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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집사는게 적기 일까요??
집을 살려고 맘을 먹었는데 몇달사이 아파트값이 넘 올라서요...대출을 많이 받아야 할텐데...
아래글보니 지금이 적기란 분들이 계셔서 전세로 맘이 굳혔다가 다시 갈등데네요..
서울은 넘 비싸서 의정부쪽 금오동 호원동 ..이쪽으로 생각하고 있는데...대출받아서 집사는거
괜찮을까요??
아님 그냥 있는 돈에서 2-3천 더 대출받아서 깨끗한 아파트 전세로 들어가는게 나을까요??
짐 있는돈은 7천정도거든요..
전세는 저도 싫지만 대출받아서 샀다가 떨어질까봐 걱정 되서요...ㅠㅠ
1. 그런...
'07.1.23 1:18 PM (125.143.xxx.81)생각이시면 집사서도 한 동안 마음고생하십니다...
늘 전전긍긍일테니까요...
집이 정말 필요하다고 생각되시고 대출이라도 꼭 받아서라도 장만해야겠다는 생각이 들때가
집사는 적기라고 생각되구요...^^ 어제도 비슷한 글에 댓글을 달았는데
자기 살 집이면 오르고 내리고 크게 신경 안써도 될 듯해요...
뭐, 물론 사람 마음에 오르면 좋고 내리면 불안하지만 전세값은 안 그럴가요? ^^
받아서 나올 돈이라지만 사는 동안은 집에 돈 묶인거는 똑같지요...
전세도 장, 단점이 있듯이 집구입도 장단점이 다 있습니다...
그리고 사람들이 무리를 해서라도 집 장만하려는 데는 다 이유가 있는 듯 보이구요...
평생 전세를 살겠다고 생각하는 사람은 아마 많지 않을겁니다...2. 윗분
'07.1.23 1:49 PM (59.5.xxx.131)말씀에 동의합니다.
정말 본인이 집을 사야겠다는 마음이 들 때 사야지,
안 그러면 괜히 누구 탓도 못하고, 혼자서 마음 고생합니다.
전 정말 제가 필요했고, 또, 원했고, 집 값이 떨어지지 않을 거라는 확신을 하였기 때문에,
1.11 발표가 난 직후임에도 그냥 집을 샀지만, 막상 집을 사고 나서는 한 일주일 정도
정말 전전긍긍했습니다. 모든 일이 손에 안 잡히고, 제가 잘못 판단한 것 같고..
그래도, 저는 제 결정에 후회는 안 됩니다.3. 저도
'07.1.23 1:55 PM (222.234.xxx.88)대출 만땅 끼고 집장만 한 사람 입니다.
이자 나가는거 지금 비싼 월세집 산다고 생각하고
그래도 내집이니 마음 편한게 어디냐.. 하며 스스로 위로하고 살지요.
지금은 이자만 내기도 너무 벅차지만 그래도 몇년 알뜰살뜰 피나게 절약해서
원금 조금씩 갚아가며 살겁니다.
저는 후회 안합니다.4. .
'07.1.23 2:06 PM (203.229.xxx.253)지금 돌이켜보니 집은 항상 올라있었던 거 같아요. 만약 제가 천만원을 가지고 있었으면 눈에는 이천만원짜리 집이 눈에 들어오고, 이천만원을 가지고 있으면 삼천만원짜리가 눈에 들어오고.. 늘 집값은 비싸다는 생각만 들고... 그랬던 거 같아요. 살때 대출끼고 사면서 괜한 짓 하는 거 아닌가 가슴 콩닥콩닥거렸는데 시간 지나고보니 그때 사길 잘 했다 싶더라구요.
5. ..
'07.1.23 2:10 PM (61.72.xxx.253)지금 돌이켜보니 집은 항상 올라있었던 거 같아요 <- 지난 10년간은 그랬죠,...
6. 뭐라고해도
'07.1.23 3:08 PM (125.132.xxx.182)일단 모든 재테크의 기본은 집마련부터라고 생각해야할것 같습니다.
앞으로 전세개념없이 월세로 나가는 추세인데 그런상황에서 돈모을수 있겠어요?
내가 감당할수있는 한도의 대출이라면 집부터 마련하세요.
집안사가고 지금 버티시는 분들 다른 생각들도 있으실테죠.
허나 제가 결혼했던 시기에 비슷하게라도 집을 장만한 사람들 안정적으로 살아가지만 아닌분들 항상 거주개념자체가 불안정하고 결국 모이는 돈도 그리 많아보이지않습니다.
그리고 부동산상황이 언론에서 떠들어대는것처럼 돌아가지 않는다는거 발품팔아보신분들 느끼셨을껍니다.
상황판단은 각자의 몫이지만 항상 손해보고 피해보는건 그냥 주어지는 정보구나 하는 생각으로 들리는대로 보이는대로 믿고싶어하는 정말 순진하다싶은 서민들뿐인것 같습니다.
최소한 원하는 지역의 부동산 열곳이상을 돌아보신후에 그때서 다시 고민해보시길 바래요.
부동산을 한두곳 다녀서는 상황판단자체가 제대로 되질않습니다.
이런저런 말을 다 들어보시면 그 지역에 대한 궁금증도 해소되고 현재상황이 파악도 됩니다.
머릿속의 생각들을 몸으로 느끼고서 정리해야 할 문제라고 생각되네요.7. 유린
'07.1.23 5:31 PM (59.7.xxx.63)저랑 똑 같은 고민하시 네요 주위 에서 상투에 잡지말라고 말림니다
8. 사시라고 조심스레
'07.1.23 10:15 PM (59.17.xxx.93)감당할 정도의 대출받고 사시는 것이 어떨까 싶습니다.
실거주 목적이라면 내리던 오르던 무슨 상관이겠어요.
제가 저희집 살때도 상투일 것 같고 꼭 반토막 날 것 같고 그랬거든요.
초기에 약간 내리기도 했는데
기분은 썩 좋지 않았지만 참 안정감이 생기더군요.
1년, 2년마다 이사다니면서
이사비, 복비 지출하고 그때마다 집 구하느라 신경쓰고
집 구하면 주인이 보증금으로 장난칠까봐 걱정(대부분 좋은 분이셨지만요.)
도배를 맘대로 할 수 있나요, 씽크대를 맘대로 할 수 있나요.
집에 하자 생겨 고칠때 마다 집주인이 해 줘야 하는 건지 세입자가 하는 건지 골치아프고
집주인이 해줘야 하는 거면 집주인이 또 상황을 보러 와야 되니
그때마다 번거롭고....
지금 내 집에 사니까 너무너무 좋습니다.
재테크는 어차피 다른 것으로 하기로 맘먹어서
이 집에서 크게 이득볼 생각 안하니까
집값 오르고 내리는데 동요되지도 않아요.
저희 사고나서 약간 내린 집값 최근에 폭등은 아니고
(제가 사는 지역이 이제까지는 집값이 정상이 동네였답니다.)
약간 올라서 기분은 좋지만 뭐 팔아야 돈 되는 거니
신경안씁니다. 또 언제 내릴지도 모르겠고...
발바닥 부르트도록 다녀서 잘 알아보셔요.
전 왠만하면 사시라고 하고 싶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