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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성지순례
기후가 어떤지 꼭 준비해야 할 것이 무언지 가서 꼭 사와야 할것이 무엇인지 알고 싶습니다.
그 곳에서 사용할 수 있는 외화도 궁금하구요. 그냥 미국 달러인지 유로화인지 환전을 어떻게 해가야 하나 궁금하네요.
교회에서 단체로 가시는거라 일단 안심은 되는데 가서 불편하신 점이 없으면 하는 마음에 여쭤봅니다.
나이도 있으시구해서 많이 걷게되면 어쩌나 싶기도 하구요.
다녀오신분 여행팁 알려주세요.
무사히 다녀오시라 열심히 기도하고 있습니다.
1. 저는
'07.1.24 9:56 AM (220.64.xxx.200)10년 전에 다녀왔어요. 이스라엘 한곳만 다녀왔구요.
기후는 전체적으로 일단은 덥지요. 그리고 건조한 날씨예요.
갈릴리호수 쪽은 시원한 여름저녁같은 날씨였어요.
예루살렘 쪽은 더웠어요. 사해 근방도 광야니까 많이 더웠구요.
그런데 가끔 바람도 불고해서 얇은 점퍼나 카디건 가지고 다녔어요.
준비해야할 것은 특별한 것은 생각이 나지 않네요.
예루살렘에 머물 때는 해만 지면 조용해서 호텔에만 있었는데 그때 시간보낼 무언가가 필요해요.
사와야할 것은..
저는 기념품 좀 사왔어요. 그리고 사진이랑 엽서, 사진책자 이런거요. 말린과일도 사왔구요.
다른분들은 사해머드 제품 많이 사셨어요.
돈은 미국달러 사용했습니다. (그땐 유로화는 없었어요.) 거스름돈은 세켈화로 주더군요.
전 세계적인 관광지라 환전 이런건 큰 문제 없을듯 합니다.
불편했던 점은 이스라엘 입국할 때가 제일 불편했어요.
입국심사 어찌나 까다롭던지 기분 상당히 안좋고 시간도 넘나 오래걸려서 짜증났던 기억이 나네요.
그래도 공항 나오니까 이스라엘이다~ 하는 기분에 다들 찬송부르고 웃고 사진찍고 재밌었어요.
걷는 것은 제가 그때 20대여서 그랬는지 힘들게 느끼진 않았어요.
버스로 주요한 지역까지 다 이동하고 했으니까요.
제일 많이 걸었던 곳은 솔로몬성전 들어갈때랑, 베들레헴 지역이었어요.
두 곳 다 이슬람관리 지역이어서 편의시설도 부족했습니다. (베들레헴에서는 화장실이 없어서 난처..)
그리고 맛사다 요새랑 소금동굴 등등 사해지역에서도 좀 걸었어요. 햇볕이 따가워서 힘들지요.
또 욥바에 갔었는데 지중해 지역이라 바다가 너무 좋아서 다들 오래 걸어다니고 했어요.
시내산도 가신다면 시내산 오르실때 제일 힘들다고 합니다.
새벽 일찍 출발하는데 상당히 힘든 일정이라고 들었어요. 이건 제가 다녀오질 않아서 잘 모르겠어요.
저는 일정 끝나면 혼자 호텔셔틀 타고 예루살렘 시내를 돌아다녔는데요.
곳곳에 긴총을 든 군인들이 많이 있습니다. 관광객들한테는 관심두지 않는 분위기였어요.
제가 간 날만 그랬는지 몰라도 시내 중심지에도 사람이 그렇게 많지가 않아서 이상하다 생각했었어요.
그렇다고 한적한건 아니구요. 우리나라랑 비교하면 돌아다니는 사람이 많지 않더군요.
사람들이 거의 무뚝뚝한 편인데..작은 수퍼나 상점 주인들은 또 너무나 활기차서 놀랬던 기억도요.
한 수퍼 주인은 저를 보자마자 "김치 있어요~ 김치~" 이렇게 말해서 기분이 좋았었네요.
주의할 점은 사해에서 수영하신다면..
정말 물에 둥둥 뜨는데요..무리하게 일어나려고 하면 심하지는 않지만 허리다치기 쉽다는 거예요.
우리 일행 중 한분도 허리 다치셨지요. 금속도 부착하면 안되구요. 가이드가 설명해 줄거예요.
분위기가 편하지는 않았지만 의미있는 곳이라 좋은 기억이 더 많네요.
잘 다녀오시기 바랍니다.2. 원글
'07.1.24 10:03 AM (123.254.xxx.119)긴답변 감사드립니다. 전혀 감이 안잡혔는데 도움이 많이 되네요.
날씨는 여름날씨네요. 집에 미국달러랑 유로화가 있어서 그냥 그것 드리면 될꺼 같구요.
걷기에 조금 힘들다 하시니 걱정은 되지만 무사히 다녀오실꺼라 믿습니다.
근래에 다녀오신 분 있으시면 답글 기다리겠습니다.3. 참..
'07.1.24 10:22 AM (220.64.xxx.168)위에 글 쓴 사람인데요..
전 갈릴리 빼고는 음식이 잘 안맞았어요.
음식에 향이 너무 강해서 먹기가 힘들더라구요. 갈릴리는 괜찮았어요. 지중해 음식 비슷했거든요.
예루살렘에서는 거의 굶다시피했어요. 주로 호텔 부페였는데 정말 괴로웠어요.
몇가지 음식은 먹을수 있었는데 일단 식당에 들어가는게 싫어서 안갔어요.
그런데 제 엄마 정도 되시는 분들은 의외로 넘나 잘드시더군요.
그분들이 오이랑 찐계란을 가져다 주셔서 이틀 정도 먹었습니다. 생과일 주스 따로 사먹었구요.
그리고 미리 가이드가 기후가 사람을 좀 지치게 한다해서 박카스를 10명 가지고 가서 매일 먹었구요.
우리엄마도 좀있다 성지순례 가시는데요..
전 육포랑 말린다시마, 마른멸치(안주종류), 볶은고추장, 누룽지 준비해드릴거예요.4. 성지순례
'07.1.24 11:43 AM (58.141.xxx.169)2년전 2월말에 이집트, 시내산, 이스라엘로 2주 다녀왔는데 (50대 후반) 정말 좋았어요.
날씨는 우리나라 초여름 정도였고 햇볓이 따가와 양산 쓴 사람도 많았어요.
저는 여행도 많이 다녔고 음식도 별로 안가리는 편이라 큰 불편은 없었는데
볶은 고추장, 구운 김, 깻잎 장아찌를 가져온 사람들 정말 인기 있었어요.
컵 라면을 야식으로 가져와 먹는 사람도 있었고요.
시내산을 가신다면 새벽 일찍 일어나 (2시 기상) 가는데 정말 추워서 단단히 무장을 해야 하고요.
올라 갈 때는 낙타를 타고 갔고 (옵션, 젊은 사람들은 대부분 걸어 감) 내려 올 때는 걸어서 왔어요.
시내산 일출은 너무 판타스틱~ 해서 (앙드레김 버전) 오랬동안 기억에 남아요.
가이드의 중요성은 더 강조할 필요가 없지요. 저희는 이스라엘에서 10년동안 사신 목사님이셨는데
무척 유익하고 재미 있었어요. 치안이 잘 되어 있고 위험하다는 건 전혀 느낄 수 없었어요.
성지순례라 전체적으로 좀 빡빡한 스케줄이었지만 큰 부담은 없었고 아주 보람된 여행이었어요.
성경의 지리가 잘 이해되었고 역사의 숨결도 느낄 수 있었어요.
사전에 성서지리 역사를 공부하고 가면 훨씬 더 유익할 꺼예요.
어머니께서 여행 은혜롭게 하시기를 바랄께요.5. 여행
'07.1.24 1:47 PM (211.227.xxx.88)일년전 2월초에 다녀 왔어요 윗분들은 덥다고 했는데 저는 쌀쌀한 날씨라고 느꼈어요
겉옷을 따뜻한 걸로 하나 준비 하시는 것이 좋을 거 같고요 세계 각국에서 온 사람들이
많아서 무척 복잡해요 한국사람 많구요 미국 교회에서도 많이 와요 한국말로 쇼핑해요6. 맘씨고운
'07.1.24 2:03 PM (124.1.xxx.254)딱 1년전 이집트,이스라엘, 요르단 3국을 성지순례 다녀왔어요.
아~ 지금도 너무나 그립답니다. 작년 1월 말경에 갔는데 초겨울에서 가을날씨였는데요. 이스라엘은 날씨변화가 많아서 좀 쌀쌀했어요. 이집트 피라밋과 박물관, 시내산에는 새벽3시에 올라가서 정상에서 컵라면 먹어요, 컵라면 챙겨가시고요, 아침에 일출보고 예배드리고 와요,낙타타고 깜깜한 밤하늘에 별을 보고 오르는데 환상적으로 은혜로와요. 시내산 엄청 추워요, 옷 단단히 챙겨야하고요,이집트 사람들 한국말 잘하고요, 우리나라 볼펜 달라고 조른답니다. 달러, 우리나라돈 모두 통용되고요, (우리나라 사람들이 가는 곳은 정해져있기때문에)
음식이 제일고생스러워요.
비빔고추장과 김, 마른 반찬 챙겨가시면 좋구요. 그런데 이스라엘 호텔에서는 다른음식 가져가서 먹을수 없어요.
이스라엘에서는 시내쪽으로 다니니까 (통곡의 벽, 십자가의 길, 예수기념교회등,,) 가이드 잘 따라다니시면 괜찮구요, 저희 가기 전팀이 퍽치기를 당했다고 일행에서 떨어지지 말라고 조심시켰어요.
이스라엘 가나에서 올리브오일 싸서 사왔고요,(무거워서 고생했지만요) 머드비누, 소금비누1개 3천원에 사왔어요, 화장품은 별로예요. (여행사에서도 화장품은 사지 말라고하더라구요)
사해에서 수영하는 시간을 주는데요. 바닥에 뾰족한 돌들이 많아서 발 다쳐요.
그리고 수영후에는 옷을 버려야해요. 물이너무 짜서 옷을 빨아도 못쓰게된대요. 양말도요. 슬리퍼도 필요합니다.
요르단에서는 페트라가 너무 인상적이었어요. 며칠전에 TV에 나왔는데요.
어마어마한 장관이 펼쳐집니다.
일정이 빠듯해서 다녀온후에 이틀 앓았어요. 연세있으신분은 좀 힘드실수도 있답니다.
버스로 이동하는 시간도 많고요..
무엇보다도 먹을것이 부실해서 너무 힘들답니다. 햇반이나 밑반찬 꼭 챙기세요.
저는 디카를 안가지고 가서 너무 아쉬었어요. 지금도 그때 얘기 하면 가슴이 설레요.
잘 다녀오세요..7. 맘씨고운
'07.1.24 2:28 PM (124.1.xxx.254)참 썬크림 꼭 챙기세요, 저도 나름대로 바른다고 했는데 다녀온후에 피부가 많이 탔어요..
8. 원글
'07.1.24 4:52 PM (123.254.xxx.119)엄마 여행 소소한것 챙길려고 조언 구했는데 피가되구 살이되는 정보들이 마구마구 올라와있네요.
답글님들 모두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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