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저는 너무 어려 보여서 고민입니다.

동안고민 조회수 : 2,655
작성일 : 2007-01-19 23:36:26
아래 글 중에 나이들어 보여서 고민이라는 분 계셨는데요,
저는 주위에서 제 나이보다 너무 어리게 봐서 고민입니다.

제가 하는 일이 사람을 대하는 직업니고, 경력대로 대우받는 일인데요, 직업상 여러분을 대하다 보면 제 아니보다 한참 어리게 보시고 경력없는 초짜로 보십니다.

제가 직책이 좀 되는 책임자인데도 말이죠.

제나이 이제 올해로 40입니다.

지금도 제일 많이 듣는말...

아가씨, 미스, 미혼이죠?........ 학생(우이쒸~)

원래 살찌는 체질 아니라서 결혼 전 싸이즈 그대로에다가 키도 작은 편이고, 피부가 깨끗한 편은 아닌데
잔주름이 없고 결이 고운 편이라 화장하고 나가면 피부 좋다는 말도 많이 들어요.

그래도 나이보다 10살 넘게 어려 보이니까 요즘은 은근히 스트레스 받아요.

제가 책임자 인데도 언제나 아가씨 말고 여기 책임자 없어요?  한답니다.

40이 되면 좀 나아지겠거니 했는데  .....

일부러 옷도 나이들어 보이는 옷 골라 입기도 하고 파마도 했는데 안되네요.

오늘 직장에서 어떤 분이 보자마자 반말 하는 통에 아직까지도 기분이 나빠요.

서류쓸 때 보니까 저보다 어리던데...

휴우~

사람은 제  나이 들어보이는게 제일 좋아요.
IP : 221.133.xxx.55
1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7.1.19 11:46 PM (219.251.xxx.240)

    염장지르시는거 맞으시죠? ^^*

    저처럼 늙어보인다는 소리 듣는거보다 좋은대요...

  • 2. ^^
    '07.1.19 11:48 PM (203.223.xxx.50)

    맞습니다. 저는 피부도 별로 안좋구 날씬하지도 않지만... 어려보여요.
    일단 키도 작구 목소리도 좀 얇고 살짝 고음이라 더... 얼굴도 동글동글하구요.
    일단 자기보다 어리다 싶으면 쉽게 보는 경향들이 있어서
    저도 좀 기분상할때도 많고 피해(?) 입는 경우도 있고 그러네요.
    제나이로 보이는게 정말 가장 좋습니다요..

  • 3. .
    '07.1.19 11:51 PM (218.153.xxx.181)

    나이 들어보이는 돗수 없는 안경을 써 보셔요.

  • 4. 연출
    '07.1.19 11:57 PM (61.249.xxx.229)

    메이컵으로 살짝 나이들어보이게..
    주름을 그리는건 좀 그렇죠
    눈썹에 흰색샤도우를 약간 묻혀보면 어떨까요

  • 5. ..
    '07.1.20 12:20 AM (211.229.xxx.28)

    근데 키작고 동글동글해서 학생같이 어려보이는건....남자로 치면 이승환 같은 스탈일것 같기도 한데..
    성숙한 여성으로 보이긴한데 지적이고 섹시하면서.. 젊어보이는게 참 좋은데...그죠...^^

  • 6.
    '07.1.20 12:44 AM (222.101.xxx.228)

    최화정씨도 47세라더라구요..동안인듯..원글님도그렇고 넘 부럽네요. 이왕이면 그래두 동안이좋지않을려나요...ㅎㅎㅎ 에고..

  • 7. 염장2
    '07.1.20 12:49 AM (125.186.xxx.72)

    저랑 비슷한 스트레스를 받으시네요,키도 작고 체구가 작은데다 얼굴이 동글동글 피부도 그렇고,머리 찌지고 옷 정장입어도 다 어리게봅니다, 나이적게봐서 은근히 무시하는경우가 많기땜에 꼭 애 데리고 다니고요 동안이라 젊게 봐주니 좋기는한데 모르고 무시하는경우가 많아서 좀 분위기가 세다싶은곳은 안가게되요,아침드라마 있을때잘해 에 나오는 지수원씨같은 얼굴 참 부러워요

  • 8. 전...
    '07.1.20 6:26 AM (59.8.xxx.86)

    전화 목소리가 어리게 들린다고 ... 모르는 사람들이 전화하면 다짜고짜 반말들을 많이 듣게 되어요.
    사무실에서 전화 할 때마다 나이어린처자로 인식하게 되나봐요..
    통화하시는분들 대부분이 대화중에 꼭 말을 낮추시더라구요...
    그건 아니거든요.

  • 9. 공감.
    '07.1.20 7:48 AM (24.80.xxx.194)

    마흔살이신데 미스로 본다니..당해보신분은 알죠..정말 싫으실만해요
    전 고등학생 정도로 봅니다.. 화장도 안어울리는 얼굴이여서 주로 맨얼굴로 다니고
    저도 얼굴 동글동글..눈도 동글동글 코마저도 동글동글해요..피부도 하얗고요
    목소리도 어리지요..
    음..그래도 스팸전화 자주 오는데 다들 어른 바꾸라고 그러고(것도 반말)
    저는 그냥 "어른 안계시는데요..." 이러고 말아요
    그럼 100% 그냥 끊지요..
    흐흐 내가 어른인데..
    그때 뺴고는 거의 좋을때 없는거같아요..쉽게 보고 무시하는 경험..저도 뭔지 알아요.

  • 10. 택배기사
    '07.1.20 10:59 AM (125.132.xxx.172)

    문 열어 주면....엄마 안계시니..?
    부동산회사 전화 오면...엄마, 바꿔 줄래?
    내가 집주인인데요...^^;
    중학생 큰아들 학교에 가면 열이면 열 ....**어머니 대신 이모가 오셨나 봐요.
    오죽하면 울 아이 친구들이 오해도 한다는....
    가장 심했던 건 남편과 한 잔 하러 바에 갔는데 원*교*로 오해받고 황당했던 경험...
    제 나이로 보이는게 좋지 결코 어려보이는 거 안좋습니다.

  • 11. 그러게요
    '07.1.20 12:19 PM (219.255.xxx.247)

    좀 부풀리면 남들 두배인데요..체중이 ㅎㅎㅎ
    중고등아이들과 다니면 이모로 보구요
    유치원 조카랑 다니면 엄마로 보네요
    하긴 대학생때도 친구들이 학생증이나 신분증 안챙기면 같이안다닌다고...특히 영하관 디스코텍갈때
    날씬하면 오히려 늙어보이지 않나요
    미혼때 친구어머님이 나이들수록 살집이 있어야 어려보인다고 하던데...

  • 12. 대학생땐
    '07.1.20 2:51 PM (221.151.xxx.18)

    초등학생으로 보고 지금은 40 넘어섰는데
    밑의 20 대 후반 직원들 결혼 등등 행사에 가면 동료나 친구로 보는 일 종종 발생.
    저도 키작고, 그런데 마르고 갸름한 스탈이네요.
    얼굴 무지 작고 눈코입 꽉차는 피부 희고 몸은 가냘픈... 염장 지른 것 같네요...
    그러네 무게감은 없어 보일 것 같아 노력 중입니다. 체중 늘리려고.

  • 13. 나도동안
    '07.1.20 3:06 PM (70.152.xxx.147)

    저도 그렇습니다. 지금 애가 둘인데요. 저를 좀 어리게 보는 분들은 제가 중고등학교때 사고친줄 아세요. 정말정말 기분나빠요.

  • 14. 그래도 좋아
    '07.1.20 4:49 PM (59.7.xxx.98)

    저 미국에서 남편이랑 딸 (8세) 같이 선배네 3식구랑 중국집에서
    식사하고 있는데 웨이터가 와서 ID카드 요구했어요.
    그렇게 기분나쁠 정도 아니고 아이들이 언니, 누나, 연세드신 분들은
    아가씨, 학생이라고 불러도 솔직히 기분 나쁘지는 않은데 ㅎㅎㅎ

  • 15. 저도 동안
    '07.1.20 11:04 PM (221.139.xxx.233)

    저는 얼굴도 그런데다가 목소리까지 그런가바요.. 작년에 치킨 시키면서 맥주 같이 시켰다가 치킨집 아저씨왈.. 미성년자가 술 시키는지 알고 몇살인지 묻더라구요..;; 작년에 제 나이 32에 아이가 4살이었습니다ㅠ.ㅠ

  • 16. 하나비
    '07.1.21 2:14 AM (59.5.xxx.70)

    다들.... 염장지르시는거 맞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82633 자유게시판은... 146 82cook.. 2005/04/11 154,576
682632 뉴스기사 등 무단 게재 관련 공지입니다. 8 82cook.. 2009/12/09 62,243
682631 장터 관련 글은 회원장터로 이동됩니다 49 82cook.. 2006/01/05 92,524
682630 혹시 폰으로 드라마 다시보기 할 곳 없나요? ᆢ.. 2011/08/21 19,975
682629 뉴저지에대해 잘아시는분계셔요? 애니 2011/08/21 21,672
682628 내가 투표를 하지 않는 이유 사랑이여 2011/08/21 21,380
682627 꼬꼬면 1 /// 2011/08/21 27,414
682626 대출제한... 전세가가 떨어질까요? 1 애셋맘 2011/08/21 34,607
682625 밥안준다고 우는 사람은 봤어도, 밥 안주겠다고 우는 사람은 첨봤다. 4 명언 2011/08/21 34,795
682624 방학숙제로 그림 공모전에 응모해야되는데요.. 3 애엄마 2011/08/21 14,851
682623 경험담좀 들어보실래요?? 차칸귀염둥이.. 2011/08/21 16,993
682622 집이 좁을수록 마루폭이 좁은게 낫나요?(꼭 답변 부탁드려요) 2 너무 어렵네.. 2011/08/21 23,215
682621 82게시판이 이상합니다. 5 해남 사는 .. 2011/08/21 36,194
682620 저는 이상한 메세지가 떴어요 3 조이씨 2011/08/21 27,399
682619 떼쓰는 5세 후니~! EBS 오은영 박사님 도와주세요.. -_-; 2011/08/21 18,312
682618 제가 너무 철 없이 생각 하는...거죠.. 6 .. 2011/08/21 26,633
682617 숙대 영문 vs 인하공전 항공운항과 21 짜증섞인목소.. 2011/08/21 74,081
682616 뒷장을 볼수가없네요. 1 이건뭐 2011/08/21 14,556
682615 도어락 추천해 주세요 도어락 얘기.. 2011/08/21 11,626
682614 예수의 가르침과 무상급식 2 참맛 2011/08/21 14,361
682613 새싹 채소에도 곰팡이가 피겠지요..? 1 ... 2011/08/21 13,392
682612 올림픽실내수영장에 전화하니 안받는데 일요일은 원래 안하나요? 1 수영장 2011/08/21 13,646
682611 수리비용과 변상비용으로 든 내 돈 100만원.. ㅠ,ㅠ 4 독수리오남매.. 2011/08/21 26,042
682610 임플란트 하신 분 계신가요 소즁한 의견 부탁드립니다 3 애플 이야기.. 2011/08/21 23,545
682609 가래떡 3 가래떡 2011/08/21 19,759
682608 한강초밥 문열었나요? 5 슈슈 2011/08/21 21,819
682607 고성 파인리즈 리조트.속초 터미널에서 얼마나 걸리나요? 2 늦은휴가 2011/08/21 13,808
682606 도대체 투표운동본부 뭐시기들은 2 도대체 2011/08/21 11,933
682605 찹쌀고추장이 묽어요.어째야할까요? 5 독수리오남매.. 2011/08/21 18,087
682604 꽈리고추찜 하려고 하는데 밀가루 대신 튀김가루 입혀도 될까요? 2 .... 2011/08/21 21,835
1 2 3 4 5 6 7 8 9 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