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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댁안부전화 며칠에 한번씩 하시나요?아,,,정말~OTL
저,,,,정말 피곤하고,,,짜증나서죽갔습니다.
친정은 물론,원래가 전화 먼저 거는 버릇 없는 사람인데,
결혼하고 전화 자주 하라는 말씀에,
나름 열심히 드리고 있답니다.
일주일에 한두번씩 꼭이요.
이정도면 제나름 열심히라고,
정말 최선을 다해 열심히라고 생각하는데,,,
신랑도 시댁부모님께,
제가 전화랑 거리가 멀어,처가부모님들께도 전화 잘 못하는 사람이니,
지금도 꽤 신경써서 전화 하는거라고 양해를 구하기도 했는데요....
아,,,,,
정말 ,,,,시댁어른들께선 ,
하루도 빠짐없이 매일매일 전화하기를 바라시는건지,
전화땜에 스트레쓰가 이만저만이 아니랍니다.
우짠대요~~~~~~~~울고싶어라.
1. 저도
'07.1.17 10:26 PM (121.134.xxx.121)처음엔 1주일에3,4번씩하고 한번씩 갔는데, 점점 줄였어요
자주하다 안하면 더 서운해 하시고... 전 그 때마다 전화횟수를 줄였어요...
이젠 1번 합니다.
소일거리가 없으시면 더 전화기 앞에 앉아서 전화 오나 안 오나만 보고 계시나봐요...
나이든다는 게 그런 걸까요2. ㅡㅡ
'07.1.17 10:28 PM (222.113.xxx.165)전 일주에 한번하다가 이주에 한번으로 줄였어요.
신랑하고 자주 통화하는거 같으니..오랜만에 전화했다고 한마디해도 전 굳이 스트레스 안받아요.3. 짜증 지대로
'07.1.17 10:34 PM (122.32.xxx.181)저도 한마디 한마디에 신경 안쓰였음 좋겠는데,,,아직 그게 안되네요.
신랑이랑도 자주 하시는데,,꼭 며느리가 전화해야 관심있다고 생각하시나봐요.
시어머님 입장이신분들도 여기 많으신거 같던데,,,
진짜 어떤심정들이신지 알고싶네요.4. .
'07.1.17 10:40 PM (222.118.xxx.189)저도 그래요.
중간에 한번 곪아터진적 있구요.-결혼3년차예요.
이젠 크게 신경안써요. 신경써서 일주일에 한두번 해도 니가 언제 전화했냐는 식이라서..
그냥 맘내키면 하고 하기싫음 그냥 버텨요.
친정에도 용건있어야 전화하고, 전화통화 자체를 별로 안좋아해요.5. 전
'07.1.17 10:48 PM (125.187.xxx.15)저도 자랑은 아니지만..--;
워낙에 무소식이 희소식이다 생각하고 사는 사람이라
원래 무뚝뚝한 장녀였고, 수학여행을 가도 잘 도착했다 /출발한다. 뭐 그정도만 연락하는정도
친구들한테도 오는 전화만 받지, 구지 상냥하게 먼저 전화하지 않는 성격..--;
근데, 결혼하고보니
신랑도 시댁에 전화 잘 안하드만 구지 며느리한텐 뭐가 그리 궁금하여 전화하고 받길 원하시던지--;
그래서 첨부터 좀 양해를 구했습니다.
원래 성격상 그러니 좀 이해해주십사 하구요.
하도 전화 안했더니, "넌 나 안보고싶냐? "하시던데....
제가 뭐시 그리 보고싶겠냐구요..--; 친정엄마도 안보고싶은데....으휴
이젠 그냥 그러려니 하십니다.
마음도 없는데, 판에 박힌 말 하기 싫네요.6. 짜증 지대로
'07.1.17 11:05 PM (122.32.xxx.181)전,어디가서도 전화 안하는 성격입니다.
자랄때 ,,,어디가든,오든,,,,기냥,가나보다 왔나보다....뭐 그런.
식구들 자체가 좀 그렇거든요.
더군다나,,친구들이나 아는사람들에겐 주로 받는쪽이다보니 더더욱......
저도 횟수를 자꾸 줄여볼까요?
아마 한동안은 많이 힘들거 각오해야겠지요?
아,,,생각만해도 스트레쓰 만땅입니다.~~ㅠㅠ7. 저만
'07.1.17 11:09 PM (210.221.xxx.18)그런줄 알았는데 ..엄청 위로받고 가네요.
요즘 시엄니랑 신경전 벌이고 있네요.
"니시누이들은 아침 저녁으로 엄마 엄마 우리 엄마 하면서 두번씩 꼭꼭 하는데 넌 엇쩌면!!!" 하시네요.
전 미국서 살았을 때도 친정엄마에게 6개월에 한번 할까말까 할 정도로 전화랑 안 친한 사람인데...
시엄니에게 하루에 두 번씩! !허걱!!!!
물려줄 유산 쫌 있다고 엄청 내세우면서 강요하십니다.
"너 이렇게 나오면 나중에 국물도 없어!!!"
흥!! 안 받고 말지~싶네요.
돈보다 자유가 그리워라~~~~~
주지도 말고 받을 생가도 안 하고 그렇게 살았으면 좋겠어요.
날 좀 내버려두면 안되겠니????8. 결혼 20년
'07.1.17 11:13 PM (211.176.xxx.91)아직도 전화 안한다고 성화랍다
성화 정도가 아니고 집안을 왈칵 뒤집어나서
절대로 전화 안합니다
저만님
그 시누들은 시어머니한테 아침 저녁으로 한답니까?
네버 안할겁니다
그런 소리 듣고서 뭐하러 한답니가
당신네만 성깔잇는 것이 아니랍니다
나도 성깔있음을 보여주고 있지요
80되어가는 부모가
50중반되는 아들 며느리한테 무슨 행패랍니까
세상에나 속이 편합니다9. 시집에
'07.1.17 11:17 PM (203.170.xxx.7)전화하고나면 내용이야 어쨌든 너무좋죠
숙제한기분에..
전화할날 다가오면 한쪽 가슴이 눌리기시작..
저만 그런게 아니더군요10. 남편이
'07.1.17 11:18 PM (61.251.xxx.6)저녁에 퇴근하고 오면서 하루에 한통씩 시어머님께 전화합니다.
저는 결혼 초에 남편더러 그 버릇 고치라고 대신 내가 전화 드린다고 했더니, 자기가 전화 하는것 다르고 내가 하는것 다르다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시어머님께 상황 설명 드리고 이중으로 전화 하는거 낭비라고 말씀드렸어요. 그리고는 정말 필요할 때만 전화 합니다.11. 짜증 지대로
'07.1.17 11:22 PM (122.32.xxx.181)지대 부럽습니다요~!
12. 88
'07.1.17 11:45 PM (220.85.xxx.95)성인이라면 싫은것도 해야하고 원래가 하던 성격이던 아니던 성인임에 하는 도리라고 생각해야한다는 글을 본적이 있는데...이해는 됐지만...
저도 안하ㅐ요...
하시는 전화는 반갑게 받구요..전 용건있을떄만 합니다...
좀 서운해하시지만 무덤덤히 반응않았구요....
초기엔 넌 왜 전화를 안하니?...무슨 일있어요?..아니...네....끝!!!
일있어야만 전화한다는 식으로 매번 반응했어요....13. 부메랑
'07.1.18 12:01 AM (222.235.xxx.38)전화 하는 것으로 부담 주시지는 않는 분들이신데,
전화하면서 하는 말들이 자꾸 제 뒷통수를 치더라구요...
전화하다보면 어떻게 살고 있는지, 이런 저런 얘기 말씀드리게 되는데
결국은 그게 전부 꼬투리 잡혀서 못마땅해 하시거나, 혼을 내시거나...
얘가 뭘 잘못하고 있나 하면서 들으시는 게 아닌가 싶을 정도입니다.
그냥 좋게 생각해 주셔도 될 일까지.
결국은 전화 안 하게 됩니다.
남편이 한 일까지 무조건 저만 잡으시니...14. 저두
'07.1.18 12:28 AM (58.142.xxx.200)정말 전화하는거 싫어하는데요.
결혼해서 첨엔 2주에 한번 했는데요 이젠 제가 안해도 어머님이 먼저 하십니다.
목소리도 딱딱하고 했던말 또하고또하시니 정말 전화할맛 안납니다.
거의 한달에 한번 보는꼴이니 꼭해야할까요?
그냥 안하고 스트레스 안받고 그냥 욕먹을래요.
신랑은 결혼하고 한번도 우리집에 전화안드렸습니다.
왜 며느리만 그렇게 의무적으로 전화해야하나요?
우리 친정어머니도 너무 자주하면 별로 안반기시던데15. 공감
'07.1.18 8:42 AM (211.255.xxx.114)정말 전화해서 맨날 같은 얘기 반복에..죽겠습니다.
했던 얘기 또하고 또하고 어쩜 그렇게 맨날 반복한 얘길 안면하나 안 바꾸고 또하는지...
지겨워 죽겠어요.
듣기좋은 꽃노래도 한 두번이라는데 궁금치도 않은 얘기 지겨워죽겠어요
거기다 한주라도 전화 건너뛰면 무슨 큰일이라도 생긴줄 알고..
과연 저희 시모도 당신 시모한테 그렇게 전화드렸을까 전 너무 궁금합니다.
손윗동서도 완전 죽을라고 하더라구요..
저랑 형님이랑 뭐 그다지 살가운 관계는 아니지만(그래도 형님 좋긴해요. 아주 친하지가 않다는 뜻)
시모 전화스트레스 얘기하면 친자매 이상 됩니다
저희 형님한테 한 얘기 저한테 또 하고 또 몇달있다 있었던 얘기 또하고...
정말 이 전화에서 벗어나는 길은 외국으로 튀는 수 밖에 없을거 같아요
그럼 전화비 무서워서 하지말라 할거 같거든요.
결혼한지 8년인데도 똑같은 레파토리...어쩔땐 무섭기까지해요.16. 원래 처음에만
'07.1.18 8:46 AM (125.178.xxx.131)그래요.. 처음엔 얼마나 자주 오라고 하시는지..
그러다 좀 뜸해지고 그래요17. ...
'07.1.18 8:59 AM (211.169.xxx.2)결혼하고 첨엔 일주일에 한번씩 꼭꼭 햇었으나 정말 숙제 하는 기분이랄까요... 하기전엔 어쩌나.. 하고 끊고나선 아 이제 일주일 쉰다.. 그런 생각이요.....
더더군다나 저도 말이 별로 없고 시어머님은 더더욱
안되겠다 싶어 차츰 기간을 늘려서 2주에 한번 3주에 한번 그담엔 안합니다....
제가 안하니 신랑이 용건있을때 하고 시부모님도 신랑한테 연락하니 걍 소식만 듣습니다..18. 원글
'07.1.18 9:30 AM (122.32.xxx.181)저처럼 전화문제로 문제있는 며느리들이 몇 계셨군요.
전,,,,친언니들은 그런문제가 없어서 저만 그런가.....했었죠.
생각보다 많진 않지만,,,
그런문제로 스트레스 받고 있는 우리 소수 며느리들,
시부모 잘못만난 죄라 생각해야할까요?19. 통화내용
'07.1.18 9:37 AM (61.33.xxx.66)어머니 저예요.
응
식사하셨어요?
응 너도 먹었냐?
네... 별일없으시지요?
응
.
.
.
.
네..그럼 들어가세요.
그래.
특별한일 아니고서는 더이상 할말이 없어요 ㅠㅠ;;;;20. 저도
'07.1.18 9:47 AM (211.202.xxx.186)원글님이랑 비스끄므리한 사람이거든요.
그런데 시댁에는 나름 전화 자주 드리고 했는데 사실 할 이야기가 없어요.
그래서 결혼4년차가 되니 이제는 전화 일주일에 한번 드릴때도 있고 안드릴 때도 있고 그러네요.
정말 형식적인 안부전화 고역입니다.21. 할말이..
'07.1.18 11:21 AM (219.249.xxx.226)전 전화하는거 좋아하는 편인데요. 대체로.. 결혼후 첨에는 거의 매일 어머님께 전화드렸거든요. 첨에는 서로 잘 모르는게 많아서 이것저것 물어볼거도 많고. 암튼 요샌(결혼6년차)일주일에 한번합니다. 근데 이거 한번도 고역인게 할말이 없어요. 서로 생활에 변화도 없고 어머님은 맨날 아프시고하니.. 별로 할말이 없어요. 전 할말거리만 있으면 매일이라도 할거 같은데 정말 식사하셨난 말 말고는 할말이 없어서 일주일에 한번 돌아오는 시간이 너무 힘듭니다.
22. 다들
'07.1.18 1:24 PM (211.208.xxx.124)그렇군요
난 나만 그러는줄 알았는데 안도의 한숨이라고 해야 하나요
어째든좀 편해 지는 느낌이 드네요23. ...
'07.1.18 2:17 PM (211.178.xxx.91)엊그제 전화하고도 " 너 오~~~랜 만이다~~~~"하시는게
어찌나 듣기 싫은지...
저도 원래 전화 붙잡고 사는 성격이 아니라도 결혼초엔
하루에 한통... 지금은 일주일에 한두통하는데요...
정말 전화하려고 수화기 잡기 전까지의 마음이 어찌나 불편한지...
저희 시어머니는 분기별로 전화로 퍼붓는 스타일이라...
"시어머니와 전화"라는 단어는 정말 지대로 스트레스입니다..24. 익명
'07.1.18 5:46 PM (125.134.xxx.51)제가 그래요. 전화하는거 별로 안 좋아하는데요. 친정도 주로 엄마가 전화를 주시고 친구들도 문자를 주로 주고 받고 싸이를 하기 때문에 전화는 특별한 일 있지 않으면 잘 안 하게 되는데..
더군다나 시부모님은 더 그렇지요. 시아버님은 워낙 말씀이 없으셔서 심지어 상견례할 때도 말씀을 거의 안 하셔서 제가 다 민망할 정도였으니까요.
신랑은 결혼하자마자 외국에 나가 있었고 저는 혼자 직장생활하고 있었는데.
그게 그렇잖아요?
회사에서 일하다 보면 딱히 시간내서 전화 드릴 시간이 없고 더구나 시댁은 농사지으셔서 낮엔 거의 일하시느라 집을 비우세요.
퇴근할 때는 동료들과 같이 퇴근하니까 혼자 시댁에 전화하기도 그렇구요.
집에 와서는 저녁하고 이것 저것 하다보면 또 전화할 시간을 놓치구요.
물론 이것도 다 핑계라 하실 분 계시지만, 암튼 전 그래서 전화 자주 못 드렸구요.
대신 저 혼자 시댁에 다녀야 함에도 생신, 어버이날, 명절 등 하나 빼 먹지 않고 다녔습니다.
그런데 나중에 신랑 한국 들어왔을 때, 시누들과 술 한 잔 하고 와서는 엄청 제가 밉다더군요.
미혼인 큰 시누가 자기 친구 중 결혼한 사람 누구도 결혼 후 시댁에 날마다 전화 안 하는 사람이 없다면서, 친구들한테 얘길하니 '뭐 그런 x가지 없는 올케가 있냐'고 했다나요?
그러면서 신랑더러 '너 왜 걔(저)랑 결혼했냐'고 까지 했다합니다.
그게 출산하기 며칠 전이네요. 신랑이 저 출산 맞춰 휴가 받아 한국 들어온거였거든요.
아직도 생각하니 열 받네요. 그러면서 시누 왈 우리부부가 가족들 사이에선 '공공의 적'이 되어 있다고 했답니다. 그 당시엔 뭔가 오해 받는 것 같아 속상하고 그랬는데 지금은 '미움'만 가득하네요.
뭐, 어쩔 수 없이 봐야하는 사이라 형식적으론 웃으면서 봅니다만... -_-;;
암튼 그 뒤로 저도 정나미가 뚝 떨어졌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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