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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일이 있었어요.
아이들 때문에요.
그런데 그중 한사람과 싸이일촌인데요.
싸이 일촌은 다 그..아이들로 인해 만나는 사람들이구요..
그런데 그 사람의 카메라가 굉장히 크고 렌즈도 큰거 있죠..
그런거거든요..
그사람이 사진도 자주 찍어줘요.
근데 한번도 멀리서 제대로 된 사진이 아니라..
제 얼굴만 꼭 클로즈업으로 찍어주는거에요.
전 얼굴이 예쁜편이긴 하지만 피부가 무척 안좋아요. 모공이 숭숭 뚫려있고..
그래서 멀리서만 예쁘다고 친구들이 100미터 미인이라고 별명 지어주기도 했어요.
그런 얼굴을 꼭 클로즈업해서요.. 사진첩에 올려놔요..
이 얼굴에 구멍들좀 보라. 이런식으로 제목 붙여서요..
다른 사람들은 제대로 사진 잘 찍어주면서..
제 사진은 바로 옆자리에서 그런식으로만 찍어서 올리고..
내 카메라가 너무 좋아서 얼굴에 땀구멍도 이렇게 다 보이고 파운데이션 그 구멍에 끼인거
보이지. 이런식으로 써놔요.
너무 열받아 죽겠는데 대범하게 땀구멍 없는 사람 어디있냐고 나 피부가 좀 나쁘다고
그렇게만 말하고 넘어갔어요.
만난지 1년이 못되었지만 아주 안친한건 아니고..친한것도 아니고..
언니라고 부르지만 아주 반말하거나 그러는건 아니고 그쪽도 저와 같이 존대와 반말을 섞어서
하는 처지구요..
도대체 왜 그러는걸까요?
저와 만날때면 늘 저에게 꼭 들으라는듯이 나이보다 어려보이는 사람도
알고보면 흰머리도 있고 주름자글자글하고..사진찍으면 다 나온다고 꼭 그렇게 말해요.
제가 나이보다 어려보이거든요.
하지만 제가 흰머리 없다 한것도 아니고 자글자글한 주름이 없다고 한것도 아니고..
제가 저 어려보여요. 이러고 다닌것도 아닌데..
사람들이 옆에서 감탄같은걸 해주면 꼭 자기가 나서서 그렇게 말해요.
나서는것을 좋아하지 않는거 같지만..
가끔가다 말하는걸 보면 흥. 뭣도 모르는것들이 까불고 있어. 라든지..
깜짝 놀랄 말들을 하기도 하는데.. 사람들은 아직 모르는것 같아요.
다들 믿고 의지하지요. 나이도 많지만 저희아이와 동갑의 아이가 있구요.
말을 조근조근하게 하고 원칙이 어떻다 예의가 어떻다 이러니 다들 믿고 있어요.
그러니까 그런 분위기의 사람이 제게 이런 행동을 연타로 계속 하는건 도대체 이유가 뭘까요?
제가 어찌 대해야 할까요?
확실하게 차리고 나가서 매번 무시해주고 싶은 생각이 든답니다.
하지만 그렇게는 못하고 있고..그냥 분위기 맞춰가며 살고 있는데..
저..어떻게 해야 하죠?
너무 열받아서 며칠 지났는데 화가 나요..
그녀가 그래도 그 사진을 전체 공개로 안하고 일촌공개로만 한것은 예의인거 같은데..
일촌이 제가 아는 사람 전부이니 그게 다는 아닌거 같아요.
그걸 보며 다들 웃고...
왜 저만 그렇게 올리느걸까요.
이럴줄 누가 알았겠냐. 이러고 글 올리구요..
제가 평소에 잘난척 하고 다녔으면 말을 안해요.
제게 좋은 메이커의 아이 신발같은걸 물려주고 싶어하는 사람도 많고..
제게 꼭 좋은거가 생기면 몰래 찔러주는 사람도 그 일촌들중엔 상당수거든요.
그언니만 제게 그런 식이에요.
그래도 제가 웃고 사람들이 좋아해주니 다행이에요.
이렇게 말하고 끝냈는데 정말 너무 속상해요. ㅠ.ㅠ
얼굴 피지들 다 드러난 그런 확대사진...
꼭 그렇게 자기 홈에 올려서 모두에게 보여야 하나요?
1. nn
'07.1.17 6:14 PM (125.129.xxx.44)???
2. ..
'07.1.17 6:17 PM (61.98.xxx.160)아마 어려보이고 예뻐보이는 원글님이 몹시도 부러운 모양입니다.
그리고 문제의 확대사진은 그분께 한번은 얘기하셔야 겠네요.
가만계시면 아마 계속 그럴것 같네요.
정말 이상한 사람들 많네요.3. 어우
'07.1.17 6:21 PM (222.98.xxx.135)글로 보고만 있어도 짜증나네요.
싸이때문에 사진 찍어주고 원본넘기지 않는한
편집도 안한사진 올리기 뭣해서 자주 쓰지도 않습니다.
그건 상대에 대한 예의죠..
사진 찍을려고 할때마다 좀 무안할 정도까지라도 피하세요.
손 올리고 얼굴 돌려버리세요.
아무리 카메라가 좋으믄 뭐합니까, 좋은 의도가 아닌데.
윗분말씀처럼, 나 사진찍히기 싫다 게다가 그런 단점만 보이게 크게 클로즈업하는건 더 싫다
솔직하게 말씀하세요.4. 저작권
'07.1.17 6:35 PM (58.224.xxx.235)있다고 한방? 날려주셔요.
담부턴 모델료 받겠다고,
슬쩍 댓글로 ' 그대의 의도를 의도를 모르겠소.
내 미모를 질투하는 게요?
그런거요? ㅎㅎㅎ'
이런 댓글을 남긴다면 알아들을 려나요?
아님 남편이 테러하겠단다고,
이번만 용서하기로 했으니
맘 고쳐먹으라고 말한후 꼭 ㅋㅋㅋ나 ㅎㅎㅎ을
남기셔요.
언중 유골로 보이게요.5. 사진
'07.1.17 6:37 PM (125.186.xxx.7)싸이에 사진 내려달라고 하세요. 그리고 뭣도 모르는 것들이 까불고 있어라니...
제가 다 화가 나네요. 저도 한 번 동창 모임 갔다가 사진찍은게 있었는데(전 찍혔는지도 몰랐어요) 동창 싸이에 들어갔더니 제 사진 밑에 안좋은 댓글이 달렸는데 엄청 기분나쁘더라구요.
그리고 가까이 할 사람은 아닌 것 같네요..6. ..
'07.1.17 6:53 PM (210.108.xxx.5)저작권이 아니라 초상권이에요.
7. 원글님께
'07.1.17 7:23 PM (211.53.xxx.253)열등감이 있는분 같네요..
같이 어울리지 마세요.. 그런 사람 잘 안변합니다. 여럿이 만날때 카메라 들이대면 손으로 얼굴 가리세요.
내 피부 안좋아~~~ 찍지마세요~~ 이렇게 장난스럽게 대충 넘기세요..8. 초상권
'07.1.17 8:43 PM (211.111.xxx.142)본인의 의지와 상관없이 올라가면 법적으로 그님에게 좋지 않습니다.
딱 잘라서 말하면 의상하니까 내 사진은 안올리면 좋겠어 라든지, 나한테 물어보고 올려줄래? 초상권침해야. 라고 좀 매섭게 한마디 한 후에 씨익~ 비웃어 주세요.
그래도 안 나아지면 따끔하게!
아무래도 님을 질투하거나 컴플렉스가 있으신 거 같죠?9. 컴플렉스죠
'07.1.17 9:40 PM (121.134.xxx.121)질투하는 겁니다.
원래 잘난 사람 질투해서 깎아내리는 거죠...
어이없네요. 이쁜데다가 다른 사람들이 좋아하기 까지 하니 그 사람 눈에 미워보이나봐요
그냥, 나 사진 안찍을래.. 하면서 넘기세요
제 친구도 꼭 저 이상할 때 사진기 들이대서 한번은 싫다잖아~ 그런 사진 올리면 나 기분안좋다구~ 라고 말했어요. 제 친구도 꼭 싸이에 올리는 애거든요 사진이 이상하든 말든...10. ...
'07.1.17 10:32 PM (219.255.xxx.119)남들이 이쁘다고 하는데 샘이 나나보네요.
그 언니는 그런 말을 통 못들어봤지만 본인이 이쁘다고 생각하는 사람인거 같아요.
그러니....누구누구는 나보다 안 이쁘다 말하기 뭐하니깐 그렇게 사진을 이상하게 찍어서 올리는거 같네요.
싸이의 사진은 내려달라고 하시는게 좋을듯 싶어요.11. 나쁜사람이다
'07.1.18 2:19 AM (64.59.xxx.87)저도 좋은 카메라에 렌즈 여러개 쓰는 아마추언데요
사람 찍을때 눈치 보며 조심스러워 함부로 못 찍습니다.
싸이에 잘 못 나온 남의 사진을 허락 없이 올리다뇨..
간이 클대로 큰 분 같네요.
분명히 언짢다고 말씀하세요. 알아 듣고 찔릴 겁니다.12. ...
'07.1.18 8:48 AM (211.218.xxx.94)저희 신랑 카메라렌즈중에 볼록인지 오목인지,
암튼 겁나게 흉하게 나오는것 있거든요.
빌려드릴께 단단히 복수하세요.
전체공개하시면 저희가 리플 달아드릴께요~~13. 저어기...
'07.1.18 9:00 AM (59.8.xxx.86)저두 싸이하는 친구중에 그런일 있있어요..
정말 많은 생각을 하게 되더라구요.14. 법적으로.
'07.1.18 2:10 PM (211.116.xxx.130)그 사진밑에 적어보세요.
이 사진 허락받지 못했으니, 어디 법적으로 해볼 자신있으면, 계속 걸어두라고요.
아주 짜증나는 사람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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