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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생활비 흑자네요.ㅎㅎ

자랑 조회수 : 2,168
작성일 : 2007-01-21 11:21:50
어제 남편 봉급일.
1월 결산 하고보니 생활비가 25만원 흑자났어요.

한달동안 코스트코 안가고 아니..아예 회원 탈퇴 했어요.
집에서 먼거리에 있는 코스트코 조금 싸다는걸로 기름 없애가며 묶음으로 사다 쌓아 놓는게
더 비싸다는 결론에.. 가면 최소한 10만원이 훌쩍 넘겼거든요.
고기가 맛있어 좀 아쉽지만 가까운 마트에서 조금씩 사다 먹었어요.

가까운 마트에 1주일에 한번 가서 장 보는 시간을 폐점 1시간전에 가니 시간이 짧아
적어간 물건만 후다닥 사오게 되구요.
시간이 많아 쇼핑하게 되면 과소비하는 제 습관이 고쳐 졌습니다.

박스로 있는  고구마,감자,호박,떡,김치등으로 간식해 먹고
냉동실에 얼려둔 고기,생선 모두 꺼내 먹고 나니 냉장고가 널널 해졌어요.
마치..제 몸에 살이 빠져 나간 느낌..

공구하는 유기며 나무좌탁 으로 지름신이 껌같이 붙어 있더니 얼음 땡 해 버렸네요..ㅎㅎ
내일은 농협에 통장 만들어 생활비 비자금 만들렵니다.

올해 목표로 잡은 저축부터 하기 , 생활 다이어트 하기, 메모 열심히 하기가
초반부터 순조로워서 자랑해 봤어요.

이 결심 연말 까지 쭉~~ 이어지게 노력하렵니다.
IP : 61.254.xxx.18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저도
    '07.1.21 11:30 AM (211.213.xxx.143)

    이번달에 우여곡절끝에 흑자에요.
    카드값 4만원이 큰몫을했지요.
    마그네틱손상된거 복구안하고
    그냥 인너텟으로 책만샀어요..
    그래도 너무 뿌듯한거있죠,.
    지금은 냉장고비우기에 나섰어요.
    그러면 장보는것도 좀 덜하겠지요.
    어휴...
    다행히 지름신이 마구 물러가주네요.
    ㅋㅋㅋㅋ

  • 2. ...
    '07.1.21 11:32 AM (221.148.xxx.7)

    잘하셨네요.
    저도 요즘은 마트 안다니고 동네 슈퍼에서 장보니 한 달에 20만원 정도 절약되네요.
    슈퍼가 조금 비싸기는 하지만 필요한 것만 그때그때 사고
    마트는 한 달에 한 번 세제나 휴지, 치약등 공산품만 사러 갑니다.
    가끔 살림돋보기 보면 지름신이 오시려고 해서 얄밉기도 하지만 꾹 참는답니다^^

  • 3. 축하 합니다
    '07.1.21 12:00 PM (61.76.xxx.19)

    그 기분 아주 뿌듯할 것 같습니다.
    비자금 야무지게 모으시고 부자 되세요~

  • 4. 부럽
    '07.1.21 12:00 PM (221.166.xxx.220)

    좋으시겠어요..

    전 애기 낳아 못나가고 대신 울 신랑이 마트갔다오는데..
    갈때 마다 자기 먹고 싶은 술을 왜 그리 많이 사오는지
    딱 한번 먹고 버릴것들만 사오니,마트자주가서
    저희는 어디 돈 꿔다 써야할 형편입니다.
    부러워요,,

  • 5. 이어서
    '07.1.21 12:00 PM (61.76.xxx.19)

    그런데, [봉급일] 이라는 말이 참 정겹습니다.

  • 6. 시작이...
    '07.1.21 1:04 PM (125.142.xxx.233)

    반이라는말 맞는말이예요
    님은 시작이 성공이네요...
    잘하셨어요.
    연말에 비자금 공개해주셔요 ~~~

  • 7. 공감
    '07.1.21 1:40 PM (222.237.xxx.176)

    저두 그렇게 생각해요.. 전 마트가 가까워서 운동한단 핑계로 심심 하면 다녔거든요.. 큰거 뭉탱이로 잘 안사는 사람이어도 가다보면 견물생심이라구,세일한다구 손에는 꼭 뭐가 들려 있더라구요, 가까운데서 호박, 두부, 콩나물같은건 조달되니까, 몇백원 비싸도,마트가서 몇천원어치 간식사다 한번에 먹어치우는 것 보담 낫다고 생각하면서 자꾸 세뇌를 하죠..
    먹는거 잘먹고 사는게 중요하다지만, 어쩌면 요즘같은세대에는 좀 덜먹고, 양념덜가는 집밥먹고 사는게 그것도 간소하게, 건강에 더 좋을지 모른단 생각도 들어요,, 그래도 전, 외식도 하고, 먹고싶은거 있으면 사먹기도 하고,, 그저 마트에 가서 잔뜩 사다 쟁여놓는것만 안할려구 해요..

  • 8. ^^
    '07.1.21 1:56 PM (125.186.xxx.17)

    잘하셨네요^^
    큰 마트가는것과 카드엔
    생활비를 잡아먹는 귀신이 붙어있어요
    적자에 시달리는 분들은 가장 먼저
    카드없애고 큰마트에 발걸음을 하지 말아야 합니다~~~

  • 9. 마자염
    '07.1.21 2:07 PM (58.145.xxx.130)

    대형마트가면 안사도 금방 5만원 넘잖아요..
    그리고 마땅히 살게 별루 없어도..어찌 1주일에 한번씩은 꼭 가게 되더라구요..
    저도 대형마트 2~3주에 한번만 가구요..동네슈퍼가요..
    동네슈퍼 작은 싸이즈 물건 많아서 여러개 묶음 구매 안해도 되니 더 이익이더라구요..
    한번사면 2만원 이내구요...^^
    그리구 통장 만드실때도요..
    기왕이면 CMA통장으로 만드세요..저도 동양종금으로 통장 만들었는데
    하루하루 이짜 늘어나는 재미도 만만치 않아요..^^

  • 10. 저도
    '07.1.21 8:00 PM (203.90.xxx.222)

    올해는 코스코 탈퇴해서 님처럼 흑자 내볼랍니다

  • 11. 부럼부럼..
    '07.1.21 9:06 PM (222.99.xxx.43)

    전 이번달초부터 독감걸려서 2주 고생하면서 가계부도 안쓰고 아파서 밥도 못해먹고 외식 자주하고 했더니.. 이번달 적자도 엄청날거 같아서 두려움에 떨고 있답니다.. 흑.. 가계부를 안써서 얼마나 썼는지도 파악도 못하고 있구.. 주부맞나 싶어서 어제밤에 마구마구 자책했는데.. 헉.. 오늘 또 마트가서... 10만원 훨씬 넘게 휘리릭... 암튼.. 님 글 보니 넘 부럽습니다.. 저도 담달부터는... 화이팅해보렵니다..

  • 12. ㅎㅎㅎㅎ
    '07.1.22 12:52 AM (221.162.xxx.124)

    다이어트 하느라 한끼를 덜 먹었더니 반찬값이 확 줄었어요. 반찬해둬봤자 안먹어서 결국 버리게 되니 아예 오래 먹을건 조금만 하지요.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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