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걸 다 시키는 사장,,

[우울]

사장 친구분이 벤처회사를 하는데 연구소 등록에 필요한 최소인원이 부족하다며,,
저에게 공대출신을 찾아보라네요,,
오지랖 넓은 우리 사장님,, 공대출신 못찾아오면 날 잡아먹을 듯 굴텐데,, 어쩌나요??
주위에 알아보니 수고비도 안주고,, 직원등록하고,, 고작 4개보험만 내주는 곳이라 싫다고 하네요,,
회사 사정이 좋아지고,, 괜찮은 사람이면 채용하겠다고도 하는데,, 집에서 노는것보다 나을 듯 싶은데,,
그건 저만의 생각인가봐요,, 정말이지 미치겠습니다,,

[으이구]

친구전화부터 시작해서 맨날 연락하는 거래처며
오만가지 전화 연결하라는 상사분땜에 114 안내원 된 기분인 하루였어요.
전화번호부 큰 글씨로 잘 정리해서 드렸고
친구분들 번호는 휴대폰에 잘 저장해드렸건만 ;;;
제가 무슨 리모콘인줄 아나봐요..ㅜㅜ

그래서 하루종일 일 집중도 안돼고.
입만 댓발 나왔다가. 퇴근합니다.
A~~C!

[혹시]

저랑 아는 분인지....제 남편 아는 분이 벤쳐하는데 필요하다고 해서 저도 아는 공대 출신
소개시켜줬는데 문제는 공대 출신에 노는 사람이 없다는 거죠...애 낳고 쉬고 있는 사람
소개 시켰줫다가 금방 취직 되었어요...

[본인회사]

관련된일도 아니고...친구의 일을 직원한테 시키는 그런 상사 참 고달프겠습니다
찾아봤는데도 안되는걸 어쩌겠습니까
없다고 할수밖에..

[음]

저 공학 석사인데요.
지금 놀아요.
근데 얼마나 갈지는 모르겠네요.

근데 고작 4대 보험만 주니깐 좀 그렇기도 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