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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우 얄미운 시동생 결혼식에 축의금은??
시동생이 딱히 나쁘거나 하는 건 없는데 이번에 정말 이상한 여자랑 결혼해요.
몇년을 울집에 살때도....
생활비같은거 애들 용돈 주는 것 한번도 없었구요.
저흰 시댁 상황이 안좋았을 때 결혼해서 단칸방에서 신혼생활하다가
몇차례 이사하는데도 휴지 한장 사온적이 없구....
애들 돌잔치에도 그랬고..... 우리 결혼 때도 그랬을테구요.
되려 직장생활 중에 지방에 있는 그여자 만나러 다니느라 진 카드값...
연체되어 박봉이던 우리 월급보다 많은 돈을 갚아줬는데 줄 생각도 못하는 것 같아요.
그 여자하고 어디 다니고 맨날 외식에 군것질에.... 그돈 다 대고 사니 빠듯하기도 하겠지만
시댁 와도 늘 빈손으로 오고 명절에도 제사비도 건너뛰어요.
제 남편이 첨엔 몰라서 못하는 것 같다고 일부러 이야기 하거든요.
언젠가는 시어머니 생신에도 빈손으로 와서 구박을 엄청 받았는데...
근데 축의금을 얼마나 하는게 맞을까요?
저는 시부모님께 100만원 드리고 절값은 한 10만원만 할까 생각중인데
제 남편은 그것도 아까운 ㄴ ㅗ ㅁ 이라고.... 50만원만 하고 말자고 하네요
그냥 부모님 얼굴봐서 100만원 하는 편이 나을것 같긴한데 어떡 할까요?
1. 미운 넘
'07.1.23 6:09 PM (59.2.xxx.251)떡 하나 더 주세요..
어차피 시부모님께 드릴 돈이니 생색나게 100만원 드리시고 시동생 부부에게 갈 절값은 10만원만 하실까 한다에 한 표.2. ..
'07.1.23 6:09 PM (211.193.xxx.154)처음 맘먹은대로 부조해버리세요
맘먹었던걸 반으로 뚝 잘라서 주고나면 괜히 찜찜하고 윗사람으로서 품위도 없어지는것 같은 생각도 들거구요
산뜻하게 내가 할도리는 하고 나중에 무관심해버려도 그쪽에서 할말없을것 같습니다3. -_-
'07.1.23 6:13 PM (59.22.xxx.186)백만원이든 오십만원이든 하신다음에 앞으로 가능하면 시동생네랑 얽히지 마시기를 충고 드립니다.
형이 고생해가며 학비 대가며 장가 다 보내줘도 동생들이 고마워하는거 아주 드물거든요.
하물며 그 정도도 아닌데 들어보니 왕4가지 시동생에다가 들어올 여자도 막상막하이니 가까이 했다간 님의 가정에 무지 해로움만 끼칠 바퀴벌레들 같습니다.
(심한 표현 죄송합니다만 경험자로서 무릅쓰고 말씀드리니 용서하세요)
정말 가능하면 상종 안하고 사세요.4. 고민모드
'07.1.23 7:32 PM (58.72.xxx.81)답글 감사해요.
제 마음도 사실 오락가락 하여..... 비슷한 답을 듣고 나니 원래하려던대로 해야겠어요.
제 남편이 자기 동생이라 더 배신감이 드나봐요5. 어휴
'07.1.23 9:35 PM (211.111.xxx.142)참... 결혼하고 뻔합니다. 살다가 돈궁하면 형님한테 내밀고 형수님께 내밀고...
그러다 안되면 시어머니한테 조르고... 안봐도 비디오네요.
할만큼의 도리 이상은 하지 마세요.
결혼 후가 더 암담하네요....
쩝. 대신에 결혼후엔 절대 가까이 하지 마세요. 부부가 이제 쌍으로 와서 괴롭힐겁니다. 저도 유경험자거든요. 싹수는 이미 변할 수가 없답니다.6. 책맘꿈맘
'07.1.23 11:13 PM (125.188.xxx.122)철없는 시동생 분명하군요.
어쩜 결혼해서 더 할 수도 있겠지만
자기도 살면서 느낄 수도 있을겁니다.
넘 마음이 예쁜 형수님을 두었으니까요.
형보다 더 후한 형수는 보기드물지 않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