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늘 같은 톤으로 아이를 키우는 방법 좀

손들고반성중 조회수 : 1,113
작성일 : 2007-01-22 14:29:13
엄마자질이 부족하나봅니다.
아침에 7살 아이가 너무 징징거려 제가 출근길에 신경질을 너무 부렸습니다.

평소에는 애정표현을 과하게 해주고, 참 이뻐해줘서,
어떻게 보면 이중인격자같습니다.

어떻게 하면 아이한테 신경질 안부리고 잘 키울수 있을까요?
(화가 아니고, 정말 신경질입니다. 고래고래 소리지르고, 좀 무식합니다)
IP : 125.186.xxx.95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7.1.22 2:31 PM (124.53.xxx.214)

    그게 조절하는게 젤 힘들더라구요... 전 지금도 한바탕했네요.. 여기들어와 마음 추스리고 있는중이랍니다,,,

  • 2. 득도만이 살길이지만
    '07.1.22 2:36 PM (221.143.xxx.109)

    속으로 숫자 센후 말하기... 그런거 있지 않나요?
    아이가 그나마 어리니 그게 먹히지,
    조금만 더 크면 '아이가 나(엄마)를 어떻게 볼까...... '
    항상 생각하는게 좋을것 같아요.

  • 3. 맞아요...
    '07.1.22 2:44 PM (222.99.xxx.178)

    득도의 길입니다.^^엄마도 사람인데...덜 그럴려고 노력하는거죠.

  • 4. 육아는
    '07.1.22 3:02 PM (61.82.xxx.96)

    인격수양의 가장 확실한 길..... 일부러 산에 들어갈 필요가 없죠.
    도심에서 가장 싼값으로 확실히 도닦는 법이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아직 하산하려면 멀고도 멀었고 과연 하산할 수나 있을지 걱정이랍니다.

  • 5.
    '07.1.22 3:52 PM (210.97.xxx.233)

    아이에게 화가 나면 우선 아이방 벽지에 있는 동물들을 세기 시작합니다.
    그럼 아이도 엄마가 화가 났나보다하고 할일 합니다.
    넘 화가 나면 심호흡 10번 정도 하고 나면
    왜 별일 아닌것으로 내가 그랬을까 생각하게 됩니다.

  • 6. morning
    '07.1.22 4:58 PM (222.239.xxx.95)

    <엄마학교>라는 책 권해드려요. 서형숙님이 쓰셨습니다.
    아이에게 화내고 나면 저도 제 자신이 싫어질 정도인데 아이는 마음이 어떨까 저도 늘 반성합니다.
    어릴때 엄마가 저에게 화낼때 기억이 나이 마흔이 넘은 지금도 생각이 나는데 말이지요.
    아이는 그저 약하고 대들 힘이 없으니 어른들이 하는대로 그대로 당하고 상처받지요.
    저도 정말 다정하고 따뜻한 엄마가 되고 싶어요. 그런데 그것이 거저 되는 것이 아니더군요...

  • 7. ㅇ.ㅇ
    '07.1.22 5:15 PM (125.131.xxx.30)

    아이는 그저 약하고 대들 힘이 없으니 어른들이 하는대로 그대로 당하고 상처받지요...

    윗 님이 쓰신글인데 읽다가 갑자기 가슴이 쿵! 하면서...갑자기 가슴 아프네요.
    반성 반성..합니다. 엄마가 소리지르고 화내면 눈을 뚱그렇게 뜨고 저를 쳐다보는데
    그게 반항하는줄 알았더니 너무 무서워서 얼어버린거더라구요..
    저도 부모교육 한 번 받고나서 엄청 후회했는데 자꾸 잊어버리고 또 화내고..
    교육법 책이라도 자주 읽어야겠어요.

  • 8. 지나가다
    '07.1.23 5:08 PM (122.47.xxx.9)

    방법은 없는거 같고 그냥 성격인 거 같아요. 이렇게 고민하면서 글을 올린다는 것만으로도
    원글님이 좋은 엄마 일거 같은데요.그냥 소리 지르고 싶을 때 참자 참자 속으로 되뇌어 보시면
    어떨까요. 근데 저는 큰소리 안내고 키웠더니 자기(아들)가 착해서 그렇다고 착각하고
    있더라구요.참고로 아들 나이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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