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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슈가 쓰는 문제...

며늘 조회수 : 867
작성일 : 2007-01-22 23:23:31
시어머님이랑 대화하다 알게 된건데...
뉴슈가를 애용하시더라구요...

안좋은건 아는데 맛(?)때문에 드시는 수준이 아니라...
이게 설탕보다 몸에 좋은거로 알고 드십니다.

늘 어머님이 끓이시는 호박죽이 쓰다 느꼈는데 뉴슈가 때문이었는지...
이유식하는 애한테 많이 먹으라고 뉴슈가 넣어 만들었다고...
이건 당뇨환자도 먹는 좋은거라고...헉;;
애한테 자꾸 먹이십니다...

제가 좋게 말했는데
고정된 생각을 안바꾸시더라구요.
가끔 예의(?)로 요리법 여쭐때가 있는데-82에 더 좋은 정보가 많지만-
늘 단거가 필요할때 나오는 부분에선 뉴슈가넣고...ㅠㅜ

어머님 성향이 몸에 좋은걸 먹기보다는 젤싼걸 찾아드시는 스타일이라..우유,달걀,밀가루등등
몸에 안좋다는걸 어떻게 알려드릴지...

남편은 제가 알아듣기 쉽게 알려드리라는데 그럼 다 알아들으신다고...
한번 말씀드렸는데 여전하시네요.
그럼 남편이 자기에게 뉴슈가의 문제점을 알려주면 자기가 기회봐서 말하겠다는데.
이게 좋은 방법인지...-말빨먹히는 아들입니다-
어차피 고쳐지시기 어려운 습관이라면 모른체하는게 나은건지 모르겠어요.



IP : 220.85.xxx.124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soo
    '07.1.22 11:52 PM (221.167.xxx.107)

    전 감자나 옥수수 삶을 때 넣는 것도 뒤에 적힌 사카린, 보면서 발암물질 아냐.. 하면서 한참 고민합니다. 남편 분 통해서라도 꼭 한번 더 말씀드려보세요.

  • 2. ..
    '07.1.23 12:42 AM (125.181.xxx.137)

    우리세대도 나중에.. 담세대들에게
    30년동안 지켰던것을 바꾸라 강요받을텐데.. 그 땐 기분이 어떨지..
    미원을 신봉하는 울 시엄니와 친정엄마를 보면 답답함에 짜증이 극도로 나지만..
    한편으론 믿고있던 그것을 어찌 포기할 수 있을까.. 이해갈때도 있고
    나중에 우리가 믿고있던것들 다 잊어라 그건 아니다 라고 할날도 분명 오겠죠

    늙는것을 대비하는것.. 맘이 편치 않아요..
    나중에 먹거리들은 다 어떻게 될까요.. 이렇게 오염이 심각하게 되가고 있는 실정에서..

  • 3. ..님
    '07.1.23 12:48 AM (220.85.xxx.124)

    저도 그생각을 안해본건 아닌데...
    그러니 그냥 모른체할까요?
    어차피 내가 아는것이 나중에 또 틀렸다할지도 모르니까요?
    젊은것이 가르치는걸로 느끼시나요?...진정...
    그렇다면 모른체할려구요....사실 시어머님께 작은 애정이라도 있으니 이런 고민도하는거라 생각해요.
    아님 뭘 드시던가 상관할봐 아니지요...가족이라 이런 고민도 하는거 아닐까요.

  • 4. ..
    '07.1.23 2:14 AM (219.241.xxx.80)

    제가 어머님 이거 몸에 무진장 안좋아요....그랬더니 이제것 먹어도 탈없었다....
    그뒤로 아무말 안합니다. 가끔 한두번이니하고,,,그냥 먹습니다.
    친정집에 미원 시댁은 다시다.....매일먹는 우리집에서나 쓰지 말아야지한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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