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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혼인데 이혼까지 생각하고 있어요--
왜 그런 스타일 있잖아요
술자리 선동해서 만들고 술먹으면서 이사람 저사람 다 부르고 취할때까지 마시고
남들 다 가고 마지막으로 자리털고 일어서는..
연애할때 저한테 달라진 모습보이겠다고 수십번 약속했지만 항상 같은 모습이였죠
그래도 결혼하면 달라질거라 생각했어요
제가 지금 결혼한지 3달정도 됐는데..처음에는 좀 달라지는가 싶더라구요
그런데 다시 예전 그모습이 나오는거 같아요
요즘 일주일에 두번정도는 술약속이 있는데 거의 집에 오는시간이 3시~4시에요
항상 취해있고 저번에 크게 싸웠을때는 막말까지 하더군요
그럴땐 저도 심하게 막말을 하게되죠
그러곤 그담날에는 기억안난다 하고...
정말 미치죠
어제도 일적인 얘기 할게 있다며 약속이 있다하더군요
그러면서 오늘은 일찍 들어오겠다고 단단히 약속에 다짐을 하곤 나가더니..
1시다 되어서 전화를 했어요
그랬더니 1시간쯤 더 있어야 될거 같다는둥..누가 와서 빠져나가기가 힘들다는둥
역시나였죠..
너무 화가난 저는 1시 30분까지 안들어오면 정말 끝이라고 까지 했는데
들어오기는 커녕 아예전화도 안받더군요
나중에 3시가 다 되어서 전화를 받더니
술먹던 일행끼리 싸움이 붙어서 말리느라 몰랐다고..
그러더니 일행중 한명이 전화를 바꿔받는거에요
그러면서 재수씨 머 할얘기가 좀 있어 그러는데 오늘만 빌리자고..
넉살좋게 실실대더군요
어이없어진 저는 됐다고 지금 당장 들여보내라고 냉정하게 말했죠
그러곤 오빠가 들어왔어요
정확히 3시 38분에...
전 오빠에게 물었어요
왜 오빠 주변에는 그런 사람들 밖에 없냐고..앞으로 달라지긴 힘든거 아니냐고
오히려 저한테 화를 내더군요..
전 짐을 싸서 집을 나왔어요
나머지는 나중에 찾으러 올께...
그래라...
그냥 가만히 앉아서 태연히 얘기하는데
이남자가 남편맞나 싶더군요
그러곤 근처에서 대충 새벽을 지샌후에 출근을 했는데..
출근하면서 전화해보니 회사 재낀다고 몸이 안좋다나...
정말 한심하더군요..
저 이남자랑 계속 살아야 하나요
정말 당장 이혼이라도 하고싶은 심정이에요
정말 신앙심 좋아보이고 성실해 보여서 결혼한건데 ..
완전 속은 느낌이에요..
저 어떻게 해야하죠..
조언부탁드려요....
1. 노력
'07.1.23 2:52 PM (59.19.xxx.90)그래도 좀더 심사숙고하지 못한 님한테도 책임이 있다 생각하시고, 이방법 저방법 다 동원해서
남편을 차츰차츰 고쳐간다는 생각으로 하세요, 무조건 이혼한다 이렇게 극단적으로 생각하지
말고요2. ..
'07.1.23 2:55 PM (203.248.xxx.13)한번 그런버릇 평생 갑니다
앞으로 더하면 더하지 좋아지긴 힘들구요
저도 그것때문에 항상싸우며 이젠 포기상태구요
정말 한심하고 짜증나죠3. -
'07.1.23 2:57 PM (218.237.xxx.100)남편분도 주도권싸움하시는것 같아요. 또 친구들도 이래라저래라 그러면서 남편분 부추기실듯..
지혜롭게 잘 넘기셔아할것같아요.
너무 극단적으로가시지말구..신중하게 생각하세요.4. 알뜰맘
'07.1.23 2:59 PM (222.115.xxx.189)아이 있어면 이혼 절대 못하죠
신혼이라면 아이는 1년 살아보고 낳으세요
이 버릇 못고치면 영영 평생 불행할지도 모르겠네요
이혼 부추기는것은 절대 아니고요 심사숙고해서 이건 정말 아니다 싶어면 뒤돌아서는 것이 현명할듯5. 휴
'07.1.23 3:01 PM (211.221.xxx.248)저도 원글님 맘 이해합니다.
전 결혼 1년차인데 여전히 엄청 싸웁니다.
여자들은 단 한번이라도 약속 잘 지켜주면 그 다음 서너번은 그래도 그냥 넘길 수 있는데
남자들...입으로만 나불댈줄 알지 남들과 한 약속은 땅이 갈라져도 지켜야 하고
와이프와의 약속은 아무것도 아닌 것 취급 하더군요.
약속을 했으면 제발 한번이라도 제대로 지켰으면 좋겠습니다.
결혼 1년 저는 결혼 후 많이 미친 듯 합니다.
없던 행동까지 생겨났고 어느 순간까지는 참지만 그 순간을 넘어서면 정말
아무것도 보이지가 않는 정도까지 되어 버렸어요.
제게 있어 결혼은 저 스스로를 미치게 만들더군요.
이런 고민 올리때 많은 분들이 그러시데요. 좋게 좋게 얘기해봐라 남자들은 단순하다
기억을 못하니 늘 얘기해주고 칭찬해주고~~~~
그런 소리 들을땐 듣는 것만으로도 숨이 막힙니다.
결혼...애 키우자고 결혼한 건 아닌데...
아...제가 너무 무거운 얘길 했네요.
원글님 일단 힘내시구요. 얄미운 남편분 골탕 좀 먹이세요. ㅎㅎ
음...여자들 정에 끌려서 결국 매번 남편에게 맞춰주는 경우 많던데..
앞으로 또 그런일이 있으면 원글님이 그 자리에 가셔서 오버해서 노시고
주정 부리세요. ㅎㅎ 다시는 약속 흐지부지 할 수 없도록.ㅎ6. ..
'07.1.23 3:04 PM (211.114.xxx.132)주도권 싸움이 아니고 원래 버릇이 서서히 나오는거예요
저도 정말 계속 남편과 평생을 살아야 하나 고민중입니다.
저도 정말정말 결혼하면 달라지겠지 생각했어요
너무 안일하게 생각했던 제가 바보예요
남편보면 요즘은 속이 터질거 같고 주기적으로 몇일에 한번씩
아침에 일어나면 화부터 납니다
남편 술때문에요
어제도 새벽 1시반 넘게 들어왔는데 지금도 울컥하고 정말 살고 싶지 않아요
결혼 아직 1년도 안됐는데요 정말 심각해요7. .
'07.1.23 3:05 PM (222.238.xxx.161)못고칠거 같은데요.
님이 포기하고 데리고 살던지..아님 이혼하시던지 둘중하나네요.8. ^^
'07.1.23 3:07 PM (220.86.xxx.57)그런 행동 고칠 수 있을까요?
9. 신혼 초부터
'07.1.23 3:11 PM (121.140.xxx.151)친목 술자리가 훨씬 중요한 남자라면
앞으로도 가정적이기는 힘듭니다.
총각 때 자유롭게 어울려 놀던 버긋 고치기 싫은 것 뿐
명분 같은 건 없어요.
자꾸 잔소리하면 거짓말만 늘구요.10. ..
'07.1.23 3:13 PM (211.229.xxx.58)그게 아직 어려서 그런거라면 나이들어 철들어서 고치는 경우도 있긴하거든요.(친구신랑중)..30대인데도 그런다면 영 못고칠것 같구요...
11. 저도
'07.1.23 3:13 PM (125.134.xxx.45)못 고친다에 한 표...
12. ..
'07.1.23 3:15 PM (122.34.xxx.45)저희 신랑이랑 똑같네요.
일주일에 최소 2-3번은 술약속, 새벽 2-3시 기본이구요.
원래 결혼전에도 술 좋아한다는 건 알았었지만 이정도일줄 몰랐네요.
원글님은 애라도 없으니 몸은 덜힘드시지,
전 애 둘 데리고 하루종일 씨름하다 밤이 되면 울컥
이게 뭐하자는건지 이럴려면 왜 결혼을 했는지 등등등 오만 생각에 울화병 생기려고 하더라구요.
사람은 결혼한다고 해서 쉽게 달라지지 않는 것 같아요.
다르게 만들려고 5년간 줄창 부부싸움 해보았지만 변한것 하나 없네요.
원글님이 달라지시던지 (그러던지 말던지 무관심한 태도)
아님 애도 없으시니 이 시점에서 심각하게 생각해보세요.
전 술 부분만 빼면 다른 부분은 저희 신랑에게 만족하기때문에 지금껏 참고 살아왔거든요.
그리고 사회에서 한창 자리매김 하려고 저렇게 용쓰는구나 안쓰럽게 생각하려 합니다.
(자기가 좋아서 마시는거 반, 일 때문에 마시게 되는거 반이려니 하고)
울엄마 말 것도 건강이 허락할때 한때라네요.
건강에 적신호 오고 40넘으면 스스로 알아서 자제하게 된다네요.13. 결혼 5년차
'07.1.23 3:26 PM (203.232.xxx.142)신혼초에는 저희 남편도, 총각때 놀던 버릇 못고쳤어여.
저도 님처럼 숱하게 싸웠죠.
애낳고, 나몰라라 하면서...견뎠는데...
자기몸 힘드니, 달라지데요. 참고로 지금 39세입니다.
정말 고치기 힘듭니다.14. 십년째
'07.1.23 3:29 PM (58.235.xxx.39)안고쳐 집니다..애가 없었다면 벌써 오래전에 남으로 살지않았을까요...십년간 생긴건 홧병이예요..내동생이라면 냉정하게 아이없을때 갈라 서라고 하겠지만 윗분들 말처럼 신중하시길 ..건강 잃고 돈잃고 늙어지면 그 수발은 또 누가 들지...퇴근시간에 오는 전화 너무 무서워요....
15. ..
'07.1.23 3:31 PM (210.179.xxx.162)남편분이 술자리 모임에도 나름 성실한부분을 보여주시는것 같은데
술을 전혀 안드시는걸 원하시는지?
술을 마셔도 12시는 넘지 않은걸 원하시는지?
술을 마시는 횟수가 적은걸 원하시는지?....
술마시고 주사가 있는건 아닌것 같은데..좀더 지혜롭게 대처하는건 어떨까요?
한국남자 술안시고 직장생활/사회/모임 하기도 쉽지 않습니다.
직업(영업/접대) 따라서 나름 술마시는것도 능력(?)이라고도 할 수 있습니다.
제가볼때는 자주있는 술약속때문에 늦은귀가...건강염려...금전부분등이 걸리는데..
무조건 안된다!!! 서로 큰소리 나오면 답이 없다고 생각됩니다.
분명한건 하루아침에 고칠수는 없다는 겁니다.16. 안양댁
'07.1.23 3:32 PM (59.11.xxx.244)선배님들의 조언 감사합니다.
저도 남편이 철없는 20대라면 도딱는 마음으로 기다려 보겠어요
그런데 제 남편은 30이 훌쩍넘어 마흔을 바라보는 나이입니다.36이요
전 30대 초반이구요
대부분의 의견들이 부정적이네요..
마음이 무겁습니다.--17. ..
'07.1.23 3:39 PM (210.124.xxx.12)고치기 힘들것 같네요..그냥 내버려 두시든지..고치려고 들면 싸움만 나요~
그리고 술취했을경우는 다투지 말고 무조건 재우세요~그러고 멀쩡할때 이야기 하세요~
우리집도 술좋아해서리....18. ...
'07.1.23 3:42 PM (222.99.xxx.203)제 남편도 비슷하고 주변에 비슷한 사람 많이 봐서...조언드립니다.
원글님 남편분...절대 좋아지지 않을꺼예요...
시간이 흐를수록 술 마시는 빈도가 더 늘어난다거나 귀가시간이 더 늦어진다거나 해서 더 힘들어지실꺼예요.
저도 40넘으면 좀 줄어든다고 해서 기다렸지만...그것도 사람나름인지...사십대 중반이지만,줄어들기는커녕 더 늘어나고...주변에 친구들도 비슷한 사람끼리 모이기때문인지...자신이 비정상인지 모르고 삽니다.
술먹고 들어와서 출근도 못하고 뻗어 자는 모습보면 정말 한심스럽죠.
본인은 아니라고 하지만 그것도 중독인지라...절대 쉽게 끊을 수 없어요.
저도 어찌해보지 못하고 속만 끓이고 사는 입장이라 딱히 조언은 못하구요, 제 딸이라면 이혼하라고 할 겁니다.
겪어보지 않은 사람은 몰라요.
단순히 술 마시고 늦게 들어온다에서 끝나는게 아니라 그것때문에 일으키는 소소한 사건사고도 많거든요. 경제적인 문제도 그렇고,음주운전이나...등등.
선배로서 한가지 조언한다면,술마시고 들어왔을때 진지하게 얘기해보려고 하지 마세요.
괜히 술기운이라,말도 안되는 억지쓰고 말도 험해져서 원글님만 상처받아요.
오죽하면 술먹은 개 라고 하겠습니까?19. 결혼하면 달라진다?
'07.1.23 3:45 PM (211.61.xxx.210)좀 이해가 안되는 부분이..많은 분들이 결혼전에 이래이래했는데 결혼하면 달라지겠지 하는 마음으로 결혼했다고 하시더라구요.
근데 99%의 남자들, 결혼했다고 달라지는 이유가 전혀 안돼요. 무슨 근거로 그렇게 기대하시는지 정말 이해안되더라구요. 오히려 연애할때 좋은 모습 보여줘서 결혼까지 골인하는게 목표일때 잠깐 달라진 모습을 보인다면 모를까 결혼해서 달라지는 남자들 거의 못봤거든요.
냉정하게 생각하세요..인간은 그리 쉽게 바뀌는 동물이 아니랍니다.20. 님..
'07.1.23 3:51 PM (58.142.xxx.82)본인 스스로 냉정하고 결단력있게 행동하세요
이혼이라는거..예 쉽지않죠
술버릇때문에 가슴 무너져 내리면서도 쉽지 않은게 이혼이네요
이혼서류 작성하시고 신혼집 처분 준비 하시고..이런거 하루에 다 되는거 아니잖아요?
마음속으로 하시지 마시고 실제로 움직여서 하나씩 하나씩 절차 밟으세요
남편이 보면 에구 장난아니다 싶어서 정신 번쩍나며 스스로의 행동 방식을 고치려 하던지-사실 어렵습니다만..그래도 본인의지만 있다면 많이 개선시킬 수 있는 것 또한 사실입니다.
아님..진짜 변화 없어 보인다면 전 이혼하는게 그냥 꾹 참고 사시는것보다 훨씬 삶의 질이 높을거라고 말씀드리고 싶네요.
더이상 남편의 약속을 믿으며 흐지부지 넘기지 마시구요
스스로에게도 냉정한..결단을 내려보세요.21. 그렇게
'07.1.23 3:59 PM (125.240.xxx.18)살다보니 20년이 되었네요.
정신 바짝 들게 해서 고쳐서 살 수 있으면 초장에 시도해 보시고
앞으로 몇 십년을 남편의 그런 술버릇 참아내며 살 수 있는 성격이면 참아주고
그것만은 내가 봐줄 수 없는데 남편이 바꿀 생각이 없는 듯 보이면
하루 빨리 버리세요.
버리는 것도 용기가 필요하네요.22. 아직도
'07.1.23 4:16 PM (220.123.xxx.231)우린 마흔이 넘어서도 그래요 전 포기하고 살아요 술좋고 사람좋고
어쩔수 없어요 그것만 빼면 다 좋아요
주변에 사람많고 일 많이 벌리고 한동안 싸움만 하고 살았는데 이젠 포기했어요
어제도 3시넘어서 왔나봐요
건강검진 열심히 받게하고 전 저 나름대로 잘 살고 있어요
하루 아침에 고쳐지는게 아니에요 너무 극단적으로 가지마시고 차근차근 하세요23. 여자들의 착각
'07.1.23 4:38 PM (61.82.xxx.39)결혼하면 달라지겠지.....
애 태어나면 달라지겠지.....
사람 천성을 바꾸는게 그렇게 쉽지 않죠.
술 때문에 회사까지 재낀다는 남자 싹수가 노랐습니다.
술 좋아하던 아버지
돌아가시기 몇년 전, 예순이 다되어서야, 이 병명 저 병명 주렁주렁 달고서야
끊으시더군요.
남의 가정사 이혼하라 마라 말은 못하지만
이 남자랑 평생을 살아도 되겠다는 결심이 서기 전까지는 피임하시라고 말하고 싶습니다.24. ..
'07.1.23 4:56 PM (219.255.xxx.141)피임하세요..
아내는 끊어도 술은 못끊는답니다.
술먹다보면 갈때까지 가더군요.
정말 유흥하곤 거리가 멀게 술을 좋아할 수 없더군요.
아마 아이만 아니면 저도 끝냈을거에요..
평생 외로운것보다는 조금 힘든게 낫더이다.
능력이 되실때
즉 아이없고 한살이라도 젊을때 싹수가 보이지 않는다면 과감히 결단을 내리시길..
지금당장이 아니라면 피임하세요.
한번참자 했던 것들로 평생 몸도 마음도 너무 지칩니다.25. ..
'07.1.23 4:57 PM (219.255.xxx.141)하나더
그냥 사셔야 할 경우..
술먹은 인간하곤 싸우지 마세요..
같이 질떨어져요..
그냥 주무세요. 들어오거나 말거나..
그걸 고치려하지마세요..절대 안고쳐집디다.26. 이런방법
'07.1.23 5:14 PM (59.5.xxx.101)원글만 읽으면 저런 사람하고 어떻게 사냐, 싶지만 사람에겐 반드시 좋은 점이 있을 겁니다. 좋은점 나쁜점 노트에 써보세요. 그리고 선택하세요. 참고 살 만한 장점이 있는지 남편의 술버릇 내가 참을 수 있을 지..남들이 뭐라해도 내가 참을 수 있는 지 못 참는 지가 중요할 거 같아요.
27. 제친구
'07.1.23 5:34 PM (218.238.xxx.181)제 친구 남편과 똑같아요 ㅠ.ㅠ
제친구가 참다참다 결국 끝없는 거짓말에 미쳐서 회사 사람과 같이 있는 단란주점가서 엎어놓고
이혼을 각오하고 싸우고 난리 났어요
근데 아주 운좋은 경우지만 아이가 생기니 확 달라지더라구요
자꾸 이런식으로 하면 애 버리고 도망갈거다 이렇게 협박하면서 고쳤어요
내 인생을 걸고 모험을 하긴 그렇지만 이혼이 쉬운건 아니랍니다28. 알콜중독
'07.1.23 5:48 PM (221.162.xxx.124)알콜중독은 쉽게 못 고쳐요. 자주 술자리를 갖는다...이게 초기 단계 시작입니다.
일단 피임 철저하게 하시고 냉정하게 생각해보세요. 인생은 깁니다.29. ㅋㅋ
'07.1.23 8:23 PM (221.144.xxx.135)친구좋아서 갖는술자리여서 친구가 없어져야 술을 안마시지 그전엔 힘들껄요.
아예 없으면 모를까 기다리는거 정말 짜증나죠.
우리집은 아예 바꿨어요. 나이드니 남자들 술 못이겨서 술먹는 횟수 점점 줄고요
귀가시간 점점 당겨져요. 나도 직장사람들이랑 술자리자주 갖는데 새벽 두세시 금방이든데요
집에 와도 우리남편 자기가 한 짓거리가 있으니까 아무말도 못해요
난 전화도 하지 말라그래요, 신경쓰이고 술맛떨어진다고.30. 시아버지
'07.1.23 8:51 PM (222.101.xxx.201)울시아버지 칠순인데도 여적 그러고 사세요. 작년엔 그리 술드시고 계단에서 발 헛디뎌서 척추를 약간 다치셔서 손을 잘 못쓰세요..근데도 그 못쓰는 손을 해가지구 술드시러 다니세요.
31. 40살 넘어가면
'07.1.23 9:07 PM (125.181.xxx.221)고쳐지긴해요.
그것도 사람나름이지만 (못고치는 사람도 있다는 뜻)
그러나 대개는 나이들면 기운없고 힘빠지고 게다가 건강도 예전만 못하니 스스로 조심해서
고쳐지는게 아닐까싶습니다만..
윗분들중에 긍정적인 댓글 주신분도 있긴합니다만
술마시고 회사를 못나간다는건 성실치못한 태도가 분명한데..
그래도 긍정적으로 생각해야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