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매번 책 못읽게 만드는 엄마가 되는거 같아 괴롭게 하네요.

큰아이 조회수 : 892
작성일 : 2007-01-20 11:58:34
큰아이가 아들인데... 초4 올라갑니다.
이 녀석이... 순한거 같으면서도 가끔 열받게 만드는것이...ㅠㅠ

예를 들어 내일까지 꼭 해야할 영어숙제나 수학숙제가 있을때.. 좀 하다가 나와서 그럽니다..
책 좀 읽고 하면 안되냐고...ㅠㅠ
세상에 책 읽는거 싫어하는 애미가 어딨답니까..
그런데 매번 이런 식으로 지금은 읽지 마라... 나중에 읽어라.. 지금은 숙제에 집중해라...하면 책이 읽고 싶어 죽겠는데 엄마가 못읽게 한다는 표정으로 풀이 죽어 들어가는데... 매번 괴롭습니다.
똑같은 일이 매번 반복이 되어요.
그렇다고 ... 평소에 책을 끼고 사느냐... 또 그건 아니거든요...ㅠㅠ
그러다보니 약이 오르고 또 그러다보니 아이와의 관계가 안좋아지는거 같아요.
이젠 제가 그런 상황에 오면 혈압이 차 오르는게 느껴지는것이... 이성적인 대응이 어려워지네요.
왜 엄마를 책 못읽게하는 나쁜 엄마로 만드냐... 이러게 되면서...
어떻게 하면 현명하게 풀어갈수 있을까요?
IP : 122.35.xxx.47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7.1.20 12:05 PM (218.52.xxx.17)

    나는 책 못읽게 하는 나쁜 엄마가 아니라 무엇을 먼저 해야 하는지
    네 생활의 우선순위를 교통정리를 해주는 고마운 분이라고 가르치세요.
    우리 아들 책벌레도 그 나이에 그런적이 있었지요.
    무조건 숙제가 먼저다. 책이 읽고 싶으면 네 노는 시간과 사생활을 줄여라.
    하고 싶은거는 다 해야하고 숙제도 해야하고 그러다보면 책 보고 싶지만 시간이 없어요.
    결국은 잠을 줄이고 아침 일찍 일어나 책을 보더군요.

  • 2. 아이에게
    '07.1.20 12:16 PM (210.123.xxx.153)

    차분하게 이야기를 하세요.

    책 읽는 것은 네 취미이고, 공부하는 것은 당장 해야 하는 의무라고. 네가 평소에도 책을 좋아하고 잘 읽고, 숙제가 많아서 잠시 머리 식히려 읽는 것이라면 엄마가 그러려니 하겠지만 엄마 눈에는 그렇게 안 보인다고. 네가 그런 자유를 얻으려면 평소에도 열심히 책을 읽고 숙제도 제 때 하는 모습을 보여야 한다고.

    평소에는 잘 안 읽으면서 숙제할 때만 읽겠다고 한다면 엄마는 너를 신뢰할 수가 없다고. 그리고 시간 활용하는 법을 배워야 하는데 그러기 위해서는 숙제부터 끝내는 것이 좋다고. 너도 그런 게 맘이 편하지 않냐고. 힘들더라도 몇 번 해서 습관 들여야 하는 일이 있는 거라고.

    이렇게 차분차분하게 얘기해주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82633 자유게시판은... 146 82cook.. 2005/04/11 154,576
682632 뉴스기사 등 무단 게재 관련 공지입니다. 8 82cook.. 2009/12/09 62,243
682631 장터 관련 글은 회원장터로 이동됩니다 49 82cook.. 2006/01/05 92,524
682630 혹시 폰으로 드라마 다시보기 할 곳 없나요? ᆢ.. 2011/08/21 19,975
682629 뉴저지에대해 잘아시는분계셔요? 애니 2011/08/21 21,672
682628 내가 투표를 하지 않는 이유 사랑이여 2011/08/21 21,380
682627 꼬꼬면 1 /// 2011/08/21 27,414
682626 대출제한... 전세가가 떨어질까요? 1 애셋맘 2011/08/21 34,607
682625 밥안준다고 우는 사람은 봤어도, 밥 안주겠다고 우는 사람은 첨봤다. 4 명언 2011/08/21 34,795
682624 방학숙제로 그림 공모전에 응모해야되는데요.. 3 애엄마 2011/08/21 14,851
682623 경험담좀 들어보실래요?? 차칸귀염둥이.. 2011/08/21 16,993
682622 집이 좁을수록 마루폭이 좁은게 낫나요?(꼭 답변 부탁드려요) 2 너무 어렵네.. 2011/08/21 23,215
682621 82게시판이 이상합니다. 5 해남 사는 .. 2011/08/21 36,194
682620 저는 이상한 메세지가 떴어요 3 조이씨 2011/08/21 27,399
682619 떼쓰는 5세 후니~! EBS 오은영 박사님 도와주세요.. -_-; 2011/08/21 18,312
682618 제가 너무 철 없이 생각 하는...거죠.. 6 .. 2011/08/21 26,633
682617 숙대 영문 vs 인하공전 항공운항과 21 짜증섞인목소.. 2011/08/21 74,082
682616 뒷장을 볼수가없네요. 1 이건뭐 2011/08/21 14,556
682615 도어락 추천해 주세요 도어락 얘기.. 2011/08/21 11,626
682614 예수의 가르침과 무상급식 2 참맛 2011/08/21 14,361
682613 새싹 채소에도 곰팡이가 피겠지요..? 1 ... 2011/08/21 13,392
682612 올림픽실내수영장에 전화하니 안받는데 일요일은 원래 안하나요? 1 수영장 2011/08/21 13,646
682611 수리비용과 변상비용으로 든 내 돈 100만원.. ㅠ,ㅠ 4 독수리오남매.. 2011/08/21 26,042
682610 임플란트 하신 분 계신가요 소즁한 의견 부탁드립니다 3 애플 이야기.. 2011/08/21 23,545
682609 가래떡 3 가래떡 2011/08/21 19,759
682608 한강초밥 문열었나요? 5 슈슈 2011/08/21 21,819
682607 고성 파인리즈 리조트.속초 터미널에서 얼마나 걸리나요? 2 늦은휴가 2011/08/21 13,808
682606 도대체 투표운동본부 뭐시기들은 2 도대체 2011/08/21 11,933
682605 찹쌀고추장이 묽어요.어째야할까요? 5 독수리오남매.. 2011/08/21 18,087
682604 꽈리고추찜 하려고 하는데 밀가루 대신 튀김가루 입혀도 될까요? 2 .... 2011/08/21 21,835
1 2 3 4 5 6 7 8 9 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