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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생활을 정리하고 집을 지어 살고파요..
이제 40대중반..
내년에 아이 대학가고나면 저는 학군에 대한 부담은 없고 남편출퇴근만 고려하면 되는지라
아주 조그맣게 집을 지어보고 싶네요...
땅값이랑 건축비가 만만치 않다는 걸 알지만,아주 소박하게 남의 시선이런 것 다 벗어버리고
제가 꿈꾸고 소망했던 일들로 남은 인생을 채워가고 싶다는 생각이 너무 강렬하게 듭니다..
폼나는 집을 원하지는 않는데,집지으면 10년늙는다는 말이 있잖습니까?
작고 소박하지만 조그만 마당이 있는 집을 짓고파요..
경험있으신 분들 많은 조언부탁드립니다...
1. 부러버
'07.1.22 12:21 PM (211.196.xxx.24)부럽네요. 전 관리가 자신 없어서 엄두를 못내거든요. 집 지어본 경험은 많습니다. 10년 늙지 않아요. 업자만 잘 만나면 됩니다. (혹시 나중에 필요하심 소개해 드릴게요.) 요즘 시세로 거품없이 평당300만원이면 호화롭지는 않으나 부족함 없는 집 지을 수 있답니다. 땅은... 단독 지을만한 곳은 비싼 동네가 아니라서 것두 큰 무리 없을 거 같네요.
2. 엄두가...
'07.1.22 1:37 PM (61.37.xxx.2)저는 결혼하기 전엔 아파트에 살아본적이 없습니다.
주택을 선호하시는 완고한 아버지 때문이죠...
저는 지금 아파트에서 살고 있습니다만, 아직 주택에 대한 향수가 남아있습니다.
여름엔 담장밑에 딸기, 상추, 철철이 예쁜 꽃들.....
하지만 아파트에 살다보니, 쓰레기 처리며 집 외관에 대한 보수등, 그 어려움을 알기에
엄두가 안나네요....
대단한 결심을 하신것 같아요....3. 집짓기
'07.1.22 7:21 PM (58.228.xxx.210)답글주신분들 감사합니다..
저 또한 결혼전에는 단독에 살았고 친정이 아파트로 이사온지 얼마되지 않아 친정엄마가
늘상 말씀하신 단독주택에 사는 고단함을 모르는 바 아닌데요...
남편이 너무 원하네요....
퇴근하면 땡하고 집에오는 땡아저씬데요...
꽃보고 나무보고하는 걸 너무 좋아하는데,
요즘 왠지 그런 생각이 드네요...
좋아하고 하고 싶은 것만하고 살아도 짧은 인생아닌가...
자영업쪽이라 정년은 없지만 너무 스트레스많은 직업인지라
집이라도 자기 원하는 모양새로 살게 해줘야 하지 않을까...
소박하게 짓기로 하면 되는 것 아닐까 하고 생각했어요...
집 본격적으로 짓게 되면 궁금한 것 자게에 다시 올릴게요...
도움 부탁드립니다...
좋은 저녁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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