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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년동안 전화연락 한통 없던 친구의 결혼식.. 가야할까요?
그런데 대학을 서로 다른곳으로 간 뒤론 드문드문 연락하다가..
24살때 이후로 얼굴본적 없었고..(지금은 31살..)
전화연락도 없다가 몇년전부터 싸이로 일촌을 맺긴했는데..
싸이로도 서로 연락없던 친구거든요..
그런데 오늘 싸이쪽지로 담달에 결혼이라는 단체로 보낸듯한 쪽지가 와 있더라구요.
여러분이라면 가시나요?
저는..
직접 이친구가 전화를 해오거나..
연락한지 너무 오래되서 전화하기 좀 그렇다면..
적어도 싸이나 이메일로 단체로 보낸것이 아닌..
저에게 직접.. 결혼한다고 언제니 와서 축하해 달라고 하면 가벼운 맘으로 갈것 같아요.
근데... 이렇게 성의없이 결혼소식을 알려오면..대체 내가 와주길 바라는건지..
아닌건지..
저는 나중에 결혼하게 된다면..
꼭 와주었으면 하는 친구들에게만 개별적으로 연락하고..
그다지 친하지 않거나 연락이 끊긴 친구들에게 궂이 단체로 메일 보내서 결혼소식 알리진 못할것 같은데..
게다가 결혼식이 지방이거든요..
부모님이 살고 계셔서.. 내려가서 잠깐 가봐도 되지만..
참... 이럴때마다 난감하네요..
여러분들도 이런경우 있으시죠?
1. ?
'07.1.23 5:51 PM (121.141.xxx.187)직접 연락와서 얼굴도 보고.. 이런거 아님 갈 필요 없지 않을까요?
과거는 과거이고, 친분이 끊어져 보이네요..2. 흠
'07.1.23 5:51 PM (211.205.xxx.181)가지마세요.
제 경험이지만....결혼 전 친구들 결혼식 다 다녔네요.
지방이면 새벽에 일어나 차를 타고............정말 결혼식 원없이 다녔습니다.
하지만.....먼저 결혼한 것들은 나중에 절대로 먼곳까지 결혼식 참석하러 오지 않더군요.
정말 친하다고 생각했던 년도...........그년들 생각하면 그냥 제 주변친구들한테나 잘 해 주고
살려고요.3. .
'07.1.23 6:01 PM (211.33.xxx.43)성의없게 단체로 보낸 쪽지. 절대 안가요.
게다가 7-8년간 얼굴 본적 없는 사이라면 더더욱.
흠님 말씀대로 정말 일찍 결혼한 애들은 뒤늦게 결혼하는 친구들 결혼식에 아이 핑계 시댁 핑계로 많이 안가는것 같아요. 멀면 멀다고 안가고..4. 가지마세요
'07.1.23 6:05 PM (124.63.xxx.85)저도 경험자. 친구중 젤 마지막 결혼했는데 정말 먼저간 것들 안오더군요
저도 결혼해서 보니 시댁과 애는 그야말로 핑계에 불과하다는 생각을 합니다.
맘이 문제죠.5. 기다려보시고
'07.1.23 6:15 PM (211.53.xxx.253)원글님이 그친구랑 나중에도 서로 만나고 우정을 키워가고 싶다면
먼저 전화해서 얘기해보세요. 결혼하니? 축하한다. 이러면서 연락해보세요.
청소년기 추억을 공유한 친구는 다시 만들수가 없답니다.
어른되서 만난 친구도 좋치만 중고시절을 같이 보낸 추억이 있는 친구도
두고두고 좋답니다.
조금 서운하다고 먼저 터놓고 얘기해보세요.
그래도 친구반응이 시원치 않으면 그때 안가셔도 됩니다.6. ..
'07.1.23 6:39 PM (211.229.xxx.58)저도 결혼식 무쟈게 쫒아다녔는데...제가 좀 늦게 결혼했더니..그친구들 하나같이 다 안오더군요...
정말 섭섭...--;;;7. 저도
'07.1.23 7:16 PM (123.254.xxx.180)참 친하다고 생각했던 친구인데 남자친구생기더니 완전히 안면 몰수하고 잠수탓던 친구가있어요...
저뿐만 아니고 다른 친구들도 참 서운해했었어요..
작년에 연락 마지막으로 연락했을땐 자기 결혼해야 한다고 친구들과 만나도 자기는 돈을 한푼도 낼수없다며 좀 사람들을 어이없게 만들더니 이번엔 결혼한다고 단체로 쪽지 보내더니 만나자네요..
조금 먼 지방에서 결혼한다면서 와줄사람이 없다고 하루가 멀다고 연락이 오는데 참 가기싫으네요..8. applepie
'07.1.23 7:48 PM (220.81.xxx.221)안가도 됩니다. 본인이 꺼려진다면 안가도 될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