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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에 문자를 받았어요

흠.. 조회수 : 2,534
작성일 : 2007-01-20 21:50:42
오늘 새벽 3시경에 자다가 핸펀문자를 받았는데요

보구싶다 xx(제이름) 이었어요

번호는 모르는번호구요.

한 십년전쯤에  만나던 사람이 저랑 헤어지고 새벽에 전화걸어 제 목소리만 듣고 끊곤한적이 있었죠.

그치만 그사람도 결혼해서 살고 있구요..

다른 사람들도 다들 결혼해서 살고 있는걸로 알고 있어요

누구인지 무척 궁금한데 감은 안오네요..

그냥 장난전화했다해도 제이름을 안다고 생각하니 그렇고....

발신자 찍힌 전화로 걸어 물어보고싶지만 용기는 안나네요..

괜시리 맘만 싱숭생숭하네요....그냥 넘어가는게 나을까요?




IP : 210.91.xxx.197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럼요~
    '07.1.20 10:23 PM (124.199.xxx.23)

    가지 말아야 할 길은 가지맙시다~절제는 아름답구요...

  • 2. ^^
    '07.1.20 10:41 PM (221.165.xxx.190)

    저라면 궁금해서 못견디는 성질인지라 바로 "누구냐 넌!!!" 하고 답문자 보냈겠네요.
    그런데 누군지 아시면 그 다음엔 어떻하실건가요?
    가끔은 모르는게 약일때도 있는것 같아요.

  • 3. 원글님의
    '07.1.20 11:22 PM (220.86.xxx.182)

    전화번호는 그동안 안바뀌고 그대로였나요?

  • 4. 저도
    '07.1.20 11:49 PM (220.121.xxx.185)

    저도 며칠 전에 그런 문자 하나 받고 고민했었는데...
    전 그냥 지나가 버렸어요.
    전 98년에 처음 핸드폰 장만해서 아직 번호가 그대로거든요.

    확인 안해도 그냥 누군가 날 그리워 하는 사람이 있구나 생각하면
    기분이 좋아지는 거죠 뭐...
    괜히 신랑 모르게 우줄거리게 되고...

  • 5. ..
    '07.1.21 7:17 AM (211.229.xxx.31)

    그냥 무시하는게 좋겠지요....--;;

  • 6. 원글이
    '07.1.21 7:46 AM (210.91.xxx.197)

    예 제 핸펀번호는 그대로예요..

  • 7. 코스코
    '07.1.21 9:35 AM (222.106.xxx.83)

    새벽 3시면 술좀 많이 마시고나니까 옛날 여자 생각나서 한번 찔러보는걸수도 있어요

  • 8. ...
    '07.1.21 11:59 AM (61.76.xxx.19)

    님을 알고 있는 사람이 그리워서 보낸 문자 같네요.
    맨정신은 아닐거고 술 기운 빌려서^^
    저도 그렇게 문자 보내고픈 사람이 있어서 그런지
    99% 님을 알고 있고, 님도 짐작하는 그 사람이지 싶어요.

  • 9. 두리번
    '07.1.21 6:23 PM (218.49.xxx.26)

    그냥 무시하심이 젤로 좋을듯.

  • 10. 어쩌면
    '07.1.21 8:58 PM (61.101.xxx.242)

    장난으로 지인이 그랬을수도 있어요.
    저 예전에 그 비슷한 문자 받고 막 설레였었는데
    알고보니까 친한 후배가 장난으로 주변 사람들한테 쫙- 돌렸더라구요. -.-
    근데 다들 넘겨짚고 누군가가 자기한테 보냈을거라고 추측하더라고 재밌어하더군요. 헐~
    20대 후반때 일이에요.

  • 11. 맑은 정신에 못하는
    '07.1.21 9:35 PM (221.146.xxx.101)

    일은
    취중에도 하지 않아야 합니다.
    실례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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