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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원동 한신아파트로 이사가고 싶어서

새해복가득 조회수 : 1,759
작성일 : 2007-01-24 02:36:23
3년전 구정때 갑자기 잠원동으로 가야겠단 생각이 들더군요.
강남권에 한강도 옆에 떡하고 버티고 있고 아파트 대단지에다 가격은
압구정동이나 강남 핵심에 비해 많이 저렴했으니 34.5평 정도 가야겠단 생각에
가격 알아보니 5억대 중반.

남편한테 집 알아보러 가자 졸랐더니 남편 피곤한데 가기 싫다.
짜증 내더군요.어린 아이들도 있고 운전을 못하는 죄로 못갔습니다.
몇달을 졸라서 부부싸움 한판하고 5개월 지나 갔더니
가격이 2억 올랐더군요. 미쳤다고 생각했어요.
2억이 어떻게 5달 사이 오를수 있냐며.
부동산에서 물건 좋다 사라고 전화올때 우리가 그렇게 바보로 보이나 했어요.
근데 왠걸..그리고 계속 올라 13억을 한답니다.

한신.2차나 4차 34.5평이 그래도 방 세칸이 쓸만할것 같아 가려니
가격이 만만치 않네요.그래서 평수 줄여 그 아래 30평으로 가려고해도
10억은 줘야하는거 같은데 저희집 자산 저희집 팔아도 7억입니다.
잠원동 한신 무리해서 갈만할까요?
요즘 재건축으로 뜬 아파트들 가격 좀 내려갈거라해서 기다려볼까 합니다.

참고로 아이들 초등학교나 생활하기 어떤지도 궁금합니다.
잠원동에 사시는 분들 분위기도 궁금하고 전반적으로 생활이 궁금해요.
아이들 경기도에서 사립 보내는것 보다 그래도 강남권에서 학교 보내는게
더 나을것 같다는 생각인데 잠원동도 핵심 강남권은 아니지만 그래도 졸업하면
괜찮을까요?..
도움 말씀 부탁드려봅니다.
IP : 122.35.xxx.44
1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아는대로
    '07.1.24 8:23 AM (220.75.xxx.155)

    잠원동에 살진 않고, 잠원동쪽으로 매일 출퇴근합니다.
    저야말로 7년전 신혼집을 잠원한신 2차에 마련하고 싶었습니다.
    하지만 시부모님들이 마련해주시는것이라 개포동에 자리잡았죠.
    저도 잠원동으로 옮길까 고민도 많이 했었고요.
    뭐 이젠 집값이 너무 올라서 옮기려해도 쉽지가 않습니다.
    여하튼 잠원동쪽 초등..특히 신동초등 학급당 인원이 40명이 넘습니다.
    전 이 얘기 듣고 맘 접었습니다.
    또, 중,고등학생들은 대치동이나 압구정동으로 학원다니는편이고요.
    경기도 어디신지 모르겠지만 잠원동은 강남권중에 그래도 서민적인곳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경기도 사립과 잠원동의 초등과 비교한다면 경기도 사립이 낫다에 한표 드리고 싶네요.

  • 2. 딴건몰겠고
    '07.1.24 8:34 AM (211.114.xxx.92)

    제 친구가 거기서 신혼살림 시작했는데, 맞벌이라 둘다 잠만 자는데도 계속 목이 아프더랍니다.
    호흡기가 약한분은 공기가 안좋다는 점두 감안하세요.
    그 친구 말로는 잠원동이 약간 분지형이라서 대기 오염이 새볔이면 뿌옇게 끼여있다고 하더라구요.

  • 3. ..
    '07.1.24 8:56 AM (211.255.xxx.114)

    저는 그래도 잠원동으로 가시라고 말씀드리고 싶어요
    잠원동 얘기하면 항상 공기얘기 나오는데...사실 강남구(서초구 포함) 미세먼지는 강북보다 훨 적다고 전에 기사 본 적도 있구요..
    고속터미널도 언젠가는 이전하지 않을까 싶어요
    그럼 공기문제도 해결되지 않을까요?
    그리고 3단지 자에 들어서면 잠원동도 이미지 재탄생 할거 같은데..

  • 4. 살아보니
    '07.1.24 9:26 AM (163.152.xxx.41)

    잠원동 정말 좋은것 같습니다.
    우선 정말 조용하구요, 여름밤에 풀벌레소리가 들릴 정도.. 유해시설 하나도 없습니다.
    그리고 킴스, 백화점, 영화관, 한강이 모두 걸어서 가능합니다.
    공기 않좋다는것은 마루바닥을 닦아보면 검은때가 안나온다는것으로 얘기하면 될것같네요..
    제가 사는곳은 잠원역근처라 그런지 정말 조용하고, 공기도 깨끗하답니다.
    집값에 대해서는 지금 너무 많이 올라서 언제가 사기에 적당한 시기인지 저도 잘 모르겠지만요.
    저는 님과 같은 시기가 고민하다가 샀는데 지금도 그때 안샀다면 어떻게되었을까 가슴을 쓸어내립니다.
    하여튼 저는 경기도보다 잠원동이 훨씬 낫다고 생각해요.

  • 5. ~~
    '07.1.24 9:28 AM (125.135.xxx.220)

    공기 안 좋은 건 정말 사실이예요.
    살던 사람들은 잘 모르던데, 다른데서 살다 가면 안 좋다는 거 느낄 수 있어요.
    교육열은 높은데 교육기관은 별로 없어서 다른 동네로 다니는 편이예요.
    그리고 돈이 최고인 시대이고, 재건축하면 불로소득처럼 여기기도 하지만...
    그 과정이 간단한 것도 아니고, 장기간 무척 피곤하게 만든다는 것도 고려해서 장기적인 실익을 잘 따져보세요.

  • 6. 저두
    '07.1.24 9:39 AM (59.5.xxx.12)

    이사가려고 알아보던중 유치원 아는 엄마가 대림에 살고 있어 조언을
    구했었는데 공기는 진짜 안좋다던데요
    아이가 아토피가 생기고 학원다니기가 마땅치 않아서 도곡동으로
    간답니다
    참고하세요

  • 7. 잠원동
    '07.1.24 9:44 AM (203.248.xxx.14)

    제가 대치동에서 근무하고 집은 잠원동입니다..예전에 압구정동도 살았고..거의 강남쪽에서
    30년가까이 살고 있습니다.

    공기가 나쁜 것은 사실이겠지만 강남지역 어느쪽도 이 점에 대해서는 자유로울수 없을 것입니다
    오히려 그중 잠원동이 환경은 가장 나은 편 아닐까요?
    그리고 가격이 많이 올랐다고 하지만 강남쪽인 대치동,압구정동,서초동에 비해서는 아파트 가격도
    상대적으로는 아직 싼편입니다

  • 8. 저라면
    '07.1.24 9:47 AM (59.5.xxx.131)

    잠원동으로 가겠습니다.

  • 9. 글쎄요
    '07.1.24 10:01 AM (203.248.xxx.14)

    터미널 ,신세계 강남 대로변에 있는 한신이나 뉴코아,킴스클럽 근처의 동아가 공기가 좋지 않다는
    것은 인정하지만, 대림이 공기가 좋디 않다는 것은 인정할 수가 없네요..
    직접 와서 보시면 알겠지만 대림아파트는 잠원동 전체에서 가장 안쪽에 위치하고 있고 이쪽 잠원역
    근처는 서울 어느지역보다 환경이 좋은 곳입니다.
    물론 환경이 좋은대신 편의시설과는 좀 거리가 있는 편입니다..

    그렇지만 앞에서 언급한 지역은 편의성으로만 따지면 서울 전지역에서 이곳만큼 편리한 지역이 없죠.

  • 10. .
    '07.1.24 10:02 AM (222.238.xxx.73)

    저도 잠원동에 한표요~
    학원이야 대치동이 유명하지않나요.압구정동도 대치동까지 다니던데요.
    저도 잠원동에서 20년넘게 살았는데 유명한학원여기저기 쫓아다녔지요.
    대치동까지 다녔구요.
    가면 강남의 각지역애들은 다모이드라구요.
    잠원동이 서민적이라는 말씀은 이해가 안가네요.
    지하철3개라인에, 백화점,마트,한강시민공원이 다갖춰진 동네는 흔치않다고 봅니다.
    상권이 덜발달한게 더 좋은거같아요.
    지금의 교통체증에 상권까지 더 가세하면...아 생각하기도 싫네요.
    아 저도 잠원동으로 가고싶어요.
    언제돈모아서 가려나...

  • 11. 저두
    '07.1.24 10:41 AM (59.5.xxx.12)

    대림이 아니고 우성이네요
    아뭏든 저두 살고 있는분의 얘기를 참고하시라고 올린거구요
    현재 20억 미만의 자산을 가진 분들은 다 서민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 12.
    '07.1.24 11:12 AM (220.75.xxx.143)

    잠원동 삽니다. 잠원동에서 20년가까이 살았는데요, 참 조용해요, 인근 압구정만 나가도 시끄러운것 같은데 잠원동은 유흥시설이 터미널쪽으로 밀려있어서 아이들 키우기는 참 좋아요. 학교에서 집에올때 아이들이 눈돌릴때가 없어요. 바로 집으로 와야지 다른 즐길거리가 없습니다. 물론 고등학교는 배정이니까 좀 멀리갈수도 있지마는..중학교까지는 엄마입장에선 참 좋아요.
    그리고 생활이 서로서로 비슷해서 교사들도 무척좋아한다는군요. 교사들 선호하는 특급지역이라고.....
    한강이 가까워서 한강 나갈때마다 정말 감사하지요, 이렇게 좋은데살게 해주신 누구에게..
    고속도로가까워서 교통편하구요, 청계산, 우면산,모두 자동차로 20분이내입니다, (막히지않을때)
    장보기너무 편하구요, 아파트값이 상대적으로 저평가되어있다고하네요,
    강남 모두 오른다음에 마지막으로 오르는곳이 잠원동이라구요,
    제가 오래 살아서인가요,전 다른곳은 못살것같아요. 조용하고 너무 편하고, 골목길도 제게는 아이들과 함께했던 소중한추억이 있는곳이라서 더욱......

  • 13. 차라리
    '07.1.24 11:17 AM (58.227.xxx.160)

    전 결혼 전 압구정 살았었는데, 시댁이 잠원동이거든요. 너무 상가가 없어서 갑갑하던데요.
    그나마 뉴타운에 롯데슈퍼 들어와서 나아지긴 했지만, 만만하게 머 시켜먹고 할만한데가 부족한 것 같아요. 신랑도 상가가 넘 부실해서 불편했다 하더라고요.
    신세계랑 킴스가 근처에 있긴 하지만, 바로 집앞이 아닌 이상 좀 귀찮을때 있잖아요.
    압구정 미성아파트정도는 좀 싸지 않나요? 거기도 한강 바로 나가고.
    다들 자기가 사는데가 젤 좋다고 하더니, 저도 잠원보다는 압구정이 더 좋네요... 지금은 꿈도 못꾸지만요

  • 14. 짐원동
    '07.1.24 5:55 PM (222.106.xxx.66)

    잠원동 미세먼지 장난이 아닙니다.제친구애들 이빈후과를 달고 삽니다.
    학군은 열의가 있는 엄마들이 많은건 사실이고 쇼핑도 편한건 사실입니다.
    근데 아파트가 너무 낡은위주로 형성이 되어있고 차라리 일원동쪽은 어떠실지 궁금하네요

  • 15. 잠원동 좋아
    '07.1.24 8:07 PM (58.225.xxx.211)

    어릴때부터 지금까지 가고 싶은 저의 이상향이기도 하지요 ㅋㅋ
    그런데 지금은 너무 낡아서 예전에 느끼던 부촌의 느낌은 영-- 없더만요
    잠원 대림 사시는분 얘기 들어보니 방배동살때보다 차가 먼지가 없다고 하시니
    그런대로 괜찮은가 봅니다
    재건축 어려워도 집값 떨어질 동네 아닙니다
    그것말고도 좋은 동네니까요
    강남중 서민스럽다 하셨는데 오히려 대치동이나 개포쪽이 학원때문에 근래
    뜬 동네이지 반포나 잠원동에는 예전부터 부유층 정치권 연예인 많이 살았답니다
    졸부 동네는 아니예요
    잠원동과 지방 사립을 비교하신다면 답을 못 드리겠네요
    지방 사립은 생각을 해본적이 없어서--

  • 16. ^^
    '07.1.24 9:55 PM (210.126.xxx.62)

    진짜 부자들보다는 아파트 한채 가진 사람들이 많이 살다가 이번에 많이 오른듯,,싶어여,,정말,,
    몇백억씩 가진 사람들은 그런데 안삽니다,,,^^ 정말 있는 집들은 고급 빌라에 삽니다, ,그냥 제 생각은
    강남중에서 서민,,인듯,,강남,,강남 하지만,,진짜 부호는 없는듯

  • 17. 담달 잠원동 이사
    '07.1.27 9:52 AM (122.128.xxx.52)

    담달에 저 잠원동으로 이사갑니다.
    지금 강북에서 사립보내고 있는데 과밀학급이라도 그동네 공립이 낫다 싶어 전학시킬려구요, 남편과 저 발품 무지 팔고 머리싸매고 고민 많이해서 내린 결정이니, 도움 되셨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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