxx.76)육아법이 있는게 아닐까요?
저 같은 경우는 제 성격상 아이를 많이 혼내고 매도 듭니다. 아직 어린데....(전 제가 문제 있다고 봅니다...빨리 고쳐야 할텐데...우째 매일 반성하네요.)
남의 육아법에 왈가왈부해서는 안된다고 생각되네요. 서로 입장을 바꿔서 그분한테 애를 너무 심하게 다루는거 아니냐고 하면 그분도 기분 나쁠텐데요...
자주 보고 만나는 분일수록 예의를 지켜야 그 만남도 유지되는 게 아닐런지...4. 속상하시면
'07.1.24 12:33 PM (211.193.xxx.154)말 섞지 마세요
그런분 성향이 자기아이들 바르고 말잘듣는걸 자랑으로 여기고 남의 아이들 무시하는거거든요
말대꾸하지마시고 그냥 말섞지않는게 최선입니다5. ㅠㅠ
'07.1.24 12:36 PM (211.178.xxx.148)원글인데요...울아이랑 이집 아이랑 성격이 정반대여요.
울 아이는 자기 성향이 강해요( 그려서 놀이치료 받고 있는거고요) 이집 아이는 시키는것만 하는 스타일 이거덩요. 선생님께서 둘이 반반씩 닮으면 좋겟다 이런 말씀을 하셔서..그려서 이엄마가 같이 수업을 하자고 한거여요. 울아이가 수업에 방해 될 정도는 아이여요.6. 아줌마
'07.1.24 12:37 PM (222.237.xxx.144)때려서 잡는다는건 일종의 비유적인 표현일거예요.
원글님도 아이에게 매를 들었었다고 하셨으니
하지만 두 방식의 차이는 제 주변에도 보면 아이에게 심하게 끌려다니는 엄마가 계신데
그렇다고 아이를 혼내지 않는게 아니거든요.
아이가 심하게 난리를 치면 매도 들고 혼도 심하게 내고 벌도 세우고 아이를 야단치는 모든 방법을
다 동원하시긴 하세요. 하지만 차이가 결국 그렇게 혼내고 벌도 세우고 매도 들고서는
원래 아이가 우기던 걸 들어주시고 마시는걸 여러번 봤습니다.
그러면 아이는 매를 맞던 야단을 맞던 아니면 심하게 울어서던 엄마는 내가 어떻게 하던
과정이 어떤던지 간에 결국 나를 못이긴다는걸 먼저 파악하게 되는거죠.
엄마의 재스쳐나 아이와의 씨름만 길어질뿐 아이의 행동은 나아지는게 없는게 되는거죠.
아이를 엄마가 이겨서 생활적인 면에서 순하다고 해서 다 좋은건 아니예요.
엄마는 편한지 모르지만 아이가 융통성도 없고 지나치게 고지식해서 어려운 점도 많거든요.
그리고 엄마의 교육방식은 동일한데도 아이의 성향에 따라 형제의 성격이 다 똑같은 것 같지도 않고요.
같은 엄마밑에서도 이렇게 차이가 나는데 다른 가정에서 다른 방식으로 교육받은 아이들이
다 비슷할 수는 도저히 없겠죠.
그 차이를 서로 인정하고 상대방 기분을 생각해서 조심하는게 필요한데 알아서 해주지 않으니
말씀하시는것밖에 방법이 없을 것 같네요.
정확하게 최대한 정중하게 님의 기분을 전달 하는 것 말곤 방법이 없을 것 같습니다. 학원을 그만 두지 않는 이상은요.7. 그런데..
'07.1.24 2:15 PM (211.176.xxx.53)다른 엄마가 그렇게 말한것은..그엄마뿐 아니라 거기 있는 모든 엄마들의 생각일수도 있고 총대를 맨것일수도 있어요.
제가 다니는곳에도 그런 엄마가 있는데 아이에게 따끔하게 참아라 라든지 괜찮다 라든지 그정도로 울지 말라는 이야기는 절대 안하고 우리 아이는 원래 그렇다고만 해요..
그러면서 자기는 훌륭하게 교육시키는줄 알지만.. 다른 아이에게 피해주면서까지 그러면 될까요?
그러면서 내 아이가 잘 자라면 좋지만 적당히 매도 맞고 적당히 야단도 맞으면서 크는 아이들이 더 잘 크는거 같아요.8. 그렇죠..
'07.1.24 3:02 PM (61.96.xxx.45)사실 남의 집 아이 어떻게 키우든 상관없지만..
제게 또는 다른 타인에게 피해 줄 지경은 아니였음 해요..
제 올케와 남동생도 되는거 안되는거 구분하는게 꼭 때려 잡는단줄 알고
진저리 치는데
저흰 가족 모임에서 항상 스트레스 받습니다.
친조카들임에도 불구하고..
두부부는 상관없다네요^^;;
아이땐 다 그런다나..
올켄 둘째치고 제 남동생이 더 이해안가요..
책 거론하며 자기 교육관이라는데..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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