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명성황후를 본 후

[의상이?]

얼마전 뮤지컬 명성황후를 보았습니다.
기대이상으로 멋지고 좋은 공연이었습니다.

그런데 제 개인적으로는 무대의상들이 다른 상황들( 배우, 무대, 조명..)에 비해 너무 맘에 들지 않았습니다. 뭔가 칙칙한 느낌과 외국인들이 멋있었다고 하는 색동의 색감이 촌스럽게 느껴졌습니다.

보고 난후 여기저기 후기나 신문평들을 보면 의상이 너무 멋있었다고 하는 얘기만 있던데..
정말 저혼자 그리 생각하는 건지 궁금해서 한번 여쭈어 보고 싶습니다.

뮤지컬 보신 분들 어떠셨나요?

[아름다운 날들을 위해]

친구가 보자고 하는데요 담주에 수원에서 한다고 근데 좋은자리는 비싸고 싼자리는 맘에 안들고...
생각중이데요 봐야될까요? 전 사실 막진감 잇는...그런걸 좋아하는데...어떨지....

[의상이?]

꼭 보세요.
박진감 있습니다. 저는 전혀 지루하지 않았어요.

근데 기왕 볼거라면 비싸더라도 좋은 자리로 보세요.
먼 자리에서 보심 후회할 겁니다.

[아름다운 날들을 위해]

박진감이 잇다고요? 지루하지 않다고요? 그래요~~? 공연이 좋다는 말은 하도 많이 들엇지만...
그러게요 저도 공연은 항상 좋은 자리에서 보는편인지라...담주에 보기로 햇으니...친구랑 좌석을 의논 해야겟네요...감사합니다

[흠]

저는 이공연 예술의 전당에서 VIP로 봤었는데요.
너무 좋았었습니다. 롱런되는 공연이라 식상하게 들려서 그런가봅니다.
마지막에도 뭉클, 감동 그 자체 였어요.

[흠]

차라치 똑같은 돈을 내고 본 아이다는 실망이였습니다. 너무 정신 사납...보이스도 그다지 뛰어난것 못느꼈구요.

[..]

저는 기대를 너무 많이 했는지... 생각만큼은 재미가..... 좀 더 탄탄하고 몰입될 수 있게 만들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저는]

몇 년 전에 보면서 밋밋하고 지루했던 기억이 있어요. 그새 좀 달라진 건지 모르겠네요. 나름대로 뮤지컬 매니아라서 팬톰, 캐츠, 레미제라블, 노트르담드파리 등의 외국 공연을 보았고, lg아트센터에서 했던 팬톰 한국인 공연도 아주 감동받았었거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