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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브하우스 이창하

jooyon 조회수 : 3,858
작성일 : 2007-01-22 23:21:51
러브하우스 이창하씨가 재혼을 했네요..그것도 딸보다 두 살 어린 여자랑 -.-;

[JES 김범석] MBC TV <일요일 일요일 밤에> '러브하우스'를 통해 유명해진 건축가 이창하씨(52)가 26세 연하 디자이너와 3년 전 재혼해 살고 있어 화제다.
여성중앙 2월호는 "이창하씨가 3년 전 큰 딸 보다 두 살 적은 아내와 재혼해 첫 아이를 출산했고 현재 아내는 임신 8개월째"라고 전했다. 이번이 세 번째 결혼인 이씨는 이로써 뱃 속의 아이까지 합하면 모두 6남매의 아빠가 됐다.
이씨의 아내는 '러브하우스' 디스플레이팀에서 일하던 이주영씨(26). 두 사람은 3년 전에 재혼해 새 가정을 꾸렸다.
이창하씨는 첫 결혼 실패 후 미국에 살던 전 처가 두 아이를 한국으로 돌려보내 키우고 있었다. 재혼해 또 두 명의 아이를 낳았지만 역시 불화로 이혼했다. 첫째와 둘째는 함께 살고, 셋째와 넷째는 주말마다 만나면서 아빠 노릇을 하고 있다.
그는 "이혼하고 5~6년간 많이 외로웠다"면서 "그때가 '러브하우스' 2편 찍을 때였는데 소품을 담당하던 스태프였던 지금의 아내를 만나 혼자 좋아했다. 한동안 고백하지 못 해 속앓이를 했다"고 털어놨다.

미대 출신이었던 두 사람은 예술적인 취향이나 감수성이 비슷해 서로 말이 잘 통했다고 한다. 나이 차이는 많았지만 대화가 잘 돼 동질감을 느꼈다는 설명. 이씨는 아이들에게 가장 먼저 SOS를 쳤다.

"아빠가 요즘 만나는 사람이 있는데 나이가 너희들이랑 비슷하다고 솔직하게 얘기했어요. 어차피 결혼을 생각한다면 아이들도 알아야 하잖아요. 큰아들 녀석이 마음에 들면 그 사람한테 진심으로 얘기해보라고 하더라고요. 거기에 용기를 얻어서 큰맘 먹고 고백했죠."

마침 이주영씨도 따스한 성품의 이창하씨를 내심 흠모하던 참이었다. 그녀의 한 마디. "성격이 원래 좀 급하세요. 갑자기 '우리 결혼하자' 그러셔서 놀랬는데 나중에는 자연스럽게 세뇌 당한 것 같아요.(웃음)"


첫째 부인 사이에서 얻은 장녀 정현씨(28)와 장남 범도씨(26)도 친구 또래의 엄마와 원만하게 지낸다고 한다. 호칭 문제로 한때 고민했지만 서로 이름을 부르는 것으로 정리했단다.


김천과학대학 디자인계열 학과장으로 재직중인 이창하씨는 제자들과 '러브하우스 공사단'을 만들어 불우이웃에게 집 지어주는 일을 게을리 하지 않고 있다. 작년엔 대우조선 건축담당 본부장으로 위촉돼 화제가 되기도 했다.


자기 나이의 딱 절반인 아내와 사는 그는 "나이 차이 때문에 색안경을 쓰고 보는 분도 계시지만 누구보다 행복할 수 있다는 걸 보여주고 싶다"며 미소를 지었다.




김범석 기자 [kbs@jesnews.co.kr]
IP : 58.74.xxx.4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저는 참..
    '07.1.22 11:38 PM (125.132.xxx.254)

    이 얘길 보고, 딸래미 키워 자기 나이 따불에 딸린애는 넷인 남자에게 시집보내는, 당신들과 동년배일 사위를 본 부모 심정은 어땠을까, 그 생각이 먼저 나데요.. -_-

  • 2. 엄마랑
    '07.1.22 11:43 PM (219.252.xxx.57)

    아이들이랑 서로 이름을 부르는 걸로 정리했다니..정말..할말이 없네요..

    세번째 아내되는 분은 정말 젋고 예쁘던데....결혼하겠다는 마음이 어찌생겼을까..그 남자랑..

  • 3. @@@
    '07.1.22 11:56 PM (121.152.xxx.15)

    저두 이 기사를 보고 전혀 비난 할 맘은 없읍니다.
    개인의 사생활이고 어쨌든 불륜을 저지른 것도 아니구요.
    다만, 윗분 말씀처럼 저도 딸 가진 엄마로써 결혼 할 때 부모가 많이 힘들었겠구나....
    그런 생각이 먼저 들더군요.

  • 4. ^^
    '07.1.23 1:20 AM (222.121.xxx.14)

    러브하우스에서 맘이 참 따뜻하고 정겹다 생각들었던 사람이었어요.
    근데 제작년인가..분당 ** 주유소에서 스포츠카몰고 와서 저희차 바로 옆에서 주유했는데 그 나이에 스포츠카 타는것두 살짝 놀랬지만 얼굴인상이 너무 어둡고 안좋아서 기억에 남아요.
    여기저기서 듣자하니 tv에서 보이는 모습이랑은 차이가 많다는거 같던데 뭐 알지도 못하는 사람이라 선입견갖긴 좀 그렇지만 그때봤던 딱딱하고 신경질적인 모습에다 이번 기사까지 접하니 사실 좀 그래요^^*

  • 5. ..
    '07.1.23 2:45 AM (58.224.xxx.170)

    사실 2번 이혼하고 각 부인으로부터 자식들까지 제각각이니 좀 마음이 그렇긴 하네요.. 에효

  • 6. 미스포터
    '07.1.23 3:54 AM (219.248.xxx.181)

    저도 이 기사 보고 너무 민망한 느낌?? 평소 남녀간의 사랑에 어떤 편견이나 잣대에 너그럽다고 생각했는데, 이 경우엔 좀 보기안더라구요....더구나 3번째 결혼한 부인이라니....

  • 7. dm
    '07.1.23 9:43 AM (59.8.xxx.248)

    자기딸이 자기 나이 또래랑 결혼한다구 하는걸 봐야죠. 저런 사람은 ㅋㅋ

  • 8.
    '07.1.23 10:17 AM (59.9.xxx.18)

    어디까지나 개인사라 뭐라할 건 없겠지만 기분 거시기하군요
    이름 부르기로 정리했다니 웃기기도 하구요
    3번째에 그렇게 어린아내...각각 둘씩 낳은 아이들...
    그 어린아내는 뭐가 그렇게 좋아 결혼 했을까싶네요
    당장이야 그런대로 살겠지만요 ...
    이래라 저래라 할 입장은 아니지만 짬뽕나요 ###

  • 9. 음...
    '07.1.23 10:51 AM (222.106.xxx.198)

    이 기사 보면서 저는 공지영씨 생각났어요..
    각각 엄마가 다른 아이들..
    공지영씨는 각각 아빠가 다른 아이들을 키우고 있죠.. ^^;;

    저 역시..
    새로 맞이한 부인의 부모님이 가장 먼저 떠오르더군요..
    그 부모들은...
    당신들과 동년배의 사위를 맞으며 어떤 맘이셨을까..

    그래도 두분 잘 사셨으면 좋겠네요..

  • 10. 여성중앙은
    '07.1.23 11:09 AM (121.131.xxx.142)

    재혼했다
    던지
    아니면 나이차이가 좀 나는 여성이랑 재혼했다
    고 하면 될껄
    꼭 저렇게 자극적인 제목을 달고 싶은지...
    씁쓸~

  • 11. 저는
    '07.1.25 12:14 AM (218.51.xxx.141)

    이 사람 좋았었는데...
    정말 별루래요. 여자 넘 밝히고 바람둥이래요.
    인상과 많이 다르다네요. 실망...
    여자가 불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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