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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에 드는 옷이 보이면 사야하나?
그때 120만원짜리 코트를 15만원에 팔고 3-40만원짜리 니트며 치마, 바지도 다 5-7만원에 팔구요...
옆에 아줌마들 대여섯개씩 마구 집어가는데 전 살까말까 망설이다가 한두개 사고 나왔어요... 정말 맘에 드는 옷들이 많았는데....ㅠ.ㅠ
거기다가 여기저기 이상하게 맘에 드는 아이템들이(신발, 모자, 벨트 등등...) 많이 눈에 띄었는데 모두 꾹꾹 참고 있다가 나중에 물어보니 다 품절되었다네요...어찌나 슬프던지...
제가 연년생으로 아기를 낳아서 지금도 둘째가 돌쟁이거든요.. 3-4년동안 제대로 옷을 거의 안샀어요....사실 입고 나갈 곳도 없구 해서 그냥 맘접고 있었어요... 돈도 돈이거니와요...
그런데 이제 백화점이나 아울렛을 돌거나 해도 맘에 드는게 하나도 없는거에요...
생각해보니 맘에 드는 아이템이 있을떄 안사고 나중에 사려고 하면 좀처럼 눈에 보이지 않는 경험이 많았던거 같아요....
제가 돈은 없는게 눈은 높아서리..-.-;;;
그래서 이젠 맘에 들면 우선 눈 딱 감고 그냥 사는게 나은게 아닐까 생각들더라구요....전 고급스럽고 베이직한 아이템을 좋아하니 몇년 지나도 크게 유행타지도 않거든요....
그런데 또 생각해보니 나중에 아기들 다 크고 그때 나오는 새옷을 사는게 더 나은거 같기도 하구요....
1. ^^
'07.1.19 3:06 PM (59.5.xxx.205)글쎄요,,아이들 좀 크면 교육비다 뭐다 해서 또 웬만큼 자기옷 사기 힘들지 않을까도 싶네요..
그리고 백화점에서 세일한다고 해도 맘에 든다고 다 사는 거 말구요,,지금 님처럼 한두개 사는게 더 현명한 거 아닐까요? 솔직히 입고 나갈 곳이 많은 사람들도 정작 입게 되는 것은 몇벌로 제한되잖아요..옷장에는 옷이 그득해도,,^^;; 다행히 님은 유행안타는 스탈을 좋아하신다고 하니 꾹꾹 참고 돈 좀 모으셨다가명품세일할떄 한번 질러서 오래 입으심이...명품이 좋은 이유가 젊을때 사도 관리만 잘해주면 나이들어서 입어도 그닥 이상함이 없다는 점 아닐까요?(베이직한 스탈의 명품)
저는 옷을 너무 너무 좋아해서 진짜 엄청 지르고 다녔지만..이젠 정신차리고 진짜 오래 입을 거 좋은 것만 사게 되더라구요...2. ..
'07.1.19 4:18 PM (203.229.xxx.225)저는 마음에 드는 옷 찍어두면 절대 세일까지 안 남더라구요. 항상 품절이 되어서...ㅠㅠ 그래서 세일기간에는 한 개도 건지는 게 없어서 진작에 살 걸 하고 후회를...
3. 음
'07.1.19 9:15 PM (221.146.xxx.119)지금은
아주 클래식한 디자인으로 좋은 품질의 것을 고르시고
나중에 아기 키우고나면
다양한 디자인의 저가를 고르세요
지금은 많이 안입으시기 때문에
나도 금송아지 있다 하는 기분 내시기에 좋고
나중에 입을 수 있어 좋고요
애기 크면 돈 쓸데가 많아서 내 옷값에 많이 지출 못합니다.
그땐 즐기는 품목으로 사는 거죠
경험담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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