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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유치원 교사약력공개와 튼튼영어 교사에 대해서...
늦게 나서 아직 50개월이지만 어쨋든 학교는 같이 들어가야하니까..
해바뀌고 안 그럴 것 같던 제 마음도 급해지는 것 같아요.
광역시인데 영어유치원 같은 경우, 같은 체인이라도 세달이면 총비용이 강남쪽의 반값이더라구요.
물론 교사수준이나 과정이 똑같지는 않겠지만, 여기서 해보고 잘 적응하면 서울가서도 비싸더라도 시켜볼까 하는 생각도 하고는 있는데...
선생님 약력 같은 걸 볼 수 있냐고 했더니, 외국인 선생님은 4분인데 캐나다와 호주에서 4년제 졸업했고, 한국인 선생님도 유학 다녀왔고, 유아교육관련 전공이라는 정도만 이야기하더라구요.
자세하게 알려달라 했더니, 어짜피 어느 선생님이 어느 반을 맡을 지 모르는 거고 하는 식으로 얼버무리고요.
그런데 한 달 후 개강인데 아들이 들어가게 될 반의 선생님이 누구인지쯤은 지금쯤 확정되어 있어야 하는 것이 아닌지...
그런 이유로 고민중이고요.
튼튼영어도 2년 정도 생각하고 시작하려고 하거든요.
비싸지만.. 검색해서 종합해본 결과 어쨌든 처음에는 선생님이 방문하는게 좋겠다고 결론을 내렸어요.
그런데 이 쪽 지사검색을 했더니 교사아르바이트 모집 공고가 떴어요.
그런데 조건이 25-30세 고교 졸업으로 뜨더라고요.
물론 고졸이라고 영어나 지도를 꼭 못하는 것도 아니고, 거기 근무하는 분들이 모두 고졸인 것도 아니겠지만... 객관적 검증의 단계이긴 하니까요..
서울 쪽도 원래 그런지, 크게 상관이 없는지 아시는 분들 좀 도와주세요~
그냥 튼튼영어 중고를 구입해서 제가 해주고 쑥쑥 사이트식으로 하는게 나을지요?
저는 서울 소재 상위권 대학에서 영문학 부전공했고, 영어구사가 완전히 자유롭지는 않지만, 일상대화정도는 가능하고, 부끄럽지만 외국 사는 친구들도 발음좋다고 방법 묻곤 해요.
아이는 플랩북이나 짧은 영어동화책 읽어주면 그림보고 대충 감 잡고, 간단한 인사하고, 알파벳 몇 글자와 자주 보는 단어 몇가지 아는 정도예요.
아님 외국인이 일주일에 세 번쯤 2시간 정도 놀아주는 식은 어떨지...
이런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곳도 있나요?
개인적으로 구한다면 6세의 경우 효과를 볼 수 있을까요?
선배엄마님들 저 좀 도와주세요~~
1. ..
'07.1.24 11:46 AM (211.229.xxx.11)튼튼영어의 경우...교사는 실력이 천차만별입니다..교사역할이 그냥 아이에게 열심히 할수 있도록 자극?을 해주는정도고 나머지는 엄마가 테입 열심히 들려주는게 중요하다고....
영어유치원같은경우..원마다 차이가 많이나지만 한국인교사의경우 외국거주 3년이상으로 뽑긴 하더군요.....
엄마가 실력이되면 엄마표가 최고입니다...쑥쑥사이트 같은데 가셔서 참고하세요..^^2. 당연
'07.1.24 2:22 PM (64.59.xxx.87)학력 포함해서 교사들의 신상은
학원에서도 잘 볼수 있는 전면에 게시하는 게 법이고
어기면 처벌 받습니다.
교육청에서도 조사 나오는데 그걸로 학원들이 벌벌 떱니다.
당연히 요청할 수 있구요, 안 보여주는 게 비상식입니다.
원장이나 직원들 그런 거 다 알고 있어요.
모르면 제대로 된 학원 아니구요.
안 알려 주는건 숨기고 싶은 뭔가가 있는거구요...
그리고 학부모가 요청하면 재깍 상세 학력까지 알려드리는 게
제대로 되는 학원입니다.
외국인 교사는 성적 증명까지 떼어와서
학부모가 보고 싶어 하면 보여 드립니다.
학점까지 궁금해 하는 분들 있거든요.3. 믿고 요구하세요
'07.1.24 2:57 PM (122.34.xxx.204)영어유치원이나 튼튼 영어나 교사 수준은 원글님 기대 이하가 될겁니다.
원글님이 어느정도 영어가 되신다고 했는데 혹시 영어 교사 하실 맘 있으신가요?
아님 원글님 보다 나은 영어 실력을 갖춰야 한다고 생각하시나요?
원글 님이 바라는 수준을 갖춘 사람들은 그런 곳에서 일하고 싶지 않을 겁니다.
그곳을 비하하는 게 아니라 생각 보다 월급이 낮습니다.
어쩌다 갖출것 다 갖춘 교사 구해도 콧대가 너무 높아 금방 다른 일자리 찾아 나갑니다.
영어 유치원이라도 지식을 갖춘 교사 보다는 아이를 사랑하는 따뜻한 마음의 교사가 있는 곳이 제 아이를 위해 더 낫다고 봅니다.
튼튼 영어나, 윤선생은 서울 강남에서도 사람 가려 뽑지 않습니다. 왠만한 지원자 다 받아줍니다.
급여에 비해 너무 힘든 일이기 때문에 그만두는 사람이 많기 때문입니다.
그런 학습지 교사는 진도 체크만 해준다고 보시면 됩니다.
적절한 자극으로 아이가 진도를 잘 나갈 수 있게 만들 수 있는 교사가 훌륭한 교사입니다.4. 믿고 요구하세요
'07.1.24 3:01 PM (122.34.xxx.204)그러니 원글님의 기대치를 조금 낮추시고
대신 요구사항을 솔직하고 정확하게 말씀하세요.
선생님의 실력을 요구하시기 보다(영어 실력 좋다고 유치원 아이 잘 가르치는건 아닙니다)
우리 아이에 대한 관심과 성의가 있는지 담임과 지속적인 상담을 통해 알아 보시고
모자라다 싶으면 요구하세요.
엄마표 영어가 제일 좋겠지만 꼭 그게 정답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5. 영어
'07.1.24 3:34 PM (125.135.xxx.220)도움이 되는 정성스런 답변들에 감사드려요~~
이전에 만났던 방문학습 선생님들은 오래하며 이런저런 이야기나누다보니 전문대졸이거나 대졸인 걸 알게되었었거든요.
전문대졸이나 대졸인데 방문학습하는 친구들도 몇 있었었고...
그런 이유로 저도 모르는새 당연히 그 정도 학력이라 생각하고 있었는데 고졸이라는 말에 놀랐었나봐요..
이 지방에 전문대가 몇 군데 있어서 그 정도리라 은연중 예상했던거죠..
저도 한 학기정도 초등학교에서 영어 가르쳐봤는데, 시간당 급여가 과외이상 수준임에도 아이들 품어주며 제대로 가르치려니 여간 힘든게 아녔어요..
그래서 믿고 요구하세요 님 이야기 잘 이해해요.
영어유치원의 경우는 설명회날인데 외국인 선생님은 한 분도 나오지 않은데다, 당연님 말씀처럼 원장님 부부가 얼버무리고, 옆의 다른 엄마와 얼른 화제돌리던 태도가 아무래도 맘에 걸려서 좀 더 생각해봐야겠어요.
튼튼영어는 수업을 받아야 엄마도 열심히 시키게 된다해서 하리라 했던거니 원래 생각대로 시키려고요.
도움 주신 분들 감사드리고~~ 또 모르는 거 생김 찾을게요 ^^6. 영어강사
'07.1.24 11:23 PM (219.255.xxx.84)모 유명한 영어 어학원 강사였구요. 학습지도 해본 경험있습니다. 우선, 윗님말씀대로 학습지는 워낙 선생님들이 천차만별로 전문대 출신분들, 영어랑 무관하고, 영어 잘 못하시는 분들도 많았구요. 일도 힘들고, 장기적으로 하시는 분들이 많지않기땜에 일일이 가려 뽑지는 않아요. 저희 학원에서 전 영어는 유학파출신으로 speaking은 한국인선생님들 중에는 가장 잘했으나, 원장님께서 유치부영어반으로 편성해주지 않고, 초등, 중등, 그리고 오후반 유치부로 편성해서 일했어요. 전 내심 오전에 일할수 있어서, 영어유치부반을 가르치고 싶었는데, 영어유치부는 말을 얼마나 잘하나 보다는, 얼마나 어린 아이들을 잘 다루는 사람이냐에 따라 편성했어요.
그리고, 저도 강사들 이력을 공개해야한다고 생각하는데, 그냥 대학이나, 대학원졸업이냐, 생년월일 정도만 공개를 하더군요. 아마 프라이버시라고 생각해서인지....
그리고, 원장님말씀대로 지금은 아이가 어느반에 들어가는지 알수가 없다는건 사실입니다. 하다못해, 어린이집도 아직 3월달 담임들이 아직 결정되지않은것처럼, 영어유치원도 선생님들의 변수가 많기 땜에 반은 2월말쯤이나 결정되요.
제가 학원에서 일하면서 느낀점은 물론 말로 영어는 잘 못해도, 노하우가 많은 선생님들이 있어요. 발음은 비롯 별로 좋지 않아도 아이가 영어를 쉽고, 재미있게 배울수 있도록 이끄시는.... 학원이나 기타외의 영어선생님들이 영어 잘 하는 선생님만 모이지는 않아요. 그 테크닉이 일반 사람들과 틀리죠.
일단은 우리아이를 맡긴 선생님이 어떤분인지 알고 싶어 물어보는건, 당연하다고 보고요. 일단 그선생님께 믿고 맡기세요.그리고, 님도 영어를 전공해서 아시겠지만, 영어는 학원만 열심히 보낸다고 해서, 모든걸 선생님이 가르쳐주신다고 생각하면 안되요. 그아이가 그것을 잘 활용할수 있도록 엄마가 환경을 만들어주는게 가장 중요하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