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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대 여성을 위한 부담스럽지 않은 선물 추천해주세요

고민 조회수 : 612
작성일 : 2007-01-19 11:08:23


남친 어머님 생신을 맞이하여 5~7만원대로 뭐 하나 사드리고 싶은데
딱히 떠오르는 게 없어요.
화장 즐겨하시거나 운동 같은 취미가 있음 고르기 편할텐데
정말 수수하시고 동네 아주머니들과 마실 다니시는 거 외에는 별다른 취미도 없으시거든요....
남친이 저번 어버이날 사드린 설화수 영양크림도 아직껏 아끼느라 꺼내지도 않으셨대요 --;;
그래서 화장품은 좀 그렇고....
찻잔 세트같은 건 많이 비싼가요?
영양제 같은 건 뭐가 좋은가요?
IP : 211.49.xxx.30
1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저라면
    '07.1.19 11:14 AM (61.33.xxx.130)

    예쁜 스카프 하나 사드릴 것 같아요.
    (사실 제가 이번에 시어머니와 엄마 생신 선물로 사기도 했지만요. ^^;)
    지금 백화점 가시면 세일 기간이어서
    원하시는 가격대에서도 적당한 스카프 고르실 수 있을거에요.

    찻잔세트는 취향에 따라 좀 다르기 때문에 저는 못해봤고,
    영양제도 체질에 따라 드시는게 있고 아닌게 있기 때문에 생각보다 어렵더라구요.

  • 2. 소박한 밥상
    '07.1.19 11:17 AM (58.225.xxx.166)

    중년이 되니 젊을 때와 달라진 패션은
    브로치와 스카프를 열심히 콜렉션한다는 것.

    동네 마실 다니시는 정도의 활동 범위면
    그 가격에는 울(모직)목도리가 어떨까요 ??
    까다롭지 않게 착용할 수 있는 거니까요
    모자....장갑....조끼(수수한 분이라도 자신 취향이 아니면 손이 안 갈수도 있을 듯)
    화장품이 제일 만만한데 그것도 아끼신다니.......굉장히 검소하신 분이시네요

  • 3. 원글
    '07.1.19 11:17 AM (211.49.xxx.30)

    스카프...잘 안 하실 것 같아요...ㅠ.ㅠ 왠지 선물을 위한 선물이 될 듯 해서 잡화류도 그렇고...아아아 난감해요...

  • 4. ^^
    '07.1.19 11:32 AM (222.104.xxx.85)

    잘 안하신다고 필요없는거 아닐껀데요..
    너무 집에만 있는 어머니 모습만 생각하지마시고.. 가끔의 외출에라도 필요한 물건도 생각해보시죠..
    그냥 참고로 말씀드리자면.. 울엄마도 정말 동네 마실정도 밖에 안다니는 스탈이지만..
    스카프같은거 갖고 싶어하던데요.

  • 5. 내복
    '07.1.19 11:32 AM (61.249.xxx.229)

    속옷은 좋은거 입어야함에도 불구하고
    살림살다보면 좋은거 못사잖아요
    백화점 비너스 또는 비비안가니
    5만원~7만원 아주 부들부들하니 레이스 좀 많이 든것도 있구요
    기본형도 있던데
    아주 좋더라구요
    얇아서 봄까지 입어실꺼예요
    나이드니 30대중반 추워요
    한겨울에도 반팔에 점퍼입고 다녔는데
    요즘은 양말 두켤레에 내의에 어떤날은 런닝입고 내의입고 얇은티셔츠입고 가디건입고 조끼입고 잠바입을때도있으니까요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좋아하실꺼예요
    3월말 4월초까지 입어질듯~~

  • 6. 속옷...
    '07.1.19 11:45 AM (202.130.xxx.130)

    좋아라 하시던데요...
    좀 고급스러워 보이는 걸루 세트...
    50대 넘어서면 자기 속옷에 돈을 쓰게 되진 않으시는 듯 하고..
    그렇지만 찜질방이나 목욕탕 같은데 친구분들과 가면 은근 신경쓰이고...
    저희 엄만 좋아라 하시던걸요..

  • 7. 죄송하지만
    '07.1.19 11:45 AM (211.105.xxx.233)

    결혼날짜 받으신거 아니면
    흔적이 남는 선물같은건 저라면 안할거 같아요.
    이쁜 케익이나 떡... 이런거 괜찮을거 같은데요

  • 8. 아직
    '07.1.19 11:48 AM (61.33.xxx.66)

    결혼안하시고 하셨으니 그냥 떡케익/그냥 케익같은건 어떨까요?
    그게 제일 부담없고 가볍고 좋을것같아요.

  • 9. 원글
    '07.1.19 12:18 PM (211.49.xxx.30)

    그새 리플이 많이 달렸네요 ^^
    앗..스카프는 저희 엄마는 상당히 멋쟁이신데 스카프 선물 받은 거 거의 안하시더라구요....
    그래서 실용성이 많이 떨어지는 건 아닌가 해서요...
    결혼 아직 안했고 상견례는 곧 할 듯해요 ^^
    그 동안 몇 번 놀러 가면서 케익과 떡은 사갖고 간 적이 있거든요.
    남친은 저희 엄마한테 식사도 대접하고 원두커피 선물도 한 적도 있고 해서 저도 한 번쯤은
    해드리려고 맘 먹고 있었는데 마침 생신도 다가오고 해서요...
    속옷은 브라 사이즈 알아야 하지 않나요?
    남친보고 알아오라고 할 수도 없공...ㅠ.ㅠ
    브라 팬티말고 내의 세트면 괜찮겠죠?? 음...좋아요...내의 세트....
    하핫...글 올리기 잘한 것 같아요~~
    감사합니당~~

  • 10. ...
    '07.1.19 3:07 PM (211.204.xxx.190)

    제 생각도..
    결혼 날짜 받으신 것 아니면 너무 거한 것은 하지 않으시는 게..
    원래 받을 수록 기대하게 되고, 결혼하면 더 잘하길 바라실 텐데,
    높아가는 기대치를 쫒아가실 수 없을 거예요.
    제 생각도 그냥 떡케잌류가 좋을 것 같네요.
    아니면 차라리 식당에 모시고 가시든가요. (남자친구가 원글님 어머님에게 한 정도로만..)
    사실은, 남자친구가 그렇게 하지 않았다면, 그냥 모르는 듯 지나가는 게 가장 좋을 것 같네요.

  • 11. ++
    '07.1.19 3:57 PM (61.76.xxx.84)

    이건어떨까요 ?..www.2dae.co.kr..유명한 전병과자

  • 12. ...
    '07.1.19 10:03 PM (124.51.xxx.43)

    가죽장갑 의외로 추운날 유용하지 않나요?
    전 잘 잃어버려서 그런지 자주 필요하던데...

  • 13. 저 50대
    '07.1.19 11:03 PM (211.207.xxx.30)

    잠옷 어때요? 면으로 된 단정한 잠옷. 전 지금 그런거 선물 받고 싶은데.
    내의는 한번도 안 입는데요. 아니면 스카프 말고, 울 목도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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