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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정언니가 부부관계를 전혀 하지 않는다는군요..
언니 결혼하고 이번에 첨 그 얘기를 들었네요.
그 사이좋아보이는 형부와 부부관계를 결혼하고 한번도 하지 않았답니다.
전 뭐 부부관계 그리 좋게 막 원하고 그러진 않지만..
그래도 부부는 그 관계는 해야한다고 생각하는데..
언니는 한번도 하지 않았다고 하네요.
뭐 나쁘게 생각도 안했다고...
예전에 언니집에 하루묵은적이 있는데..
사진 저장하다가 폴더안에 사진을 봤는데..
좀 이상한 핸드폰화질의 아주 야한 사진이 있길래..
"헙.. ㅡㅡ;;"이러고 나왔었거든요..
근데.. 언니말로라면, 그 사진은 언니가 아닌건데..
이런 생각으로 좀 그랬었어요,(언니에겐 말 안했음..)
부부관계 없이도 몇년을 그리 살수 있는지..
지금 보면, 언니와 형부 정말 잘 지내거든요..
형부만한 사람 없을 정도로..
참 이상합니다..
제가.. 언니 어떻게 관계를 한번도 안할수 있어? 하고 물으니.
형부가 그런게 없다.. 하고 얘기하고 자신도 그게 좋다.. 그러는데..
전 왠지 저러다가.. 이혼이라도 하게 될까 싶어.. 살짝 걱정이 되기도 하네요..
그런 부부 정말 있나요??
1. -.-;;;
'07.1.21 11:14 PM (219.254.xxx.78)한번도..는 좀 드문 케이스 같은데요.
보통 첨에는 뜸하게라도 한 후 애 하나 낳고 땡 아닌가요?
저희는 첨에는 하루에도 두번씩이다가 애 하나 낳으니 땡이던데요.....2. 언니
'07.1.21 11:15 PM (59.86.xxx.29)말로는 결혼하기전 둘이 모텔갔다가 그게 끝이라고 하더라구요..
ㅡㅡ;; 저로선 정말 이해불가인데.. 지금 보면.. 사이는 정말 좋아보이거든요.
신기해요.. 아이가 없고.. 둘다 아이욕심 없긴 하다만.. 어찌 저럴수 있는지.....3. 부부
'07.1.21 11:18 PM (122.128.xxx.89)바로 아래 글 쓴 사람인데요..
저희가 그렇답니다.
저도 작년까지는 신랑도 관심이 전혀 없고(정말 보통 남자라고 볼수 없을 정도의..)저도 작년까지는 그냥 안하는게 편했고, 솔직히 하고 싶은 마음도 없고..했답니다.
제 여동생들은 이렇게 관계가 없다는걸 모르지만, 어째거나 형부만한 사람 없다고..생각할정도로 마음이 착하고, 친정에도 잘하구요..
그리고, 그 문제만 없으면, 저희도 그냥 잘 지내거든요.
참..아이는 허니문 베이비로, 6살 되는 아이가 한명 있구요..둘재는 없구요..
그런데, 7년차 들어가는 얼마전부터, 제가 몸이 좋아졌는지(?) 아니면, 나이가 들어서 그러는지는 모르지만...제몸이 요즘 불만이 많아지데요...-_-
왠지 로맨틱한 저녁이 기대되고, 신랑이 이뻐보이고..흠...
그런데..신랑은 여전히 그대로라서....정말 앞으로 저의 마음이 요즘만 같으면, 이대로 평생 여자대우 못받고는 못산다....하며 튕겨져 나갈것만 같은 당황스러운 지경이랍니다...4. 부부
'07.1.21 11:22 PM (122.128.xxx.89)신랑에게 이런 사정을 대화로 하면, 또 적극적으로 이야기를 들어는 줍니다.
하지만, 그 날만 노력하구요..다음날부터는 제가 불만이니까..울며 겨자먹기식..엎드려 절받기식...
정작 신랑 본인은 귀찮고, 마음이 없는데, 제가 불만이니까..하게되는...그마음마저도, 이틀도 못간답니다...
이러니....흠.....
아내와, 엄마로서 사는것도 좋지만....나이들어서도, 남편에게 여자로서 사랑받는 부부들 보면..너무 부럽고....전 이런 너무 무관심한 남편을 만나게..왠지 억울하고, 후회까지 되더군요...
참....관심이 없다기보다는 귀찮은게 맞겠네요..
몇년전에 혼자 컴터로, 야동(?) 보다가 제게 걸렸었거든요...
완전 지저분한 것으로다가..흠.....5. 컴퓨터
'07.1.21 11:50 PM (203.170.xxx.7)야동 보는데 실제 관계는 안한다면..
성클리닉에 문의할 필요있다고 생각하는데요
쌍방간에 다 원치 않는다면 모라도요6. ...
'07.1.22 12:33 AM (220.75.xxx.146)저도 결혼하고 한번도 관계를 안 가졌어요
건너건너 친구중에 5년동안 한번도 관계 안 가진 친구도 있더군요
근데 남자가 바람이 나서 최근에 이혼했어요
그런 얘기 들음 가슴이 다 철렁해요
저랑 남편은 아이도 없는데..둘다 우리도 어서 해야지 이러기만 한답니다.
저같은 사람도 있어요..7. 선배언니네가 그래요
'07.1.22 12:50 AM (124.62.xxx.192)제가 아는 선배언니네는 섹스리스 부부랍니다. 결혼한 지 아마 올해로 9년째죠 아마....
겉으로 보기엔 둥글둥글 성격도 좋고 둘이 엄청 사이좋아 보이고 그러는데 예전에 무슨 얘기 하다가
들었는데 하늘을 봐야 별을 따지 라는 말을 하더라구요.
그 선배언니도 겉으로 봐선 큰 불만은 없는 것 같았었구요.
부부간의 일 어찌 다 알겠습니까만은 그래도 나이가 이제 40을 넘어가는데 정말 기냥 둘이 살다가 이 세상과 이별하려는 지...8. !!
'07.1.22 12:52 AM (203.170.xxx.49)서로가 사랑한다면 둘이 대화해보고 노력해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님도 -둘다 우리도 어서 해야지 이러기만 한답니다- 이렇게 생각만 마시고 뭐가 문제인지 서로 대화하고 노력해 보세요
아무 문제 없는데 정말 이상하네요ㅠㅠ
꼭!!꼭 !! 노력하시길 바랍니다....9. 대개
'07.1.22 12:53 AM (220.95.xxx.71)이런 글 보면 남자들은 관심없고 여자들만 속상해하는 것 같아요.(아닌가요?)
저도 비슷한 경우거든요. 남편은 관심없고 전 원해서라기보다 친밀감의 표현 아닌가 하는 생각에
혼자 속끓이는 거요. 이런 종류의 남자들 왜 그럴까요?
여자 쪽 문제인가요? 결국 제 문제인가요?10. 허걱...
'07.1.22 9:34 AM (211.202.xxx.186)제가 아는 언니가 그랬어요.
그런데 그 이유가 유전자때문에 그럴수도 있습니다.
그 언니가 그랬거든요.
그래서 결국은 이혼했어요.
생각해보세요.
어떻게 결혼하고 한번도 안할 수가 있습니까?
그 언니의 말로는 스킨쉽은 잘하는데 잠자리는 절대로 안한다는 것이었거든요.
한번 알아보세요.
그 언니 이혼하고 아이낳고 너무나 잘 살고 있어요.11. 부럽다
'07.1.22 10:16 AM (59.19.xxx.183)밤이면 밤마다 시달려서 너무 괴로워~
12. ..
'07.1.22 10:26 AM (211.229.xxx.19)근데...전 신랑과 이틀에 한번꼴로 관계를 하지만..주변에서 누가 물으면 그런 사적인거 얘기하기 싫어서 손만잡고 잔다..라고 얘기하거든요...친정엄마한테도요...
언니가 고민이라고 털어놓았다면 심각한거지만..그냥 얘기하는 도중에 한 이야기라면...물론 그럴수도 있지만 그냥 아닐수도 있지않을까 싶어서요..^^13. 50대
'07.1.22 10:34 AM (210.106.xxx.155)울 남편 2일에 한번씩 꼭 합니다 술마신 날은 절대 안되고
술깨면 아침에라도 붙잡고 늘어집니다 에라 이멍멍아 속으로 그럽니다14. 그건
'07.1.22 11:40 AM (210.108.xxx.133)너무한거 같으네요.
부부라는게 꼭 그런 육체적인 관계를 하기 위한건 아니라지만
결혼 3년인데 그런다는건 문제가 심각한거지요.
상담이 필요한거 같아요. 우리 신랑도 50대..
1주일에 두번은 하자고하는데
그것이 정상 아닌가요?15. 사랑은...
'07.1.22 6:45 PM (125.142.xxx.233)육체적 사랑도 필요하다고 생각해요.
대화나 어느것으로도 비교할수없는것이 그것아닌가요...
더구나 사랑하는이와의 관계는 더할나위없겠죠.
언니분에게 자존심도 버리고 접근해서 대화도 시도해보고 ,
문제점이 있는지...제생각은 중년이 돼어보니 관계도 아름다운 시기가 있는듯...
세월은 흘러가니 다시오지 않더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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