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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어머님꼐 야단맞다....
채팅싸이트에 계속 들어가면 저 나름대로 행동을 취할 생각입니다.아예채팅싸이트에 들어갈 수 없게끔..
제가 또 속풀이할려고 컴터앞에 앉았습니다.
어제 일로 몹시 맘상하고 잠도 제대로 못 자서 오늘 낮잠을 길게 잤습니다.아침밥 먹고 아들놈이랑 좀 놀
아준 뒤 바로 골아떨어졌죠.자고난 뒤 아들한테 놀러가자고 했는데 일어나보니 남편이 아들 데리고 나가
고 없더군요.점심은 당연히 못먹였구요.이걸로 시어머니께 야단맞게 되었답니다.
좀전에 시어머니한테 전화 왔네요.시어머니와의 대화내용입니다.
시어머니: 00아빠 있냐?
저 : 없는데요.나00이랑 나갔나보네요.
시어머니 :점심은?
저 : 제가 낮잠자느라 점심도 못먹었네요.일어나보니 나가고 없습니다.
시어머니 : 일주일중 하루 휴일인데 점심도 안먹이고 애엄마가 되서 뭐하는 거냐?그럼 아침은?
저 : 먹었죠.
시어머니 : 몇시에?
저 : 10시쯤이요.
시어머니 : 아니 애랑 남편이 없어졌는데 잠이 오니? 얼마나 깊이 잠들었길래 나가는 것도 모르냐.
아범이 깨우지도 않았어? 메모도 없고? 휴일날 그럼 둘이 나가서 점심먹었겠네.
애가 없어졌는데 걱정도 안되니?
저 ; 그러게요.애는 아빠랑 같이 나갔으니 별 걱정은 안되구요.또 둘이 올만에 오붓한 시간 가지니까
좋겠네요.그럴시간도 없었는데..... 그리고 깨우진 않은건 제가 넘 깊이 잠드니까 깨우지 않고
그냥 나간거겠죠.
시어머니 : 니가 그렇게 생각한다면 할 말 없지만...그래도 하루 쉬는날인데 밥도 안챙겨주고...
우리 이사하는데 아버님이 너희들 전화한통 없어서 한 말씀하시길래 내가 적당히 말씀드렸다
(이부분에서 저 기가 딱 막힙니다.전화한통 없었다구요.이사하신다 말씀하신 그날부터 지금
까지 2주동안 거의 하루도 빼지 않고 통화했습니다.하루에 2~3통씩 했습니다
어제 아침에도 전화드렸구요) 둘이 똑같다.
둘이 똑같다.점심 안차려주고 오후늦게 까지 잠든 너나 그렇다고 메모한장 없이 나간 아범이
나.....
그래요,사실 저희 휴일날은 2끼밖에 못차려 먹습니다.왜냐구요?남편은 항상 휴일되면 새벽5시까지 컴터
한다고 늦게 자요.그럼 일어나는 시간이 오후쯤됩니다.이럴때 시어머님이 전화하셔서 밥먹었냐고 물어보
시면 아침도 안먹고 아점먹는다하면 아무 말씀 안하십니다.그런데 며느리인 제가 오늘 어쩌다 낮잠자서
점심 못챙겨줬습니다.어머님의 다르신 말씀에 저 정말 서운합니다.
전화 끊고 나서 벌렁거리는 가슴 주체 할 수 없더군요.연세드신 분께 말대답 한 것 같아 한편으로 죄송
스럽기도 해서 지금이라도 죄송하다고 말씀드려야 하나 고민중이면서도 또 한편으론 서운한 말씀에
전화드리기가 싫네요.좀 있으면 이사 하신다는데...그것도 신경쓰이구요.
이사하는 날 어찌 뵐 지....
제가 많이 잘못했다고 질책좀 해주세요.
1. 좀
'07.1.21 6:47 PM (221.153.xxx.33)거짓말을 하셔야 될것 같네요
곧이 곧대로 말고 요
특히 시어머님들은 밥에 민감하니 밥은 될수 있는한 차려 줬다 하세요
항상 신랑과 이부분은 입을 맞춰 놓도록 하세요2. 낮잠자느라
'07.1.21 6:51 PM (203.170.xxx.7)못먹였다 뭐 그렇게 말하실 필요가 없지요
거짓말하라는게 아니라
'오랫만에 둘이 데이트한다고 나갔어요' 하시고
'말대답은 아니지만 저희 전화자주 드렸는데요 '
이렇게 할말은 하세요3. 에구구
'07.1.21 7:07 PM (211.111.xxx.142)적당히 거짓말도 하시지요. 너무 솔직해서 손해본 스타일이시네요.
전 1시20분에 전화하셔서 애들 점심은 먹었나? 물어보시면 지금 밥하는 중이래도 네~ 어머님
그러거든요.
할말은 하시구요. 어른들껜 식사 안거른다고 하시는게 젤 좋아요.4. 저도
'07.1.21 7:08 PM (222.101.xxx.175)저도 몇가지 공식적인 거짓말은 남편이랑 입 맞춰놓고 살아요...밥은 무조건 먹었다 같은거요..ㅎㅎ 아침도 안차려주고 점심때 되서야 일어나도 아침 챙겨 먹이고 사는줄 아세요. 울남편 아침 안먹구 가거든요..아주 딱 나갈시간까지 자다가 겨우 세수만 하고 나가는 습관이 있어서.....하지만 곧이곧대로 말하면 저만 나쁜x되는걸 알기에 말을 맞췄어요
5. 의심...
'07.1.21 7:17 PM (59.21.xxx.41)제가 그걸 왜 모르겠습니까..남편 전혀 도와주질 않아요.뭐도 맞아야 한다고 제가 밥 먹였다고 어머님께 말씀드리라 해도 남편은 끝까지 자기 밥 못먹었다 말합니다.그것때문에 몇번 싸우기도 했네요.
어머님도 남편한테 확인하시니까 어차피 뽀록나는거 걍 사실대로 말합니다.6. ..
'07.1.21 9:52 PM (58.224.xxx.123)저도님도 저랑 똑같네요...무조건 밥 먹었다..왠만하면 집에서 먹었다..ㅎㅎㅎ
7. 우리 딸래미는
'07.1.22 7:59 AM (125.178.xxx.131)밥먹구도 안먹었다고 하데요. 할머니 전화통화할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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