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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임을 포기하지 말자구요..
생각이 나서 한자 적습니다,,,
저는 8살 4살 아이를 키우고 있는데요,,
늘 아이에게 편견을 주는 언행은 하지 말자는 주의로 생각하고 있었답니다..
그런데 ,,작은 아이 문화센타에 오시는 분중에 정말 앉아서 수업하는데,,
이중으로 겹치시더라구요..가슴도 크시구,,나머지 배부분도 크셔서 겹치시는...
..말씀은 또박또박 잘하시는데,,당연히 ..나이는 모르지만
저보다 많겠구나 생각했는데..알고보니 저보다 어리시더라구요,,,
그런데..아는 분들과 어느아이가가 다친 이야기가 나왔는데...그분이 누군지 하셔서-모르시더라구요-
은연중에....ㅠㅠ,,그 뚱뚱하신분..이라고 뱉다가 ,,화들짝 놀랐습니다
그런데 더 놀라운건 ...한번 참관수업에 왔던 우리 큰애가 알더란 이야기죠...
그래서 그런말 하면 안된다구 하긴 했지만 ...제 자신부터가 이런 말을 쓰니...
더 이상은 말을 못하겠더라구요,,,
한편으론 좀,,,아이들도 뚱보엄마라고 할정도인데,,,살은 안빠져도
화장이라도 하시구 좀 가꾸셨음 좋겠다는 생각은 들더군요.,살림도 힘들구 아이키우기도 힘들지만
남자보다는 이쁘게 태어난 여자로서의 장점을 포기하지 말았음 좋겠어요,,
저도 이제야 육아에서 조금은 벗어나서 얼굴에 그림을 그리고는 다니지만,,
확실히 아이나 남편이나 이쁜걸 좋아하더군요..어절수 없이..
.
제 기분도 확실히 얼굴에 눈썹이라도 그리면 자신이 생기는게,,
천상 여자인가봅니다.,,,,어쨌든 여자로 태어나 받은 특혜를 모든분들이 숨기지 말고
표현하고 살았음 싶네요,,,잠깐을 나가도 여자임을 포기하고 살지 말았음 합니다...
1. ...
'07.1.20 12:16 AM (221.163.xxx.56)맞아요..
당장 화장안하고 부스스하게 나가면 소극적이 되더라구요..
자기를 위해 투자하세용~~2. 전
'07.1.20 12:27 AM (58.78.xxx.98)꾸미지 않은 저의 얼굴을 좋아 합니다...
화장도 제법 잘 하고 화장품(특히 색조) 사는 것도 좋아해서 꽤 많이 가지고 있지만
그래도 제일 마음에 드는 건 맨 얼굴이예요... 그래서 화장 안하고도 잘 다니고
어느 곳에서나 당당한데...(그렇다고 예쁜 얼굴은 아니예요...^^)
다른 분들은 저를 여자임을 포기한 사람으로 봤을까요...--3. .
'07.1.20 12:32 AM (221.140.xxx.248)스스로 여자임을 의식하고 가꾸고 살아가는 거 참 좋습니다. 저도 그러려고 노력하고 있구요.
그러나 그건 어디까지나 개인 스스로에 한정시켜야죠.
내가 그렇게 생각한다고 그걸 남한테 그대로 대입시키는 것은 좀 잔인한 거 아닌가요?
일종의 편견일 수도 있구요.
세상에는 사람 수대로의 생각과 각자의 삶이 있습니다. 그것을 내 개인의 잣대로 판단할 수는 없어요.
가치관의 차이라는 것도 있지 않을까 생각합니다.4. 여자,,
'07.1.20 12:34 AM (211.49.xxx.29)화장을 안해서 여자임을 포기한건 아니라고 봅니다,,,전체적인 분위기를 말씀드린거죠..
어느분이 말슴하셨다가 지우셨지만,,외모 지상주의는 저도 아니라고 봅니다,,
하지만 할수 있는 최소한의것으로 기분이 좋아진다면 본인뿐 아니라 주위사람도 더 좋아질수 있다는 이야기를 하고픈겁니다,,,5. ..
'07.1.20 12:38 AM (124.111.xxx.187)근데 화장안해도 왠지 분위기있고 섹시해 보이는 분이 있더라구요
스타일이 중요한거고
호감을 줄 수있도록 자기만의 개성이 돋보이게 하는게 중요한거지
화장을 하고 안하고나
뚱뚱한가 날씬한가가 중요하진 않다고봐요6. 글쎄요
'07.1.20 1:16 AM (221.153.xxx.33)원글님은 아무래도 자기관리 젊었을때 하면 보기 좋지 않을까하는 글을쓴건데
실상 좀 관리 하면 좋긴 좋은것 아닌가요?7. ..
'07.1.20 1:21 AM (220.73.xxx.30)왜 가꾸지 않으면 여자임을 포기하는 걸까요?
여자라는 부문에서 꾸밈이 중요하겠지만 꾸미지 않았다고 여자임을 포기 하지 말라는 건 좀 그렇네요..
몸무게 몇키로, 뱃살 볓겹, 화장의 여부 이런걸로 여자임이 측정 된다면 그건 여자로써 여자를 가고 판가름하는 틀이 되는 게 아닐까요..
저도 물론 화장하고 날씬하지만 뚱뚱하고 부시시한 아줌마를 보고 여자이기를 포기했다는 생각은 한적이 없어요..
물론 잘 가꾸신분들보면 같은 여자로써 부럽지만
여자로써 한 인간으로써 각자의 모습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꾸미지 않았다고 해서 성의 정체성을 포기한다는 극단적인 생각은 하지 않습니다..8. 여자,,
'07.1.20 1:40 AM (211.49.xxx.29)원글입니다,,늦은 밤 댓글 달아주시는 분들 덕에 잠을 못자고 있습니다,,,
화장과 몸매여부로 여자를 논하고자 하는 바는 아니지만,,제가 말하고픈것은 ,,여자로 태어나서 ..
남자보다는 부드러운 피부를 더불어 너무도 좋은 조건을 가지신 분들이 아쉽게도 장점을 숨기시고만 계신게 아쉬워 글 올린거랍니다,,제 개인적인 생각이니 자유게시판에 올린거겠죠,,한분한분 ..좋으신분들일겁니다..기왕이면 조금더 노력하는 모습으로 기분 업되어서 저와같은 마음으로 생하셨으면 하는 마음으로 올린가벼운 글이니 너무 오해는 하지 말아주셨먄 합니다9. ...
'07.1.20 2:28 AM (221.159.xxx.5)아쉽든, 감추든, 더 아름다워질 수 있든....
모든 건 개인이 판단해야 하는 거죠.10. 동감.....
'07.1.20 9:54 AM (61.82.xxx.96)외모든, 학식이든, 마음의 여유든,
약간의 노력으로 지금보다 더 나아지자는 이야기지요.....
하지만 가장 만만한 외모를 이야기하다보면 왜 여자는 꾸며야 하냐....이런 말씀하시는 분들이 많긴 하지요.^^ 요새는 꾸미는 남자도 참 많더군요.(이건 그냥 잡담.)
노력해서 지금보다 나아지자는 원글님의 생각엔 동의해요.11. 노력하자는건
'07.1.20 12:07 PM (219.255.xxx.247)알겠는데 하필이면 칠하고 그리는걸로...
외모 지상주의도 알고보면 업계의 판매 전략에 쇄내된 것이라고 하던데...
화장도 자꾸하면 피부가 죽어서 생얼로는 회복 불능이구요
그래서 죽어보이는거예요
항상안하면 그얼굴이 화사하고 생얼로 다녀도 빛이나죠
저는 대학때도 메이컵 꼭했고 안하면 밖에를 못나갔어요
이래선 안되겟다 싶어 10여년을 메이컵안하고 스킨 로션이외에는 일절 안했더니
오히려 화장안하는 얼굴이 빛나고 이뿌데요
얼굴은 살아있고 입술은 10대들 처럼 발그레하죠
매일 화장하는 여성들의 입술은 희끗해져 있더군요
그대신 윗눈썹의 자잘한 털은 정리해야겠지만
다행히도 정리할게 없어요
앗참
요즘은 생얼 여대생은 거의 없지만 이삼십년전에 제가 다닐때는
저처럼 메이컵한 여학생은 좀 드물었답니다
그리고 고딩인 딸도
엄마는 화장안하는게 훨 좋다고 하는데
이유인즉 화장안하고 이정도인 중년 여성은 엄마밖에 없을거 같다구요12. 여자?
'07.1.21 12:06 AM (71.247.xxx.158)남자는 괜찮고요? 여자의 외모가 더 중요하게 평가받는 건 알지만 보기 부담스러울 정도로 살이 쪘다는 건 여자든 남자든 비슷한 생각을 갖게 하지 않던가요?
주위에서 보신 분을 예로 들어 말씀하신 건 알지만 뚱뚱하고 안가꾼다고 여자임을 포기했다는 말은 상당하 편견적으로 들리고 불편하네요.
저도 편견이 있어서 지나치게 살이 찐 분들 보면 보통 왜 살을 빼지 않을까, 왜 자신을 방치할까 하는 생각은 듭니다.
(마치 아주 추운 날 얇은 옷을 입고 나온 사람들 보고 저 사람 춥지 않을까, 왜 저렇게 입고 다닐까, 생각하는 것처럼 그냥 그런 생각이 들어요. 그 사람이 추위를 타지 않는 체질인지, 외토를 잃어버렸는제 소소한 사정은 모른채 그냥 그렇지요.)
그런데 그런게 여자기 때문에 여자임을 포기한다는 말을 들을 정도인가요? 아이들에게는 행여라도 그렇게 가르치지 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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