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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없이 생각했었나봐요 ..
1년 다되어가는 남자친구가 있고 점점 결혼에 관심이 많아져서 급기야 요즘에는 결혼이
정말 너무나 하고 싶어졌었어요,
제 남자친구 왜 저한테 결혼 얘기안하나 혼자서 속상해하고 마음 졸여하구요
신혼집에서 이쁜것들 가득 채워놓고 알콩달콩 재미있게 살고 싶은데
82쿡의 게시판을 보니 정말 결혼은 현실이다 생각이 되네요..
이런 생각했다가도 누구 결혼한다면 또 하구 싶어서 안달이겠지만
제가 너무 철없이 생각한건 맞죠?
지금도 아침에 일어나 출근하려면 제 몸하나 가누기 힘들어서 엄마가 차려주는 밥도
못먹고 출근하는데..
제가 너무 결혼을 철없이 생각했었나봐요..
1. 음..
'07.1.23 5:01 PM (222.106.xxx.199)일단 저는 20대초반(정말 세상물정 모를때였죠.. ^^)에 결혼했구요..
지금은 어언 11년차에 접어드는 아줌마입니다.. (에헴- ^^)
주변에서는 제가 정말 아무것도 모를때 결혼을 해서 그렇게 잘 했다고 하시지만..
전 정말.. '닥치면 다 하게 되어 있다'라고 말씀드리고 싶네요..
학교 졸업하고 눈에 뭐가 씌였는지 남편하나 바라보고 결혼했습니다..
하지만.. 그닥 어려움 못느꼈어요..
아, 물론 남편과 다툼도 있었고, 육아로 인한 스트레스로 힘들기도 했습니다만,
그건 어느집이건 다 같을거 같구요..
암튼, 닥치면 다 하게 되어 있답니다..
너무 힘들꺼라고 미리 겁먹지 마시길 바래요.. ^^2. $$
'07.1.23 5:03 PM (221.145.xxx.123)27세의 이쁜 생각 정상적인거예요
82에서 말씀 하시는거 다나쁜거 같지만 현실 적으로도 구분 하시면 돼요
안타깝네요 결혼도 하기전에 부정적인거 부터 알은거 같아서
다 나름이예요 저는 솔직히 친정 가족보다 시댁 가족 만나는
것이 훨~~씬 재미 있어요
여기는 자랑도 많지만 속상한 글이 더많은거 같아요
지금 부터는 이쁜 생각하고 그냥 참고로 하시고
지혜만 배워 가세요3. --
'07.1.23 5:13 PM (121.141.xxx.187)부정적인건 잠깐이고 좋은 건 한평생 가지요.^^
솔직히 결혼전에 방한 번 안치우고 사는 여자가 얼마나 많은데요.
하지만 그거야 내 부모집이고 '내'집에서 내가 주인이 아니어서니까 모를 일이죠..^^4. 결혼은
'07.1.23 5:14 PM (211.223.xxx.154)확실히 장,단점이 있습니다. 원글님이 고민하시는게 살림하는거라면 그게 또 하게되면 다 합니다.
저는 결혼초에 너무 잘할려 하다가 많이 힘들었는데요, 대충 살면 그리 어렵지 않습니다.
청소는 일주일에 한두번, 빨래두 몽땅 세탁기로 한두번, 대신 밥은 잘 챙겨먹습니다. 친정이 가까워 엄마가 이것저것 챙겨주시는게 많기도 하지만, 외식안하고 직접해서 먹을려고 노력합니다.
음식솜씨도 늘고, 맛있게 먹으면서 이야기하면 오히려 신랑과 사이도 좋아집니다.
신랑되실 분이 가정적이고 자상하신분이라면, 저는 결혼하면 또다른 삶의 즐거움이 있을거라 생각합니다. 너무 부정적으로 생각하지 마세요.5. 조건
'07.1.23 6:24 PM (125.131.xxx.206)오해마세요 조건만 보고 결혼 상대자 보시라는것 아닙니다.
27세고 남친이 결혼 이야기 없다면 남친 포함해서 이제부터 정신차리고
모든 남자를 결혼 상대로 보시고 만나세요.
결혼은 현실입니다.여기와서 남편때문에 힘들어하는 여자분들
다 사랑했고 또 꿈같은 청춘,연애... 그런것 다 있었다고봐야죠.
그러나 닥쳐올 현실..여자의 삶이 얼마나 달라지는지..
살아봐야 압니다.
아무리 강조해도 모를겁니다.
신중히 진지하게 때로는 속스러운 잣대도 가져다 대어보아야하고
결혼상대로 아니다 싶으면 깊이 들어가지도 마세요.
진지하게 드리는 말씀입니다.6. 김명진
'07.1.23 6:53 PM (61.106.xxx.144)다~ 그런저런 고민하면서..결혼하고 살아 갑니다. 뭐...이상한건 아니구...
사람보는 눈을 잘 기르셔서..좋은 분 만나도록 노력하세요.
조건도 중요하겠고...성격도 중요하겟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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