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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집에서 생긴일인데...

속상한맘 조회수 : 953
작성일 : 2007-01-19 00:03:58
세살된 딸아이가 어린이집 셔틀버스에서 귀가중에 옆좌석에 앉은 아이한테 얼굴을 할퀸사고가 있었답니다.
원장선생님은 그냥 미안하다는 말만 하시고 딸아이 내려주고 그냥가셨는데...
저도 연고만 잘 발라주면 흉은 안 남겠지하는 심정으로 별일 아니라고 생각했답니다.
그때 딸아이가 어린이집 다닌지 얼마안되어서 적응잘하고 있는지...
그리고 둘째아이 때문에 제가 좀 힘들어서 보낸거라...

그런데 두어달이 되어도 상처가 그대로 남아있어서 피부과에 갔더니....
할퀴어 생긴 상처는 그대로 흉터로 남는다고 상처가 깊다고 레이저나 성형도 현재는 안되고
6개월이후에난 시술이 가능한데... 아이가 아직 너무 어리기때문에... 좀 더 자라면 성형을 해야된다고 하네요.  가격도 천차만별이라...
그런데... 성형아니 박피를 해도 100% 흉이 제거가 안된다고 하네요.

정말 속상합니다. 조막만한 얼굴에...  자라면서 상처가 더 면적이 넓어진다고 하니...
매일매일 수십번씩 딸아이 얼굴보며 내가 죄인이라는 생각이 드니.. 정말 미안해지네요..

다음주에 세*** 성형외과 예약해놓았거든요.. 견적서라든지.. 자세하게 알아보려구요.
현재는 딸아이가 어린이집 그만두고 제가 데리고 있지만.. 더 늦기전에 원장님과 만나 해결방안 찾아볼려구요.

혹시 회원님들중에 저와 같은 경험 가지고 계신분 있으신가요?
어떻게 해결방안 찾으셨는지...
IP : 221.143.xxx.168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속상하시겠어요
    '07.1.19 12:12 AM (221.144.xxx.135)

    학원했었는데 원생이 의자로 기우뚱거리며 장난치다 넘어져서 재수없게 모서리에 눈썹부분이
    찢어졌었습니다.눈이 안다쳐서 큰다행이긴 했지만 성형수술비까지 물어줬었습니다.
    제경우엔 학원에서 물어줬지만
    이경우엔 어린이집과 상처낸 부모들에게 청구해야할것 같네요.

  • 2. 어린이집
    '07.1.19 12:17 AM (61.249.xxx.229)

    원장님이 드신 보험회사에서 치료 끝나신후 서류내시면 돈나옵니다...
    이제 시작이거니하시고 맘 편히가지세요
    더 마음상하는일 많답니다.
    아이키우다보면..
    힘내세요

  • 3.
    '07.1.19 12:19 AM (61.249.xxx.229)

    통원치료하게되면 거의매일 일주일~보름가량 다니던데..
    둘째 데리고 힘드실텐데요..
    전 상처나자마자 약국에파는 방수밴드 독일 수입품인가 10000원정도하는..
    그거 붙이니까 며칠동안 덜속상했던것 같아요..일단 안보이니까
    아직 어리니 의사표현의 하나였을꺼예요
    긁거나 긁히거나..
    긁은아이 너무 미워하심 안되요~~

  • 4. 정말 짱나.
    '07.1.19 12:22 AM (125.180.xxx.181)

    저도 아이 4살때 미술학원 보냈다가.. 눈옆을 할퀴었어요..
    근데 딱쟁이 질만한데 또 할퀸거예요
    정말이지 열받아서..
    그엄마가 첨엔 전화 안하더니 두번째는 전화하더군요..
    친구들한테 무지잘 맞는아이라고 하더군요..
    남자아이들한테 잘맞는아이니.. 약해보이는 여자아이를 ..
    그때 그냥 아이 손톱좀 제발 잘깎여서 보내라고 말씀만 드렸는데.
    지금도 상처가 남았어요..
    2003년에 있었던일인데. 지금 청구하면 좀그런가요..
    볼때마다 무지속상해서....
    그아이 이름도 잊혀지지가 않아요
    상처치유 연고 콘트라벡스가 뭐 4만원 조금 못되는 연고 한참을 발라줘도
    안없어지네요
    그엄마한테 성형수술비라도 받고 싶네요........

  • 5. 뒷북이지만
    '07.1.19 8:42 AM (203.170.xxx.7)

    비슷한 경운데요
    더마플라스트 붙이니까 상처 없어졌는데...
    맞아요. 아이키우다보면 강해지시는게 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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