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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성 질염.... 도와 주세요..

정말 난감;; 조회수 : 1,701
작성일 : 2007-01-18 14:12:00
정말... 넘 힘듭니다.
약 1년 반 정도 됐는데요...
그동안 병원도 몇 군데나 다니고 이것 저것 좋다는거 다 해 봤는데도...
아직도 이렇게 계속 되네요...
요즘은 진짜 하루 하루 근근히 버티고 있습니다.
넘 힘들어요...
...
그래도 82에서 좋은 정보 많이 얻어서... 이 정도 까지 온것 같은데요..
병원 치료고 뭐고 꼭 그 때 당시만 효과가 있고 일주일 정도만 지나도 재발 되고 재발되고 반복입니다.
그런데 요즘은 이제 모든 것에 내성이 생긴 것 같아요...
부쩍..더 심해 진..느낌입니다.
그래도 82에 어떤 분이 티트리 오일 알려 주셔서 가장 효과 보면서 버텨 왔는데...
이 마저도 이젠 잘 안 듣네요....
정말 이제는 어떻게 해야 할 지....

참고로 아직....경험 같은 것도 없었거든요...
정말.. 산부인과 가는 것도 지쳤습니다.

제발 노하우가 있으시면 부탁드려요...


IP : 59.5.xxx.145
1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게
    '07.1.18 2:16 PM (124.50.xxx.185)

    신경쓰는 일이 많고 스트레스 받으면 더한거 같아요.
    피곤을 그때그때 풀어주고요, 청바지 같이 꽉끼는 옷도 입지 마세요.
    저도 가끔 염증이 생기곤 하는데 좀 쉬면 좋아지더라구요.
    한때는 한달 가까이 매일 병원가서 주사 맞고 약넣고 했었는데 (넘넘 힘들었어요. 주사땜에 엉덩이에 멍까지 들고) 자꾸 재발되어요.ㅠ.ㅠ
    요즘 좌훈하는 방이 인기던데 가보시고요. 친구는 좌훈하는데 너무 좋다고 강추하더군요.
    빨리 나으시길 바랍니다.

  • 2. ...
    '07.1.18 2:18 PM (211.116.xxx.130)

    힘드시겠어요. 힘내시구요.
    혹 질세정제 쓰시는건 아니죠? 오히려 건강에 안좋습니다.
    평소 저녁에 뒷물후 드라이기로 건조하셔보세요. (습하면 안좋다고 하네요)
    건조후에도 치마입고 팬티는 입지 말아보시고요.
    꽉조인옷도 입지마시고, 팬티역시 멋보다는 통풍우선으로 좀 헐렁하게 입으시고요.

  • 3. ..
    '07.1.18 2:21 PM (211.49.xxx.171)

    속옷 위에 짧은 내복을 입으셔서 아랫배를 꼭 따뜻하게 하세요

  • 4. 저는
    '07.1.18 2:33 PM (222.235.xxx.38)

    경험이라곤 없던 고등학교 때분터 만성으로 앓았답니다 --.
    미혼 때는 지금보다도 더 병원 가기 싫더라구요.
    저의 경우는 땀을 많이 흘리는 게 원인중 하나였던 것 같아요.
    따뜻하고, 습기차니, 질염 걸리기 딱 좋았던 거죠.

    집에만 오면 샤워하고 무조건 그 부분 드라이어기로 말립니다.
    완벽하게 말린 후, 하의는 남자 트렁크 팬티만 입고 있어요. (헐렁한 반바지 하나라도 더 입으면 통풍 안 되는 게 느껴집니다. 남자 팬티가 얇고, 면이고, 짧아서 참 좋습니다.)
    집에 혼자 있을 때는 다리도 모으고 있지 말고 (모으고 있으면 땀 나고, 안 말라서 습기찬 상태가 유지됩니다)
    주로 책상에 다리 벌려 올리고 책 보거나 하죠..
    모양새가 좀 그렇지만, 통풍에는 최적입니다.

    이렇게 한 이후로는 요새 안 걸린 지 꽤 되었습니다.
    다만, 미혼이시라니 혹시 독립하신 거 아니면 부모님과 살면서 이렇게 지내시기는 좀 어려우시겠네요..
    저도 미혼에 부모님과 살 때는 행동 조신하게 하느라 질염 나을 새가 없었습니다 --.
    정 어려우시면 남자 트렁크 팬티 위에 아주 얇고 확 퍼지는 길지 않은 치마 하나만 입고 계시는 게 좋겠네요.

    덧붙이자면 스트레스 받거나 과로하면 잘 재발합니다.

  • 5. ..
    '07.1.18 2:44 PM (124.49.xxx.90)

    딴지는 아니구요 답변중 드라이기 건조하시라는 내용 때문에...
    하체 습하게 있는것 안좋지만 드라이기로 말리는건 더 위험한 걸로 알고 있어요. 해당부위 피부조직이 매우 예민하고 약한부위인데 드라이기로 말리면 바짝 건조해지면서 피부손상오기 때문에 감염위험 더 높일 수 있다고 들었거든요. 자연건조 통풍..이 좋아요

  • 6. 저도
    '07.1.18 2:45 PM (218.147.xxx.126)

    저만의 노하우라고 할까..
    깨끗하게 씻고 원피스 같은 거 입고 팬티 입지 마세요..
    잘때도 입지 말고 주무시구요..그러면 왠만한 질염은 사라지더라구요..

  • 7. 드라이기.
    '07.1.18 2:54 PM (211.116.xxx.130)

    건조시 음모부분은 해줘도 좋다고 봅니다.

  • 8. 좀 더
    '07.1.18 2:57 PM (218.239.xxx.178)

    정밀검사를 받아보심은...입안은 자주 헐지 않는지..
    상세한 증세를 모르지만..혹시나 하여(베체트씨병)...조심스레 적어봅니다.

  • 9. 정말 난감;;
    '07.1.18 3:17 PM (59.5.xxx.145)

    금새 많은 분들이 답변 주셨네요...
    암튼... 감사드려요... 사실 1년 반 동안 속옷 안입고 치마 입고 자기..
    샤워 후 건조 시키기등 82에서 들은거 인터넷에서 도움 받은 거 나름대로 다 해 봤거든요....
    ... 정말...왜 하필 이런 병이 걸렸는지... 난감 합니다.
    좀 심하지 않을 때는 그냥 알레르기성 결막염, 비염 처로 어쩔 수 없다 ...하면서
    받아 드리며 살아야 겠다 했는데... 요즘 처럼 힘들땐.. 정말...
    ...
    좀 더 님!!
    베체트씨병..이란게 캔디다성 질염에서 발전 할 수 있는 병인가요?
    병원에서는 검사시에 캔디다성 질염이라고 하셨거든요... 참고로 입안은 헐지 않고요..
    결막염, 알레르기성 비염... 암튼... 알레르기 질환은 좀 있는 편 입니다.
    그리고 이건 제 추측인데요... 질염으로 고생하기 시작하면서 몸도 많이 건조해 진것 같고요...

  • 10. 아휴
    '07.1.18 3:36 PM (70.162.xxx.206)

    너무 안타깝네요.
    몸이 많이 힘들고 스트레스 많이 받으시는 일 하시나요?
    전 오랜 직장 경력에 정말 질염으로도 고생 했고 턱 주위에 여드름도 많이 났었는데요
    결혼하고 좀 있다 직장 관두고 쉬웠더니 정말 많이 좋아지더라구요.
    보약도 좀 지어 먹고 몸에 좋은 것 많이 드세요. 운동도 하시구요.

  • 11. 카네스텐
    '07.1.18 3:39 PM (220.238.xxx.21)

    저두 티트리 오일 추천할려고 들어왔는 데요.

    그게 안쪽에 병균이 있다면 항생제 드셔야 해요. 또는 카네스텐 질정 이라고 있어요. 최근엔 알약도 나왔구요. 한국에도 있나 모르겠는 데.. 팬티는 조이지 않는 거 입으시고 카네스텐 세탁헹굼제가 있어요.
    그니까 세탁린스랑 똑같은 데요 세탁물에 항균을 해줘요. 구하기 힘드시면 티트리 오일을 한두방울
    마지막 헹굼물에 넣어도 될거구요.


    혹시 빨래는 양말등과 구분하여 하시는 지? 무좀이나 이런 거 있는 양말과는 절대 같이 쓰면 안되요.

  • 12. 요운성
    '07.1.18 4:26 PM (221.153.xxx.157)

    몸이 너무 허약해도 잘 안낫고 계속 재발하기도 합니다.
    영양제나 보약을 좀 드셔보세요.

  • 13. 속옷을
    '07.1.18 6:00 PM (211.244.xxx.116)

    다려 입어보세요.
    저 다니는 병원에서 의사선생님이 그러시더라구요.
    특히 밑부분을 뜨거운 다리미로 다려서 입으라구요.
    효과 있었습니다.

  • 14. 첫번째
    '07.1.18 6:22 PM (222.107.xxx.180)

    두번째..모두 스트레스 안받기이고요..이게 면역력이 덜어지면 가장 약한부분(사람다라 다름)에 자꾸 재발합니다 스트레스가 이렇게 면역력을 떨어뜨리네요!!!

    제 경험으론 따뜻한 물(따끈 따끈)에 왕소금 한줌 넣고 뒷물 하시고 건조후 팬티 헐렁~~

    세정제 이거 더 나쁘던데요.. 제 경험상..

  • 15. 정말 난감;;
    '07.1.18 10:57 PM (125.176.xxx.168)

    많으신 분들 정성어린 답변 감사합니다...
    사실.. 익명의 자게라도... 이런얘길 써야 하나 민망해서 망설이다가...
    병은 소문을 내라해서... 올려봤어요..
    뭔가 문제가 있으니깐 병이 생긴거구... 계속 재발 되고 있는걸텐데... 원인이 뭘지...
    다시 한번 도전 입니다....
    속옷 다려 입는 건 오늘 첨 알았으니깐... 함 해봐야 겠어요...
    모두들 감사드려요..

  • 16. 그리고
    '07.1.19 12:47 PM (211.51.xxx.95)

    제일 중요한건 절대 일회용 생리대 쓰시면 안됩니다. 팬티라이너도 절대로 쓰시면 안돼요. 반드시 면 생리대만 쓰셔야지, 그렇지 않으면 다시 재발하는건 시간문제입니다. 그 원칙을 지키면서, 반드시 비타민과 몸의 면역력을 올릴만한 보약(?)을 드세요. 종합비타민, 비타민씨1000밀리, 그리고 프로폴리스 이렇게 3가지를 한알씩 같이 드시고, 산부인과 치료 해보시구요. 산부인과도 염증을 잘 보시는 곳으로 골라 가셔서 바꿔보시는 것도 좋습니다. 저도 너무 자주 재발되어서 미칠뻔했는데, 면생리대쓰고 감쪽같이 그후로는 한번도 재발한적 없어요. 그리고 비타민류 정말 중요합니다. 꼭 드세요.

  • 17. 그리고
    '07.1.19 5:48 PM (211.51.xxx.95)

    절대 팬티스타킹 신으셔도 안됩니다. 반드시 면제품만 입으시고 되도록 바지입지 마시고 치마를 입되 밴드스타킹을 신으세요.

  • 18. 저는..
    '07.1.19 7:22 PM (59.12.xxx.21)

    저는 가끔씩 그러는데요. 약쑥 끓인물로 뒷물해주면 좀 나아지더군요.
    좌훈도 좋았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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