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새 통 잠을 잘수가 없네요.
그렇게 소심했던 성격은 아니였던거 같은데.. 나이가 들수록 걱정거리 하나가 늘면
잠도 못자고.. 하루종일 고민하구 걱정하구..
혹시라도 아시는분 있으심.. 속시원하게 답변좀 해주셨음 해서요. ㅠㅠ
제가 지금 5300만원짜리 전세에 살고 있는데요. 올해 5월이 전세만기예요.
작년 12월초에 주인아줌마에게 전화가 왔어요.
계약연장하지 말고.. 집을 비어달라고.. 혹시라도 그전에 나갈수 있으면 나가달라고..
남편이나 저나 추위를 너무 잘 타는데 이집이 너무 추운지라 오히려 잘됐다 싶어서
그러겠다 했죠.
그러고선 집을 보러 다녔는데 겨울이라 그런지 매물도 없고 전세값은 왜 이리 오른건지..ㅠㅠ
그래도 어찌어찌 괜찮은 집 구해서 가계약을 하고 집쥔 아줌마한테 연락 드렸죠. 이사나갈집을 구했는데
2월 28일쯤 이사예정이다. 그 아줌니 알았다고 하면서 혹시나 자기가 전화로 나가라고 해서 나가는 거냐고.. 복비나 이사비같은거 걱정을 하더라 하더라구요. 좋은게 좋은거라는 남편은
서로 의견이 맞아서 날짜를 앞당기는 건데 그냥 좋은 마음으로 나가겠다고 하고 그 아줌니도 맘이 맞는 사람이네 하면서 좋아라 했다하고..
그후로 계약도 정식으로 하고 28일에 이사하기로 하고 주인 아줌마한테도 이야기 하고 28일 이전에라도 저희 전세금 빼줄수 있음 빼주심 감사하겠다고 했더니 흔쾌히 그러마고 하고
그게 바로 저번주 얘기예요. 그후로 부동산에 집을 내놓았다던데.. 6500에 내놓았대요.
저희가 이집 들어오면서 나름 신혼이라 칠도 싹 하고 도배도 이쁜거 하고 화장실도 엉망이었던거 정리 싹 하고 들왔거든요. 그런데 몇일이 지나도 집을 보러 안오는 거예요.
부동산에 알아보니 주인아줌마 아는 분이 이 집에 들어올지도 모르니 일주일동안 기다려달라 했다네요.
그런데 전 너무 조바심이 나서요. 겨울인데.. 곧 구정인데.. 얼릉 계약이 되어야 우리도 차질없이 이사나갈텐데 말이죠.
이런 경우 저희가 집을 내놓으면 복비는.. 어떻게 처리를 하는건가요.. 아줌니가 내놓으시긴 했지만
맘이 급해서 다른데다 저희가 낼까 하고요. 혹시 저희가 내놓아서 나가게되면 저희가 내는 건가요.
만약 그렇다면 저희는 5300에 들왔는데.. 새로 오시는분은 6500으로 계약하실텐데 .. 약 5~6만원정도 차이가 나던데 저희가 그부분까지 다 내야하는 건가요? 별거 아닐지도 모르지만 전세자금 대출을 받아서 가는거라 좀 빠듯해서요..
그 복비면.. 사고싶던 이쁜 화장대를 살수 있는데.. 너무 아깝고.. 그래도 집 안나가서 애태우는거보단
조금의 손해를 감수하는게 낫겠죠? 아..아까워라 ㅠㅠ
담번에 집 구할땐 저희집부터 내놓구 구해야겠어요.. 이렇게 머리아플줄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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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렁울렁
.... 조회수 : 430
작성일 : 2007-01-20 06:59:58
IP : 218.51.xxx.172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
'07.1.20 8:57 AM (125.188.xxx.67)저와 비슷한 경우인거 같네요... 저희도 주인 아주머니가 살짝 비추시더라구요... 이사가고 싶음 언제든지 가라... 저희 9천만원 전세에 살고 있었고 나중에 알고보니 주인아주머니 1억2천에 전세를 내놓았더라구요... 저희는 집을 사논 입장이었고... 들어올사람이 없어 계약날짜가 미뤄지는 상황이었구요...
주인아줌니가 급가셨는지... 여기저기 내놓으셨는데... 저도 고민을 했지요... 혹시 1억2천에 대한 복비를 내는건 아닌지... 그건 아니구요... 전세 들었있을때의 복비만 지불하면 되는거예요...
그러니까 5300에 계셨다면 그 부분만 복비를 내시면 되는 거구요... 나머지 1200에 대한 부분은 주인이 내셔야해요... 부동산에서 그렇게 알려주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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