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너무 비싼 밥을 억어먹고....

답답 조회수 : 3,388
작성일 : 2007-01-18 15:22:30
어제가 친구 생일이었고 그친구가 새로운 남자친구를 만나
처음 인사하는 자리이기도 했습니다.
강남에서 만나기로 했는데 어디를 갈까 하다가  역삼동에 있는 최*사에 갔습니다.
다른친구가 정식이 1인분에 25,000원 정도 한다고 ..
맛도 괜찮다고 해서 갔는데...
저녁에는 정식이 안된다구 하시더라구요.
그러면서 사시미 준비 해드릴까요?이러시길래....
저흰 그냥...네.....했더니
음식이 쫙~~~나오더라구요....
맛있게먹고 깔깔거리며 재미있게 먹고나왔는데..
글쎄!
4명이 먹었는데  38만원이 나온거에요....ㅠ.ㅠ
남자친구가 카드를 내려고 하니깐 제 친구가 자기가 내겠다고 하니까
오빠가 자기가 내더라구요...
저희도 싸진 않겠다 했지만...그래도 너무 많이 나온것 같아서...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어요......
월급쟁이 얼마나 번다구 카드값이 너무 많이 나와서 ..
미안하기도 하구 제친구도 마음이 많이 안좋을것 같아서..
밥을 한번 살까, 커플선물을 사줄까, 돈을 좀 걷어서 줄까....
@$%$*(&%! 아주 복잡하구 죽겠습니다.
어쩌나요....
오늘 아침,점심도 못먹었네요..ㅡ.ㅡ

IP : 211.187.xxx.230
2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울 남편...
    '07.1.18 3:27 PM (125.132.xxx.172)

    보니까 술값이 추가로 많이 나오면 같이 먹은 사람들이 추렴해서 계좌로 넣어주던데요.
    그래야 서로 부담없이 또 만날 수 있을 거 같아요.

  • 2. 정말로
    '07.1.18 3:36 PM (218.236.xxx.247)

    윗 분 말씀이 옳아요. 남자들 계산할 땐 참 용감하지요..상대방 의견 물어보지 마시고 더치페이 하는게 좋아요. 내 카드로 계산했다고 생각해보세요.

  • 3. 저두..
    '07.1.18 3:36 PM (222.236.xxx.64)

    분담을 해서 얼마 주시는게 좋을꺼 같아요. 그래야 서로 부담이 없을꺼 같아요^^

  • 4. 제생각도
    '07.1.18 3:43 PM (222.237.xxx.142)

    너무 부담스러운 금액이라 얼마씩이라도 걷어주심 좋을듯 합니다.
    근데 같이간 친구도 동의 해야 하겠지요?

  • 5. ***
    '07.1.18 3:44 PM (61.98.xxx.246)

    요즘세상에 남 거둬먹일일 있어요??
    바보같아요

  • 6. 저두요
    '07.1.18 3:51 PM (218.237.xxx.70)

    나눠서 따로 입금하는게 좋은 방법이라고 생각됩니다.

  • 7. 바보같을것 까지야,
    '07.1.18 3:55 PM (219.240.xxx.213)

    상황이 어쩔수 없었다는 생각이 드는데,,,
    저도 입금 찬성이구요.
    이친구 저친구 계좌로 넣지 말고 한명이 깔끔하게 걷어서 건네주는게 좋을듯 싶습니다.

  • 8. ^^
    '07.1.18 3:55 PM (61.76.xxx.19)

    1/n, 나눠서 계좌입금 하시고 다음에도 좋은 만남 하시길~

  • 9. 저는요
    '07.1.18 3:57 PM (211.196.xxx.253)

    저두 비싼곳에서 식사대접을 받았는데 얻어 먹고는 못하는 성질이라.
    다음주로 맛있는곳으로 식사 약속을 잡았습니다. ^ ^

  • 10. 저라도..
    '07.1.18 4:03 PM (211.176.xxx.53)

    걷어서 줄것 같은데요. 그자리에서 바로..
    하지만 사실 현금 그렇게 들고다니는 사람이 많지 않지요.
    38만원이면 너무 과하지요..
    4등분해서..
    드리면 좋을거 같아요.

  • 11. 나중에
    '07.1.18 4:08 PM (218.158.xxx.178)

    분명 나도 그런 일 생길일이 있다고 봐요
    모아서 계좌로 빨리 넣어주시는게 깔끔~~

  • 12. 김명진
    '07.1.18 4:16 PM (61.106.xxx.144)

    아무리...메뉴도 안보구 시키셧어여? 38만원이라..저라면 1/n해서 보내주겠어여. 돈두 돈이지만..결국 그정도는 갚아주어야 하자나요. 돌고도는 세상이라..그나저나..놀라기도 많이 놀라셨겠어여.

  • 13. ...
    '07.1.18 4:21 PM (211.61.xxx.210)

    체면땜에 아무리 거절해두 걷어서 딱 친구분 주세요. 좀 과하네요.

  • 14. 궁금..
    '07.1.18 4:28 PM (211.181.xxx.20)

    우와.. 거의 1인당 10만원이라는 얘긴데..
    어떻게 생겼는지 궁금합니다. 리뷰라도..^^
    월급쟁이라면..뻔한데... 슬쩍 봉투 주세요.

  • 15. 술값
    '07.1.18 4:35 PM (58.148.xxx.70)

    정통 일식집이라면 그것도 강남에 있는 일식집이라면 참이슬이 만원 넘습니다.
    백세주정도는 3만원정도구요.
    1인분에 8~9만원정도 술 한두병 시키면 4명에 그정도 나옵니다.

    정식은 점심시간(12~2시까지)에만 먹을수 있습니다.

  • 16. 에공....
    '07.1.18 4:43 PM (220.85.xxx.13)

    모아서 넣어주시는 것에 찬성이예요. 받은 만큼 주게 되는 것이 인지상정이라서, 나중에 님이 그만큼 사줘야하는 일이 생길 꺼예요.
    그리고.. 강남에서 *수사.. 이런 데서 사시미정식을 드시게 되면 최소 1인당 7만원 이상 나와요.. 거기다가 술을 시키게 되고, 세금포함하면 님이 1인당 10만원을 잡게 됩니다... 윗분말씀대로 원래 그런 곳의 정식은 점심시간에만 나오구요..

  • 17. ....
    '07.1.18 4:44 PM (218.48.xxx.124)

    장소를 누가 정했는지 모르지만
    가격대를 미리 알아보고 정하시지...

    강남 일식집 저녁때는 내돈 내고
    먹기 어렵지요.
    (일인당 10만원이 흘쩍 넘는데....)

    윗분들 말씀대로 돈보내 주시면
    친구도 엄청 고마워하고 남친도 친구 잘뒀다고
    할것 같네요.

  • 18. 궁금님
    '07.1.18 4:45 PM (210.126.xxx.79)

    강남 아니더라도, (여긴 신도시) 좀 고급 횟집이면 그리 나오지 싶어요.
    참고로 제 생일날 남편과 같이 간 횟집에서 18만원 나왔어요.
    술은 시키지도 않았는데 말이죠.
    남편이 가자해서 갔는데 계산서 보고는 어찌나 속이 쓰리던지...

  • 19. ^^
    '07.1.18 4:56 PM (218.48.xxx.81)

    님은 상식이 있으신 분이네요^^ 그런 마음이 예뻐보입니다. 꼭 보답해주세요~

  • 20. 그런데요
    '07.1.18 5:08 PM (221.164.xxx.16)

    딱 1/n은 말구요

    왜냐면 그 남자분 체면도 있구요
    소개시켜주고 밥 한끼 살 수도 있으니까요
    원래 10만원 정도 예상하고 간거니까 나머지부분을 세분이서 모아주시던지요
    아님 두분 커플 선물 하시라고 상품권으로 그 금액만큼 만들어주든지 하는게 좋겠어요

    남자친구 체면도 살리고,
    친구들 멋있어도 보이고 ^^

  • 21. 허브향기
    '07.1.18 5:10 PM (220.93.xxx.24)

    다들 좋은 조언이시네요..
    저도 생각없이 옆친구네 하고 연말에 식사했느데..
    25만원 나왔는데 일단 우리 카드로 긁었어요..
    나는 말도 못해 봤는데.. 좀 많이 나왔다는 생각도 들더라구요
    일부 계산해 주시면 고마워 할거 같아요

  • 22. 원글님 맘이..
    '07.1.18 9:22 PM (211.104.xxx.90)

    참 이쁘시네요...
    제가 아는 사람 하나는 언제나 늘 얻어 먹기만 하는데 늘 당연한듯이...
    지가 먼저 만나자고 하고선 혹 하나 달고와서도 지맘대로 맘껏 시키고는 계산은 절대로 안하는
    거지근성인 사람도 있습니다.
    원글님 이쁜마음씨에 감동!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82633 자유게시판은... 146 82cook.. 2005/04/11 154,576
682632 뉴스기사 등 무단 게재 관련 공지입니다. 8 82cook.. 2009/12/09 62,243
682631 장터 관련 글은 회원장터로 이동됩니다 49 82cook.. 2006/01/05 92,524
682630 혹시 폰으로 드라마 다시보기 할 곳 없나요? ᆢ.. 2011/08/21 19,975
682629 뉴저지에대해 잘아시는분계셔요? 애니 2011/08/21 21,672
682628 내가 투표를 하지 않는 이유 사랑이여 2011/08/21 21,380
682627 꼬꼬면 1 /// 2011/08/21 27,414
682626 대출제한... 전세가가 떨어질까요? 1 애셋맘 2011/08/21 34,607
682625 밥안준다고 우는 사람은 봤어도, 밥 안주겠다고 우는 사람은 첨봤다. 4 명언 2011/08/21 34,795
682624 방학숙제로 그림 공모전에 응모해야되는데요.. 3 애엄마 2011/08/21 14,851
682623 경험담좀 들어보실래요?? 차칸귀염둥이.. 2011/08/21 16,993
682622 집이 좁을수록 마루폭이 좁은게 낫나요?(꼭 답변 부탁드려요) 2 너무 어렵네.. 2011/08/21 23,215
682621 82게시판이 이상합니다. 5 해남 사는 .. 2011/08/21 36,194
682620 저는 이상한 메세지가 떴어요 3 조이씨 2011/08/21 27,400
682619 떼쓰는 5세 후니~! EBS 오은영 박사님 도와주세요.. -_-; 2011/08/21 18,312
682618 제가 너무 철 없이 생각 하는...거죠.. 6 .. 2011/08/21 26,633
682617 숙대 영문 vs 인하공전 항공운항과 21 짜증섞인목소.. 2011/08/21 74,082
682616 뒷장을 볼수가없네요. 1 이건뭐 2011/08/21 14,556
682615 도어락 추천해 주세요 도어락 얘기.. 2011/08/21 11,626
682614 예수의 가르침과 무상급식 2 참맛 2011/08/21 14,361
682613 새싹 채소에도 곰팡이가 피겠지요..? 1 ... 2011/08/21 13,392
682612 올림픽실내수영장에 전화하니 안받는데 일요일은 원래 안하나요? 1 수영장 2011/08/21 13,646
682611 수리비용과 변상비용으로 든 내 돈 100만원.. ㅠ,ㅠ 4 독수리오남매.. 2011/08/21 26,042
682610 임플란트 하신 분 계신가요 소즁한 의견 부탁드립니다 3 애플 이야기.. 2011/08/21 23,545
682609 가래떡 3 가래떡 2011/08/21 19,759
682608 한강초밥 문열었나요? 5 슈슈 2011/08/21 21,819
682607 고성 파인리즈 리조트.속초 터미널에서 얼마나 걸리나요? 2 늦은휴가 2011/08/21 13,808
682606 도대체 투표운동본부 뭐시기들은 2 도대체 2011/08/21 11,933
682605 찹쌀고추장이 묽어요.어째야할까요? 5 독수리오남매.. 2011/08/21 18,087
682604 꽈리고추찜 하려고 하는데 밀가루 대신 튀김가루 입혀도 될까요? 2 .... 2011/08/21 21,835
1 2 3 4 5 6 7 8 9 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