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방 지퍼 부분만 새로 달수는 없을까요.

[가방수선]

뜨네기 장사한테 책가방을 샀는데요.
다른 건 다 괜찮은데 가방 열고 닫는 지퍼가 고장이네요.
마트보다 몇 만원 싸길래 샀더니 ㅜㅜ
동네 수선집은 안 된다구 하구요. 버릴려다 혹시나 해서 물어봅니다.
가방 지퍼 부분만 수선이 되는 곳은 없을까요.
지역은 강북근처면 어디든 괜찮습니다.

[제가]

한 번 해봤는데요.

지퍼 싹 뜯어내고 가죽에 난 바늘땀까지 똑바로 맞춰서 박아주는데, 문제는 그 가격이 5년 전에 4만원이었습니다. 외국에서 사온, 한국에는 안 들어온 고가 브랜드라서 눈물 머금고 했지만 (압구정 어디에 가방만 수선하는 집이었어요. 명동사, 강남사, 한길사는 아니었고, 현대고등학교 맞은편 가로수길 들어가는 입구였어요) 싸게 산 가방이라면 안 했을 것 같아요.

[싼것도]

지퍼가는건 신발도 2만원씩 받더군요...

[아..지퍼는]

5센티 정도의 아주 작은것인데도 그래요. 지퍼가는건 원래 비싸요..

[대이짱]

지퍼 부분만 해주기도 하는데... 정말 가격이 안 맞아서 차라리 새로 사시는게 나을 듯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