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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혼때 얼마정도 저축하셨나요?
올해로 입사5년 되었어요.(대학원 졸업하고 바로 입사했어요.)
연봉이 그렇게 많은편은 아니라..
자취하면서 절약해서 5년동안 5천만원 모았거든요.
다른분들은 미혼때 얼마정도 저축하셨는지 궁금해서요..
저보다 한살 어린 제 사촌 여동생이 올해 결혼하는데
직장생활 하면서 저축한 돈이 거의 없다는 말을 듣고...
다른 분들은 미혼일때 어느 정도 저축하는지 궁금해졌어요...
미혼일때 놀러다니고 친구들 만나고 꾸미는데 돈이 많이 들어서 그런가...
저도 나름 아끼면서 살았지만 그래도 나름 샤넬백이랑
밍크코트 하나정도 구입할 정도의 사치는 부렸거든요...
그러고도 5천 모았는데..
제 사촌 여동생은 뭐하느라 직장생활 하면서 그돈을 다썼는지 이해가 안되서요..^^;;;
1. 흠
'07.1.17 5:01 PM (59.15.xxx.237)글쓴 분 사촌동생 같은 사람 생각보다 많아요...ㅋ
글쓴 분은 나름대로 알뜰하신 거 같은데,
자취하면서 돈 모으기 또 힘들잖아여~
저 역시 미혼이지만 별로 모은 돈이 업어서 잔고는 패쑤;;;ㅋㅋㅋ2. 5년전에 1억
'07.1.17 5:02 PM (222.232.xxx.198)전 34살에 결혼했고, 그 때까지 그 정도는 모은 것 같애요. 직장생활 10년 정도 했었는데 솔직히 초기 3~4년 동안은 월급이 작아 적금 작은 거 하나 정도 들어서 모았구요, 차차 저축액도 늘었던 것 같아요.
직장 생활 동안 유럽 여행, 자동차 구매에 가장 큰 돈이 들었네요. 매달 생활비도 몇 십만원 정도 보탰구요.3. ㅎㅎㅎ
'07.1.17 5:03 PM (61.82.xxx.96)27살에 돈벌기 시작해서 서른살에 결혼했는데 3천정도 모았어요. 그거 가지고 결혼했죠.
그래도 친정에 월 1-2백씩 보태주다가 한 결혼이라 미련은 없네요.(벌이가 괜찮았거든요.)
그래도 지금 아줌마의 관점에서 더 모았더라면 하는 생각은 있어요.
직장생활 10년차 독신친구는 전세금 1억정도 가진 것 같아요. 명품도 몇개 있고, 화장품도 샤#, 시슬%, 살짝 써주고 가끔 해외여행갑니다.
하지만 제 남편은 3-4년 직장생활하다가 결혼했는데 모아놓은 것이 없어서 부모님돈으로 했어요. 제가 결혼반지를 보며서 "이건 시어머니께서 내아들과 잘살아다오 한 반지야....."하고 놀렸다는....
전 원글님 사촌 여동생이 조금 이해가기도 해요.
저도 언니가 강제로 월급저축시키지 않았다면 하나도 못모았을 뻔 했거든요. 아무 생각이 없었던 거죠.....-_-;;;;;;4. 적금
'07.1.17 5:07 PM (125.186.xxx.7)저도 초기에는 월급이 얼마 안되서 적은 금액부터 차차 늘려나갔어요. 전 4년반 정도 했는데 4천정도 모은거 같구요. 저두 뭐 사고싶은건 가끔 크게 지르기도 했구요..
저 직장생활 할 때도 제 주변에 적금 드는 사람 거의 못봤어요. 대부분 놀러다니고 이것저것 흐지부지 다 써버리더군요. 제 직장동료도 그 중 하나 몇년동안 직장생활 하면서 모은돈 하나 없었구요. 저한테 돈 빌려달라는 소리도 무지 많이 했어요..5. ..
'07.1.17 5:11 PM (211.229.xxx.26)전 28살에 결혼...모은돈은 정말 별로 없었어요..은행잔고가 그냥 500만원정도 있었던듯...^^(9년전이네요)
6. ...
'07.1.17 5:18 PM (59.7.xxx.148)자취하는 생활비에 본인 용돈에 다달이 8~90만원 정도씩 저축하면서도 밍크에 명품백 가지실 정도면
결코 적은 연봉은 아니신 것 같은데요, 뭘.
그보다는 그런 식으로 단순비교하는 것은 무리가 있는 것 같아요.
사람마다 버는 액수, 씀씀이, 우선순위, 뭘 위해서 얼마나 투자하는지.. 등등 다 다르지 않나요?7. ^^
'07.1.17 5:24 PM (203.244.xxx.254)저는 입사5년차에 결혼했는데, 한 4천이상 모았던 거 같네요..
1년에 한번씩 해외여행 가고, 명품가방도 2개정도 사고, 옷도 좀 사입긴 했는데,
그래도 알뜰한 편이었어요. (연애를 안 해서 쓸 데도 없었구요)
결혼 4년차 접어들면서 생각이,
처녀때 팍팍 쓸것을 ㅜ.ㅜ 지금 와서 후회되는 거 있죠.
여행도 더 많이 가고, 좋은데 가서 구경도 많이 하고 맛난 것도 먹어보고
이쁜 옷, 가방도 좀 더 살 것을.. (정도껏 수위 조절하면서)
결혼하고 나니 돈 쓰는 것이 살 떨려서...
게다가 애도 생기니깐, 돈을 너무 안 쓰게 되요.(먹는 것만 쓰고)
처녀때 한 번 잘 나가볼것을. 후회되요8. 연봉이
'07.1.17 5:27 PM (211.221.xxx.248)많으신거 같은데요.^^;
생각보다 월 급여 얼마 안돼는 사람들 많아요.
원글님이나 다른 몇분들 몇년사이 4-5천 모으는데
명품이나 옷 같은거 그래도 좀 사입는 편이었다...하실 정도면
그래도 매월 급여가 보통선에선 많은 거 같은데요.^^;
정말 단순하게 비교하긴 무리가 있는 거 같아요.
매월 100 버는 사람.. 매월 200-300 버는 사람과 비교하긴
어렵잖아요.ㅎㅎ9. ..
'07.1.17 5:35 PM (211.203.xxx.132)저도 2년동안 2천 모아서 결혼했어요. ㅋ 그 전 회사에서 1년 동안 퇴직금까지해서 천만원 모아놓은거..
공부한답시고 걍 까먹고 나서 열심히 모았네요. 역시.. 적금드는게 가장 돈을 잘 모으는 거 같아요.10. 연봉차이
'07.1.17 5:37 PM (211.189.xxx.101)전 전문대졸..중소기업이라 그런지..
처음 2년간은 월급이 100만원이 채안되서 얼마 못모으고..
지금 만4년차지만.. 아직도 월급이 120만원이라..;;;
그래도 나름 노력해서 월급에 딱 반 저축하는데..
4년동안 이제 2천정도 되는거 같아요ㅠㅠ
이런얘기나오면 박봉의 서러움이 물밀듯이...ㅠㅠ11. 저는
'07.1.17 5:47 PM (125.181.xxx.56)버는 족족 다 흔들어 쓰고 시집와서... 후회 없어요...^^;;
부모님께는 죄송한데... 직장이라곤 1년밖에 안다녔고... 그때 그렇게 원없이 써봤으니 지금은 좀 덜쓰고 사는 것 같구요~
요즘 어린 친구들은 빚 없음 다행인것 같기도 하던데요~
워낙에 누리는 것들이 많아서 그런가봐요...
제 친구는 남자 잘못 만나서 대학교때 마이너스 3천 찍은 얘도 있어요...-_-;;12. 프란
'07.1.17 5:49 PM (203.255.xxx.180)글쓴사람이에요..^^
여기 계신분들은 거의 알뜰하신 분들이 많은거 같네요..
저는 5년전 월급여(세전) 135만원에서 시작해 지금은 180만원정도 받아요. (공부한거에 비함 많진 않은것 같아요...;;;)
입사 초기에 한달 적금 70만원씩 넣다가
점점 액수를 늘려서 지금은 110만원씩 넣구 있구요..
천만원씩 모아서 정기예금 해놓고.. 거기에 또 이자가 붙고..
이러다 보니 돈 모으는 재미가 있더라구요..
참.. 회사에서 점심, 저녁 식사를 하기땜에 식비가 거의 안들어서.. (회사에서 식대제공)
사고 싶었던것들 간간이 사면서도 저정도 모을수 있었던것 같구요.
지하철비 아끼려고 걸어다니기도 하고..
(직장이랑 집이 가까워요..)
가계부도 지금까지 꼬박꼬박 쓰고 있어요...
곧 퇴근시간이네요..
좋은 저녁시간 보내세요...^^13. 연봉차이
'07.1.17 5:51 PM (121.148.xxx.196)라고 쓰신 분 글이 느낌에 확 오네요..
몇년안되서.. 몇천씩 모았다.. 그리고 조금이긴 하지만.. 명품도 한두게는 있다..
그저 부러울 따름이네요.. ㅠㅠ14. 음
'07.1.17 5:58 PM (211.33.xxx.43)한 4년에 3500 정도? 모은것 같네요. 월급 얼마 안되었구요. (입사 초기 90만원 정도 받음)
또래 친구들에 비해 옷 안사고 화장품 안사고 그랬는데 데이트 하느라 쓴돈이 지금 생각하니 아깝네요.
연애를 오래 했는데 그냥 일찍 결혼할걸 그랬단 생각이 많이 들어요 요샌..
(먼저 결혼한 친구들이 빨리 자리잡은거 보니 쩝..)15. ..
'07.1.17 5:58 PM (203.229.xxx.253)저는 원글님보다 시작부터 몇만원 더 받아서 지금도 몇만원 더 받네요. 중간에 한번 회사가 너무 이익이 많아서 성과급 천만원 받았구요.... 입사 5년만에 결혼했는데 거의 8000이 다되더라구요. 보증금있는 월세방 살면서 꾸미고 다니는데 자질이 없어서 좀 많이 안 쓰는 편이었죠. 태어나서 머리핀 사본 기억도 다섯손가락안에 꼽을 정도이니... 부모님은 저만 보면 좀 쓰고 다니라고 아우성이었어요. 결혼할때 되니까 돈 너무 남아서 부모님한테 효도하고 그래서 지금 생각해도 태어나서 제일 잘 한 일 같아요. 또 많이 모아보고 나니 돈모으는 건 어렵지 않다는 생각도 들구요.
16. 알뜰녀
'07.1.17 6:01 PM (125.177.xxx.163)저는 회사 다니면서도 과외하고, 투잡 쓰리잡까지 해서 28살에 결혼햇는데, 거의 7천 모았던거 같아요..제 힘으로 차도 사고요..결혼 할 떄 다 안쓰고 비자금으로 좀 남겼는데, 아주 든든해요...결혼하고 일을 관둬서 버는 돈 없으니 아쉬울떄가 많지만, 있는돈 은행에 넣고 이자가지고 여행도 가고, 가방도 사고..
미혼일때 힘써서 벌어놨더니 편하네요~17. 어머나//
'07.1.17 6:02 PM (222.111.xxx.88)사촌동생 같은 분 여기 있네용///ㅎ..전 직장 쟁솰 3년정도 헀는데..버는 족족 다 쓰고...땡전 힌푼 없이 시집갔는데...친정에서 혼수다 해주공...전 그냥 쓰면서 즐기면서 살았네요....젋을때 써야죵..^^**
18. 평균녀
'07.1.17 6:10 PM (211.215.xxx.110)저는 24살에 취직했네요. 집에서 멀리 떨어져서 생활하면서 전세금3500만원이랑 적금1500만원정도 모아서 27살에 결혼했습니다. 집에서 떨어져서 생활해서인지 여러가지에 돈이 쏠쏠이 많이 쓰였던거 같아요. 여름에는 선풍기도 사고 겨울에는 온열기도 사느....아가씨때라서 옷도 사고, 맛난것도 먹고, 가끔 오버해서 써서 힘들때도 있었고.. 지금 주부로 살면서는 할수없는 소비생활을 했더랬죠...어떨땐 그립고 어떨땐 힘들어서 돌아보고 싶지 않을때도 있고...그저 옛일로 남았네요.
근데, 아가씨때는 마이너스로도 결혼하는 친구도 있고, 많이 저축해서 결혼하는 친구도 있는거 같네요.19. 저는
'07.1.17 6:32 PM (219.241.xxx.80)10년전에 5년직장생활해서 2천만원들고 결혼했습니다.
쓰는재미도 있지만 저축하는재미느끼면 그것도 좋습니다.20. ,,,
'07.1.17 6:39 PM (210.94.xxx.51)얼마나 저축했냐 는 씀씀이와 수입에 따라 크게 차이가 날 것 같은데요..
저도 직장생활 5년정도 하고 결혼했는데 5000 정도 모은거같아요.
루이비통 가방 2개정도 사고 해외여행도 먼덴 아니지만 3번정도 다녀왔구요..
물론 카드로 다녀와서 미친듯이 갚았지요.. -.-
근데 제 첫월급은 130 정도였답니다 -.-
허튼데 안쓰고, 모으는 돈 외에 물건은 좋은거 할부로 사서 갚고 하니깐 어찌어찌 꾸려지데요..
근데 안모으고 다 쓰는 사람들도 아주 많아요..
마이너스 통장 뿍뿍 만들어서 터지면 부모님이 갚아주시기도 하고. 쩝.21. ...
'07.1.17 11:05 PM (211.212.xxx.97)딱 얼마 인지는 모르겠는데요...
적금 6백탄거는 부모님 드렸고 결혼도 전액 다 제가 모은걸로 했는데 천오백만원 남더군요..
결혼할때 가지고 왔어요...지금은 그돈 다 어디갔는지 모르겠네요..ㅠ.ㅠ22. 전
'07.1.18 12:23 AM (220.85.xxx.76)96년도에 직장생활시작해서 (월급 120정도), 2003년초에 결혼할때 (월급 200정도) 통장에 6천만원 있었네요.
직장생활하면서 야간대학원 다녀서 학비대고, 부모님 집에 얹혀 살면서 용돈쓰고. 명품은 없었습니다.
단 해외배낭여행은 한 5번정도 다녀왔어요.
제 주변 보면, 저와 같이 직장생활 한 친구들 잘 모아봤자 2천만원이더군요.
전 겉으로는 무지 사치해보이는데, 아주 알뜰파랍니다. ㅋㅋ
결혼할 때 2천만원 부모님 드리고, 지금 4천만원 비자금 있어요~ 으흐흐...23. 저는
'07.1.18 8:45 PM (221.159.xxx.5)평균월급이 230정도구요. 25세부터 벌기 시작해서 지금 30이니까 5년 벌었네요.
집에서 출퇴근 했고 150정도 저금해서 8000정도 있어요.
여행도 다니고 명품도 두세개 있지만 이자와 재테크만으로 한거구요.
150저금하고 일절 손대지 않습니다. 집에 돈도 30,40 드리구요.
결혼할때 부모님 5000쯤 드리고 갈 생각이에요. 집이 그리 풍족하지 않아서요.
앞으로 더 열심히 모아야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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