죄송해요...지나가다 ...혼자 분을 못이겨서리...
집을 장만하기로 하고 계약금내고 2차 3차 중도금 낸 상태에서 살고 있는 집이 안 팔릴듯 싶어 시어머니께 잠시 가지고 있는 돈 융통 부탁드리고 알았다 하시어 다음 돈 낼 때가지 가다리고 있는 데 시어머님 갑자기 돈 못빌려 주시단고 하셨다네요...이유인 즉슨 서방님네 집사는데 돈을 주어서 돈이 없다고...
이 말을 신랑에게 하셨고 신랑은 이말을 전함과 동시에 서방님네가 우리보다 형편도 어려우니...대출금 이자라도 쪼금 내주는 게 어떠냐고...
아주 돌아버리는 줄 알았답니다.
지코가 석자이고 우리 계획에 차질이 생겨서 어찌 해야 할까 의논해도 시원찮은 판에 대출이자를 내주자니...
진짜 이놈의 집구석과는 쭉 살고 싶은 생각이 없다는 생각이 들 정도 입니다.
여하튼 시어머님 가지고 계신 돈이 꽤 있는 듯 하신데...신랑의 경우 처가에서 알아서 하겠지...하는 심보로 다고 늘 결혼 초 부터 이런 식이었는데...이번에는 아들이 진짜 부탁 부탁도 했고...그래서 믿고 있었는데...
진짜 기가 찹니다.
그래서 개천에서 용이나거나...집안 두루 잘사는 집... 원하는 사람들이 다 그래서 그런거구나 하는생각이 듭니다.
뭐라 태클 사양합니다.
그냥 혼자 주저리 주저리 열받고 또 어찌 혼자서 해결해야 하는 이 시점이 넘 답답해서 씁니다.
혼자 어디론가 떠나고 싶네요...
멀리 멀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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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받아서...
고혈압 조회수 : 596
작성일 : 2007-01-23 20:01:39
IP : 220.117.xxx.188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에휴
'07.1.23 9:20 PM (218.238.xxx.181)정말 속상하시겠어요
첨부터 어렵다고 말을 해주셨음 다른곳이라도 알아보던가 포기하던가 했을텐데요
아휴 정말 결국 원글님이 또 해결하셔야 하는건가요?
남편에게 미루고 확 뒤로 나자빠져 버리면 그 골치 아픈거 남편이 해결하면 좋을텐데요
어쩝니까 이런 낭패가... 잘 이겨내시고 시집사람들 힘들때 도와주지 마세요 괘씸죄로..
잘 해결되시길 바랍니다2. 고혈압
'07.1.23 9:42 PM (220.117.xxx.188)위로 고마워요...근데 ...어째요..남편이란 작자가 자기 동생은 월급 적다고 동생 집산거 일부 대출이자를 도와주자는데...미친 X ! 욕나와요...진짜...
동생 어려울꺼라는데 아니 그렇게 어려우면 왜 꼭지라는 이시점에 그것도 지방에 집을 사냐구요...
계약금이 한두푼도 아니고 그냥 떼이자니...넘 말도 안되게 아깝고 그렇다고 내가 또 하자니...정말 열받구...
시댁과 의절하고 사는 분들이 계시다면 정말 이해가 되고 저도 그러고 싶네요...
애 아빠니 남편은 어찌 해야 하는지...
진짜 이래서 이혼 하는 구나 싶어요...3. 정말
'07.1.23 10:17 PM (59.17.xxx.93)속 상하시겠네요. 뭐라 위로를 해 드려야 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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