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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 글 올린 아침식사님께
혹시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까해서 글 올립니다.
1)애 아빠와 아이가 그렇게 씨리얼을 좋아한다면
유기농 매장에서 국산 오곡 씨리얼(꽤 구수해요)에 현미뻥
(무가당,무첨가물 100%유기농 현미,참고로 전 유기농 신시에서 샀어요)
섞어서 우유나 요구르트(우유보단 요구르트가 여러모로 건강에 좋아요)와
함께, 단 거에 입 맛이 길들여졌다니 꿀이나 메이플시럽 또는 잼 약간 넣어서
주시면 어떨까요? 거기에 과일 썬 것 섞어 먹으면 더 좋겠지요.
요구르트 제조기(작은 거 여러 개 든 거 말고 크게 한 통으로 된 것) 사시면
집에서 요구르트 만드는 거 아침에 오므라이스 만드는 거에 비하면
일도 아니예요.
2)오븐이 있으시면 고구마 오븐에 굽는 거 아침식사로 좋아요.
그냥 구운 고구마 안 좋아하면 설탕,계피가루 조금만 묻혀 구워도 되구요.
물론 고구마 얇게 잘라서요.
오븐이 좋은 이유는 시간 맞춰놓고 다른 일 맘 놓고 할 수 있다는 거지요.
1. 아침식사2
'07.1.23 1:09 PM (211.202.xxx.166)잠깐 다른 일 하다 글 날라갈까봐 잘라서 올렸어요.
계속할께요.
또 다른 방법은 고구마를 썰어서 올리브유(포도씨유)와 조청(시럽)
에 버무려서 오븐에 굽는 거구요.
알고 보면 고구마가 정말 좋은 식품입니다.
3)떡을 맞추는 건 어떨까요?
취향대로 콩(강남공,완두콩,서리태),견과류,건포도 등 넣고
떡을 맞춰서 1일분 씩 포장,냉동했다가 먹는 방법.
냉동고 공간만 넉넉하면 한 달에 한 번 정도만 해도 될 것
같은데요.
저도 다시 일에 복귀해야 할 상황이라서
미리 이것 저것 생각 중인데
제 글이 도움이 되시길 바랍니다.2. 아침식사2
'07.1.23 2:39 PM (211.202.xxx.166)위의 거 중 몇몇은 다른 분들 것을 도용(?)내지는 참고한 거구요.
점심 먹다가 생각나서 다시 들어왔는데요.
남편분께서 오므라이스가 느끼하다 하신 거 같은데
밥은 안 넣고 재료만 볶아서 대신 간은 밥 넣을 거 생각해서
좀 세게 해서 볶아서 나중에 밥 위에 얺어서 비비시면
기름을 밥이랑 한꺼번에 볶았을 때보다 덜 넣어도 되서
훨씬 덜 느끼하게 할 수 있어요.
그리고 재료를 다 썰어서 싱싱고 칸에 넣어두면
며칠은 괜찮은 것 같아요. 야채,버섯은 같이,고기
다진 건 따로 넣어두면요. 그래놨다가 한 번 먹을 양만
볶아서 오므라이스도 해 먹고 한번은 김 부셔넣고
깨도 뿌려서 비벼먹고 해도 됩니다.3. ^^
'07.1.23 5:51 PM (211.192.xxx.136)저도 이거보고 따라해보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아침식사2님...
4. 아침식사
'07.1.24 11:00 PM (211.195.xxx.246)아이구 제 마음이 이쁘다뇨.. 저야 뭐 제 가족이니까 이리 저리 신경을 쓴것이지만 아침식사2님이야 말로 이렇게 자상히 마음을 써 주시니 몸 둘바를 모르겠습니다.
생각만 많지 정말 정성어린 밥상을 차려 주지 못해 82쿡에 많은 조언을 받았는데 이렇게 언니처럼 세세히 말씀해 주시니 너무 감사합니다.
오늘도 남편이 밥 안먹겠다고 난리쳐서 또 씨리얼에 빵 먹였다고 하네요..
우리 그냥 먹게 해줘~ 하며 부탁을 하네요..
하지만 오늘 또 아침식사2님의 정성어린 조언도 들었고 다시 노력해 보겠습니다.
안녕히 주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